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 여주·이천 동학유적지 정비와 기념관 건립을 위한 학술토론회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경기 여주도서관 여강홀에서 열린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19년께 5월11일을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로 공포한 가운데, 경기 여주와 이천 일대에는 소재한 동학농민혁명의 최고 지도자인 해월 최시형 선생의 묘역과 소중한 유적지들을 발굴, 보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현재 2027년 해월 최시형 탄신 200주년을 앞두고 유적지 정비와 경기도 동학기념관 건립을 위한 서명운동을 펼지고 있다.
천도교 중앙본부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동학혁명 유적지 정비방안과 기념관 건립을 위한 시민들의 열망을 모아 마련됐다.
경기지역 동학해월정신선양을 위해 마련된 이번 학술토론회는 우선, 성주현 평택박물관 연구소장의 '경기도 동학사와 기념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장주식 전 여강길공동대표가 '여주 이천 주요 유적지 현황과 정비방향'을 주제로 첫 발표에 나선다.
조성문 여주학연구소장과 안동희 여주문화원 사무국장, 이동주 이천문화원 사무국장 등이 토론을 한다.
이어, 이윤영 동학혁명기념과장이 '경기도 동학기념박물관 건립방안'을 주제로 두 번째 발표를 한다.
이윤영 동학혁명기념관장과 한동민 화성시독립기념관장, 구본만 여주박물관장 등이 의견을 개진한다.
앞서, 경기도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조례 제정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김동규 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1) 주관으로 '동학농민혁명정신, 경기도에서 꽃피우다' 입법정책토론회가 지난 10월 23일 오후 2시 수원 광교 경기도의회 중회의실2에서 열리기도 했다.
이번 경기도 여주이천 동학유적지 정비와 기념관 건립을 위한 학술토론회 주관 및 후원 단체는 다음과 같다.
학술토론회 주관단체는 △여주시 도록리·도전2리, △이천시 수산1리, △경기동학민회, △여주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여주동학문화해설사회, △여주독립운동가기념사업회, △여주문화원, △여강길, △여주신문사, △여주학연구소, △이천독립운동기념사업회, △천주교여주교구, △천도교 사회문화관, △해월정신선양회 등이다.
후원단체는 △세종신문 △전국동학농민혁명연대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