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3분기 영업이익 47.9억원… 수익성 중심 전략 효과로 전년 대비 6.3% 성장

  • 등록 2025.11.26 11: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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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페이먼트 부문 동반 확대… 안정적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상승세 지속
글로벌 페이·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 본격화… 차세대 결제 플랫폼 경쟁력 강화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김종현)이 지난 25일 열린 2025년 3분기 정례 IR 행사에서 3분기 실적과 4분기 사업 전망을 발표했다.

 

코스닥 상장업체인 쿠콘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3.4억원, 영업이익 4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수치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데이터 부문은 3분기 매출 85.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비대면 서류제출 자동화 수요 확대에 따라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데이터 API 도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4분기에는 증권사와 보험사를 대상으로 API 상품 판매를 증대하고 의료·통신·에너지 등 전 산업에서 추진되는 마이데이터 정책에 맞춰 개인정보 관리 전문기관 지정을 준비하는 등 연계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페이먼트 부문은 3분기 매출 87.8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6.9% 성장했다.

 

기존 간편결제 및 COATM 거래량 증가와 더불어 전자금융 서비스 부문에서 대형 고객사를 신규 확보한 것이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4분기에는 자금세탁방지(AML)·비대면 고객확인(e-KYC) 등 레그테크 기반 신규 상품 판매를 본격화한다.

 

9월 유니온페이와 10월 위챗페이 오픈에 이어 알리페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등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쿠콘은 차세대 결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 페이 유통망 확장 전략도 공개했다.

 

스테이블코인 기반 간편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솔라나 재단, 인피닛블록, 파라메타 등 국내외 주요 블록체인 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 PoC를 진행 중이다.

 

또한 △200만 개 QR결제 가맹점 △10만 개 프랜차이즈 △4만 대 ATM 인프라를 기반으로 결제부터 출금까지 가능한 서비스로 확장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의 발표를 맡은 쿠콘 페이먼트 부문 심석민 상무는 “3분기에도 데이터와 페이먼트의 양축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수익성 개선을 지속했다”며 “4분기에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구축, 글로벌 페이 파트너십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을 본격 가동해 차세대 글로벌 결제 플랫폼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쿠콘은 투자자와의 신뢰 구축과 투명한 정보 공유를 위해 분기마다 C-level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정례 IR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일반 및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매월 NDR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소통의 폭을 넓히고 있다.

쿠콘은 2006년 설립돼 15년 넘게 비즈니스 데이터를 수집(Collect)하고, 연결(Connect)하고, 조직화(Control)하는 일에 집중해 온 기업이다. 정보 API 스토어 ‘쿠콘닷넷’을 통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데이터를 API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쿠콘에 대한 상세 소개는 회사 홈페이지와 쿠콘닷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상천 기자 spindoctorjeon@thenewsmo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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