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사)한중글로벌협회는 지난 22일 중국 안휘(安徽)성에 위치한 대형 친환경 바이오 그룹인 F그룹을 방문, 한중 바이오 및 첨단 농업 분야 기술 및 제품 등의 상호협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한국 바이오 및 농업분야 우수기술 보유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구축 및 상호 협력 강화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어 F그룹의 첨단 농업 기술에 활용 가능한 원자재 대량 생산 능력과 연계하여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중국 F그룹은 제약과 고효율 농업,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고, 시가총액 수조원, 총 직원 수가 2만 명에 육박하는 글로벌 그룹이다.
(사)한중글로벌협회 우수근 회장은 "이번 논의를 통해 한중 바이오 및 농업 분야에서의 상호 발전과 교류를 증진하고, 미래 산업 분야에서의 한중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한국과 중국이 힘을 모아 함께 효율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한편, 우 회장을 비롯한 한중글로벌협회 관계자들은 지난 12일부터 내달 1일까지 중국 산동성, 베이징, 천진시, 강서성, 상하이시, 안휘성, 광동성 등을 차례로 방문해 중국 정부·정부기관·기업인·학계 인사·언론계 인사 등을 두루 만나 한중관계 발전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중국 화둥사범대에서 국제관계·국제법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우 회장은 경색된 한중관계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