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차세대군용무전기’ 본격적인 양상에 들어간다.

  • 등록 2023.12.22 16:28:04
크게보기

네트워크 중심전의 핵심 기반 TMMR 개발 8천500억원 규모 계약 체결
여단 및 대대급 지휘·전술체계 통합운용 지원… 전술정보통신체계와 연동
아미타이거(Army Tiger) 4.0 핵심 지휘체계 ‘차륜형지휘소용차량’ 등에 납품 예정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용인시에 본사를 둔 LIG넥스원(대표·김지찬)은 최근 방위사업청과 한국군이 현재 사용 중인 기존 통신장비를 휴대용 TMMR로 대체하는 8천500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한국군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지휘통신체계의 핵심인 차세대군용무전기(TMMR, Tactical Multiband Multirole Radio)의 본격적인 후속 양산을 위한 프로젝트다.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LIG넥스원이 참여해 개발한 차세대군용무전기(TMMR)는 다대역, 다기능, 다채널의 성능을 갖춘 최신형의 네트워크 무전기이다. 기존의 음성 위주 통신방식을 대폭 개선하고 음성과 데이터를 동시에 송수신이 가능하도록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차세대군용무전기인 휴대형 TMMR의 양산은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LIG넥스원이 연구개발한 협대역웨이브폼(NNW, Narrowband Network Waveform)을 이용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TMMR 전력화가 완료되면 여단 및 대대급 제대의 다양한 지휘·전술체계 통합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 무전기는 원하는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물리적으로 여러 대가 필요했다면, TMMR은 한 대로도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이번 계약으로 현재 군에서 운용 중인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Tactical Information Communication Network)의 구성을 완성했음은 물론,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TICN과 연동해 데이터·음성통신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한편, 방산업계에서는 경영실적 안정화와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계약 체결에 따라 체계종합을 담당하는 LIG넥스원뿐 아니라 중견·중소 협력사들의 실적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TMMR 2차 양산 계약 체결까지 고된 연구개발 과정을 묵묵히 견딘 연구원들의 헌신이 있었다”며 “산·학·연·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완성된 TMMR이 우리 군의 네트워크화에 기여하고 ‘군의 신경망’이라는 별칭에 모자람이 없도록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lignex1.com

전상천 기자 spindoctorjeon@thenewsmomics.com
Copyright @뉴스노믹스 Corp. All rights reserved.


프로필 사진
전상천 기자

뉴스노믹스는 글로벌 클라우드소싱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모든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한국내 이주민들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기록, 스토리텔링 할 수 있도록 협업해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내용과 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한국을 해외로, 해외 각국가의 이야기를 국내에 소개하는데 '올인'한 상태입니다.

정치경제 분석, 메콩강유역 탐사보도, 아시아 근현대사, 난민, 탈북자, 소수민족, DMZ, 지뢰, 재래식 무기 등 폐기되어야 할 전쟁 유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현장을 누비고, 그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다뤄왔습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6길 28-12, 5층(양재동) 등록번호: 서울,아54319| 등록일 : 2022-06-22 | 발행인 : 전상천 | 편집인 : 권경희 | 전화번호 : 02-573-7268 Copyright @뉴스노믹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