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Wave Media, BTS 병역 의무 완료 후 첫 월드투어 돌입에 따른 대규모 매출 창출 기대

  • 등록 2026.04.12 22: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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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 자회사 플레이컴퍼니 통해 콘서트 DVD·디지털 코드 전 세계 유통권 확보
HYBE와 2026년 콘서트 관련 영상 및 인쇄 상품의 글로벌 유통 계약 체결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글로벌 K-콘텐츠, 지식재산(IP), 인공지능(AI) 기술 플랫폼 기업인 K Wave Media Ltd.KWM)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Form 6-K를 통해 자회사인 플레이컴퍼니(Play Company Co., Ltd.)를 통해 HYBE와 2026년 콘서트 관련 영상 및 인쇄 상품의 글로벌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6년 4월 3일부터 발효됐으며, 기본 계약 기간은 1년으로 상호 합의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이번 계약에는 BTS뿐만 아니라 세븐틴(SEVENTEEN), 르세라핌(LE SSERAFIM) 등 HYBE 소속 아티스트들이 포함된다.

계약에 따라 KWM은 BTS 라이브 콘서트 공연에서 파생된 디지털 영상 콘텐츠를 미국과 주요 아시아 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에 유통하고 수익화할 예정이다.

 

BTS는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지닌 음악 그룹으로, 방대한 글로벌 팬층과 높은 소비자 참여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계약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BTS에 집중되어 있다.

 

그룹 활동 공백 이전인 2022년, BTS는 플레이컴퍼니를 통해 영상 머천다이징만으로 약 8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전 멤버가 병역 의무를 마치고 2026년 월드투어가 확정되면서 시장에서는 높은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

BTS의 다섯 번째 정규 앨범 ‘ARIRANG’은 이미 400만 장 이상의 선주문을 기록했다.

 

지난 9일 한국에서 시작되는 이번 월드투어는 2027년 3월까지 약 11개월간 총 79회의 공연이 확정됐다.

 

일본과 중동 등에서 추가 일정이 예정되어 있어 전체 공연 수는 90~100회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올해 1월 북미와 유럽에서 진행된 41개 스타디움 공연 티켓은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다.

 

특히, 마드리드, 브뤼셀, 런던, 뮌헨, 파리 등의 공연장은 60분 이내에 전석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업계 분석가들은 이번 투어가 약 14억5000만달러(약 2조1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Taylor Swift와 Coldplay의 투어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흥행 규모에 해당한다.

 

The Guardian은 ‘완전체로 재결합한 BTS의 월드투어는 Taylor Swift의 기록을 넘어서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낼 잠재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회사는 BTS가 글로벌 활동을 재개함에 따라 이번 협력을 통해 팬덤 기반의 확장 가능한 수익 모델을 다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WM은 기존의 제작, 현지화, 유통 역량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 팬 중심 커머스, 관련 상품 등 다양한 형태로 수익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Play Company는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협력해 공식 K-팝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개발·유통해 온 검증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계약이 글로벌 팬덤 경제 내 입지를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엔터테인먼트 IP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KWM은 최근 Rabbit Walk와 Inticube Co., Ltd.의 지배 지분을 인수하며 콘텐츠 제작 역량과 AI 기반 이용자 참여 기술을 한층 강화했다.

 

이러한 인수 효과로 KWM의 프로포마 기준 연간 매출은 약 50~7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계약과 최근 인수 효과를 합산할 경우, 회사는 프로포마 기준으로 5000만~7500만달러 이상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기존 매출 대비 약 50~70% 증가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향후 12개월 내 총매출이 1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회계연도 내 흑자 전환도 기대하고 있다.

KWM의 최고경영자(CEO) 테드 김은 “우리는 IP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콘텐츠, 커머스, 기술을 결합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투자, 인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글로벌 콘텐츠 IP와 Inticube의 기술 역량 간 시너지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며, 팬 참여도 강화, 개인화 서비스, 디지털 커머스 확대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KWM은 전통적인 콘텐츠 유통을 넘어 데이터 기반 서비스, 디지털 상품, 플랫폼 중심 수익화 전략 등 새로운 수익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전상천 기자 spindoctorjeon@thenewsmo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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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분석, 메콩강유역 탐사보도, 아시아 근현대사, 난민, 탈북자, 소수민족, DMZ, 지뢰, 재래식 무기 등 폐기되어야 할 전쟁 유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현장을 누비고, 그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다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