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북핵수석대표는 19일 북한의 미사일과 군사정찰위성 등에 관한 협의를 가졌다.
이날 양측은 북한이 지난 11월18일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탄도미사일 도발을 한달만에 재개한 것을 규탄했다. 또한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였다.
한국과 일본 양측은 북한이 오늘 "2023년 4월까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밝혀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서도 단호한 입장을 견지했다.
양측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도발을 지속할 경우 단호하고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며 '북한의 조속한 비핵화 협상 복귀'를 촉구했다.
이어 지난 11월13일 열린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일 정상회담 이후 양측이 각급에서 북한 핵·미사일 문제 관련 긴밀한 협의를 이어오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관련 소통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