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VCRS, 동물 심장-신장 치료 최신 기술 세미나 성황리 개최

  • 등록 2025.09.08 16: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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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심장-신장 치료, 최신 기술 공유의 장 열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2025 VCRS(Veterinary Cardio-Renal Therapeutics Seminar)’가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150명에 달하는 수의사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동물 심장 및 신장 질환 분야의 최신 지식과 치료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수많은 수의사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는 반려동물의 고령화로 심장 및 신장 질환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동물 심장 질환과 신장 질환의 복합적인 상호작용, 그리고 이에 대한 통합적 치료 접근법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수의사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임상 역량을 강화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각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연자들은 교과서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실제 임상 현장에서 얻은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강연의 깊이를 더했다.

 

김응래 부천세종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진료과장은 ‘심장수술의 기초: 체외순환과 심근보호 전략’을 주제로 사람의 개심 수술 원리를 수의학에 접목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엄태흠 넬동물의료센터 심장센터장은 한국에서 발생하는 이첨판막폐쇄부전증(MMVD)의 실제 사례와 성공률을 공개하며 “국가별 선호하는 품종이 다르기 때문에 견종별로 수술 성공률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해 임상가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했다.

 

안운찬 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 내과 원장은 ‘혈액 투석’을 주제로, 신장 투석이 필요한 반려동물에게 혈액량을 조절하는 노하우와 마취 및 중심정맥관 접근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에게 신장 투석을 적용하는 방법을 치료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김예원 구리 더케어동물의료센터 심장신장내과 원장은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뇨제 적용 팁’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강연 후 이어진 패널 디스커션에서는 네 명의 연사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청중의 질문에 답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펼쳤다.

 

이날 참가자들은 평소 임상 현장에서 궁금했던 점들을 질문하며 열띤 분위기 속에서 활발한 질의응답이 오갔다. 전문가들은 현장의 고민에 대해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며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이번 세미나 후원사인 ATsens는 반려동물 의료용 웨어러블 시스템 도입에 대한 세션을 별도로 마련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24시간 실시간으로 반려동물의 심박수, 호흡수, 활동량 등을 모니터링해 병원에서 측정하기 어려운 안정 시 데이터를 얻고, 이를 통해 심장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세미나를 주최한 넬동물의료재단은 이번 세미나가 동물 심장 및 신장 질환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다.

 

또한, 반려동물 심장 수술의 기술 공유와 함께 글로벌한 관점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위상이 높아진 K-수의학 진출을 위한 파트너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더 많은 수의사들이 치료 경험을 공유해 수의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동물 심장 수술 전문병원인 24시 넬동물의료재단은 심장 수술과 집중 심장 관리를 비롯해 디스크, CT·MRI 진단, 줄기세포 치료, 십자인대 및 슬개골 탈구 수술 등 진료 과목별로 전문화된 의료진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국내 민간 동물병원 중 유일하게 심장판막수술 및 개심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대표적인 심장 질환인 이첨판 폐쇄부전증의 완치도 가능하다.

 

또한 심장 질환의 조기 발견과 관리를 위한 심장 정밀 검진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전상천 기자 spindoctorjeon@thenewsmo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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