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마약 혐의' 유아인, 구속 갈림길...영장실질심사 출석

2023.05.24 11:06:49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오늘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아인 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

 

유 씨는 법원에 출석하며 혐의 인정과 공범 도피 도움을 묻는 취재진에게 "상당 부분은 인정하고 있고요. 공범 도피는 전혀 시도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유 씨는 프로포폴과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다섯 종류의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중 대마를 제외한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프로포폴 등 네 종류의 마약류 투약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9일 유 씨가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려다 실패한 정황이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 씨의 공범으로 지목된 미술작가 A씨도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향정신성 의약품인 '졸피뎀'을 대리 처방받아 직접 전달하거나 함께 마약을 투약한 A씨 등 4명도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았다.

 

 

 

정의철 기자 spikejung@gmail.com
Copyright @뉴스노믹스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6길 28-12, 5층(양재동) 등록번호: 서울,아54319| 등록일 : 2022-06-22 | 발행인 : 전상천 | 편집인 : 권경희 | 전화번호 : 02-573-7268 Copyright @뉴스노믹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