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북 황강댐 방류 대비...군남댐 적시 가동 준비"

2023.07.14 10:05:36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북한 황해도 인근 호우 예보와 관련해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필승교 수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이상징후 발견 시 군남댐 홍수조절기능을 적시에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에서 "임진강 상류인 황해도에 많은 비가 예상돼 북한의 황강댐 방류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밤새 내린 많은 비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 "정전, 도로유실, 가스누출 등 피해에 대해 "출동 역량을 극대화하고 피해 발생 즉시 복구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또 중증장애인과 노약자 등 재해취약계층에 대해서 "전담공무원과 동행파트너가 평상시에도 수시로 찾아뵙고 불편함이 없는지 살피면 실제 위험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응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호우 대비에 교통관리, 예방순찰 등에 경찰관 총 1만528명을 투입해 장마가 끝날때까지 지자체 등과 함께 합동근무 등을 통해 재난대응에 나섰다.

 

정부는 14일 오전 7시 현재 하천변 691개소, 둔치주차장 167개소가 통제되고 44세대 104명이 대피 중이라고 밝혔다.

 

 

 

 

 

정의철 기자 spikejung@gmail.com
Copyright @뉴스노믹스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6길 28-12, 5층(양재동) 등록번호: 서울,아54319| 등록일 : 2022-06-22 | 발행인 : 전상천 | 편집인 : 권경희 | 전화번호 : 02-573-7268 Copyright @뉴스노믹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