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 기업 오토핸즈의 실시간 견적 비교 신차 구매 플랫폼 ‘모딜카’(대표 김성준·서영석)는 2025년 2분기 신차 견적 산출 분석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총 견적 산출량은 물론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부문에서도 기아 SUV·RV 모델이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소비자 관심을 입증했다.
총 견적 산출량에서는 기아 쏘렌토가 2만7208건으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기아 스포티지(2만3180건)와 카니발(2만710건)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현대 아반떼와 제네시스 G80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해 현대차 세단에 대한 꾸준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기아가 SUV·RV, 현대차가 세단 중심으로 소비자 선호를 이끌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이브리드 차량 부문에서는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1만8810건으로 가장 많은 견적 산출 수를 기록했다.
이어, 르노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Tech(1만1001건),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1만735건)가 뒤를 이었다.
쏘렌토와 카니발의 경우, 각 전체 견적의 69.1%, 51.8%에 해당하는 수가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그랑 콜레오스는 전체 견적 1만4098건 중 하이브리드 비중이 약 78%로, 하이브리드 모델이 인기의 핵심 요인임을 보여준다.
전기차 부문에서도 기아의 소형 전기 SUV인 ‘EV3’가 8464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이 3824건으로 2위, ‘테슬라 New Model Y’가 3위에 올랐다.
최근 출시된 ‘신형 모델 Y(코드명 주니퍼)’에 대한 높은 인기로 수입차 모델 가운데 유일하게 상위권에 진입했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중소형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추세다. 반면 올해 상반기 출시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BYD 아토3’는 전체 견적에서 1.27%에 그쳤다.
모딜카는 "기아 SUV·RV는 평소에도 높은 인기를 보이지만, 가정의 달과 캠핑 시즌, 여름 휴가 준비가 겹친 2분기에는 패밀리카 수요 증가로 관심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수입 전기차 중 독보적인 인기를 보이는 모델 Y의 추이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