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테르, 기업 내 미술관 프로젝트로 ‘기업문화의 새 지평’ 열다

  • 등록 2025.09.16 15: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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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등 대기업 문화 프로그램을 지역 예술 기획과 연결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예술기획 그룹 아이테르(대표·공명성)가 기업 내 미술관 프로젝트 ‘회사에서 만난 미술관’을 통해 일상 공간 속 예술 경험을 확장하며 기업문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도권 주요 사옥을 무대로 바로크부터 후기 인상주의까지 서양미술사의 주요 평면작업 60점을 선별 전시했다.

 

또한, 매일 도슨트 프로그램과 세미나를 운영해 임직원들이 예술을 통해 창의적 사고와 심리적 개방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서양미술사에서 평면 회화의 성격이 가장 뚜렷하게 구별되는 바로크에서 후기 인상주의까지의 구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빛과 어둠의 극적 대비, 신고전주의의 균형, 낭만주의의 열정, 사실주의의 현실 묘사, 인상주의의 감각적 실험 등 회화가 변화해 온 과정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 선정에서는 대중적으로 과도하게 소비된 이미지를 피하고, 대신 역사적 의미와 작가의 실험성이 선명히 드러나는 작업을 엄선했다.

 

또한 모든 작품에 NFC 태그를 도입해 작가 정보, 작품 해설, 시대적 배경을 즉시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짧은 시간에도 깊이 있는 감상이 가능한 참여형 전시 방식을 마련했다.

공명성 아이테르 대표는 “예술은 기업 복지를 넘어 브랜드 경험과 사회적 가치 창출로 확장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아트 프로그램을 통해 대기업 중심의 레퍼런스를 쌓아 나가며 기업문화의 새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테르는 지난 2025년 하반기 수도권 대기업과의 행사를 연이어 맡으며 삼성SDS, 현대백화점 등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처럼 아이테르는 기업 문화를 로컬 기획에 초대하는 기획자로서 기업과 지역 사회를 연결하는 새로운 문화 협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회사에서 만난 미술관’ 현장 스케치/아이테르 기획


아이테르는 뉴욕, 런던, 파리 등 예술 주요 거점에 연락사무소를 둔 글로벌 예술 커뮤니케이션 그룹이다. 예술 보존, 연구, 확장에 주력하며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뛰어난 프로젝트에 투자자를 연결하며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조성한다. 각국 로컬의 서사와 맥락을 고려한 전시 기획으로 작가와 지역 간 폭발적 컨텍스트를 창출한다.
전상천 기자 spindoctorjeon@thenewsmo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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