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이사·이승수)는 미래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공급 아키텍처를 혁신하고 있다.
인피니언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800V HVDC 중앙 전력을 생성하는 새로운 아키텍처 기반의 차세대 전력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 새로운 시스템 아키텍처는 데이터센터 내 에너지의 효율적인 전력 분배를 크게 향상시키며, 서버 보드 내 AI 칩(GPU, 그래픽 처리 장치)에서 직접 전력 변환을 가능하게 한다.
인피니언은 그리드(grid)에서 코어(core)까지 실리콘(Si), 실리콘 카바이드(SiC), 질화 갈륨(GaN) 반도체 재료를 기반으로 한 전력 변환 솔루션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HVDC 아키텍처로의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혁신적인 단계는 가속 컴퓨팅 데이터센터에서 첨단 전력 공급 아키텍처의 구현을 가능하게 하며, 신뢰성과 효율성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다.
AI 데이터센터가 이미 10만 개 개별 GPU를 넘어서면서 더 효율적인 전력 공급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2030년 말까지 IT 랙당 1메가와트(MW) 이상의 전력 출력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고밀도 다상 솔루션이 결합된 HVDC 아키텍처는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고품질 부품 및 전력 분배 시스템의 개발을 촉진할 것이다.
인피니언 전력 및 센서 시스템 사업부의 아담 화이트(Adam White) 사장은 “인피니언은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그리드에서 코어까지 AI 전력 공급 분야에서의 인피니언 노하우와 엔비디아의 세계 최고 수준의 가속 컴퓨팅 전문 지식이 결합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아키텍처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다.
이는 더 빠르고 효율적이며 확장 가능한 AI 인프라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 시스템 엔지니어링 부문의 가브리엘레 골라(Gabriele Gorla) 부사장은 “새로운 800V HVDC 시스템 아키텍처는 데이터센터 전체에서 높은 신뢰성과 에너지 효율적인 전력 분배를 제공한다"며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엔비디아는 첨단 AI 인프라의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할 수 있는 만큼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이행하면서 동시에 차세대 AI 워크 로드에 필요한 성능과 확장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은 분산형 구조로, AI 칩은 다수의 전력 공급 장치(PSU)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는다.
미래의 시스템 아키텍처는 중앙 집중화돼 서버랙의 제한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다.
이는 전력 변환 단계를 최소화하고 더 높은 배전 전압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첨단 전력 반도체 솔루션의 중요성을 더욱 높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