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반기부터 GTX-A 삼성∼동탄 터널로 순차적으로 개통된다…개통땐 수서∼동탄 80분→19분

2022.12.31 21:24:39

삼성역서 수서까지 대심도 9km 터널 관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과 수서고속철도(SRT) 수서∼동탄 구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파주 운정역~삼성역~동탄역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과 수서고속철도(SRT) 수서∼동탄 구간을 연결하는 터널이 뚫렸다. 서울 삼성역에서 수서까지 9km 길이의 대심도 터널을 내 수서고속철도인 SRT 선로와 만나도록 한 것이다.

 

국토부는 29일 오후 서울 수서역 GTX 신설역 현장에서 GTX-A 삼성~동탄 구간 터널 관통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은 경기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역까지 82.1km 구간을 잇는다. 이 중 삼성∼동탄 구간(39.8km)은 SR 동탄역에서 용인역, 성남역, 수서역을 거쳐 삼성역까지 연결되는 노선이다.

 

총 사업비는 2조 690억원으로 삼성역에서 수도권고속철도 접속부까지 약 9km의 대심도 터널을 뚫어 SRT 선로와 연결했다. 동시에 수서에서 동탄까지 30km는 SRT와 선로를 공유한다. 선로 공용구간에는 GTX 통신·신호 시스템을 설치한다.

 

GTX-A역은 5개가 신설된다. 

 

국토부는 지난 19일 GTX-A 차량출고에 이어 터널 관통으로 GTX-A와 SRT 노선이 직결된 만큼 오는 2024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 개통부터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수서~동탄 구간 개통 시 기존 대중교통으로 1시간 20분 가량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1시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동탄에서 수서역까지 가려면 광역버스를 타고 양재역까지 가서 서울 지하철 3호선으로 환승해 80분이 걸린다.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되면 이동시간이 19분으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부는 오는 2024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을 시작으로 2024년 하반기 파주~서울역 구간, 2028년 파주~동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GTX-A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수서~동탄 구간의 GTX 서비스 개시와 그 효과는 향후 GTX B, C 노선의 사업 추진에도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GTX가 목표일정에 맞춰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상천 기자 spindoctorjeon@thenewsmo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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