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하탐 베이커리 카페, 예술과 나눔이 피어나는 문화 쉼터로

  • 등록 2025.08.24 08: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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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나눔이 함께하는 새로운 지역 커뮤니티 허브
팔당 하탐 베이커리 카페, 지역 예술가들의 ‘희망 무대’로

뉴스노믹스 신경식 기자 | 

경기도 팔당 이룸빌딩에 자리한 하탐 베이커리 카페가 지역 예술문화의 새로운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단순히 커피와 식사를 즐기는 공간을 넘어 음악과 나눔, 그리고 공동체의 온기가 공존하는 특별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운타운 공연 무대가 줄어들면서 설 자리를 잃어가던 지역 가수와 아티스트들은 하탐 베이커리 카페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고 있다. 카페를 찾는 손님들은 식사와 커피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공연을 접하고, 공연을 보기 위해 일부러 찾아오는 관객들과 함께 라이브 음악의 감동을 나눈다. 가수들은 안정적인 무대에서 창작과 공연을 이어갈 수 있어 예술 활동의 지속성을 확보하게 된다. 서정 대표는 “문화와 예술은 지역 공동체의 심장”이라며 “팔당 주민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약 3개월 전 문을 연 하탐 베이커리 카페와 한정식집은 수익 일부를 지역 복지 활동에 환원하고 있으며, 공연 관람료 없이 누구나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운영해 지역 문화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단순히 음식을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음악과 예술을 곁들인 특별한 경험을 통해 작은 공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있다.

 

서정 대표는 30여 년간 근검절약의 삶을 살며 집이 없는 청년 부부와 자녀 다섯을 위해 자신의 집을 내어주고, 본인은 지하 공간에서 생활하는 등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나눔을 실천해왔다. 또한 요양원과 푸드뱅크 지원, 암 투병 가정을 위한 병원비 후원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공동체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하탐 베이커리 카페의 무대는 단순한 공연장이 아니라 예술가들에게는 희망을, 손님들에게는 문화적 쉼을 선사하는 공동체의 장이다. 팔당에서 시작된 이 따뜻한 문화 운동이 더 넓은 지역으로 퍼져나가, 예술과 나눔이 함께 피어나는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기대한다.

신경식 기자 idskskore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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