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잔액 인수 조건 BW 발행 결정… 미래 성장 동력 자금 확보

  • 등록 2025.06.17 13: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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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주관사 잔액 인수 조건 3000억원 규모 분리형 BW 발행 결정
채권·신주인수권 분리 구조로 주주에 이자 수익+주가 상승 시 차익 실현 기회 부여
신주인수권 행사 시 회사에 자본 유입… 재무 건전성 강화 및 성장 재원 확보에 기여
주관사 잔액 인수 구조 채택으로 자금 조달 안정성 확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엘앤에프는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중장기 성장과 재무 유연성 제고를 위해 총 3000억원 규모의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ond with Warrants, 이하 ‘BW’) 발행을 결정했다.

 

 

BW는 채권과 신주인수권(일정 기간 내 정해진 가격으로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이 결합된 금융 상품으로, 채권과 주식의 성격을 동시에 가진다.

 

이번 분리형 BW는 ‘주주 우선 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기존 주주에게 우선 청약권이 주어지며, 실권주에 대해 일반 투자자에게 공모된다.

 

특히, 미매각 물량이 발생하더라도 인수단이 전액 인수하는 잔액 인수 방식으로 설계돼, 자금 조달은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분리형 BW는 신주인수권과 채권이 분리돼 각각 독립적으로 거래될 수 있는 구조로, 투자자는 자신의 자금 운용 계획이나 시장 전망에 따라 선택적으로 투자 전략을 구성할 수 있다.

 

채권만 보유할 경우 만기 시 원금 보장과 함께 연 복리 3%의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신주인수권을 행사할 경우 향후 주가 상승에 따른 이익 실현이 가능하다.

엘앤에프 측은 "이번 분리형 BW는 자본 확충과 재무 건전성 개선뿐만 아니라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조달 자금은 LFP 양극재 별도 법인 또는 직접 투자 자금 및 NCM 양극재 사업 운영 자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BW 발행 이후에도 실적 성장 및 추가 수주 활동 등 적극적인 주가 부양 활동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상천 기자 spindoctorjeon@thenewsmo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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