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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강남역! 다시! 추모를 딛고 행동하라!…3차 경기 여성폭력 다이인 수원

<3.8에서 5.17까지 여성폭력 해결을 위한 집중행동> 여성폭력 다이인 캠페인
경기페미행동, 17일 당일에는 강남역 여성살해사건 10주기 추모행동 진행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폐미행동 등 4개 단체는 10일 오후 2시, 수원 광교호수공원에서 강남역 여성살해사건 10주기를 맞아 <3.8에서 5.17까지 여성폭력 해결을 위한 집중행동> 여성폭력 다이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여성폭력 다이인 캠페인에 함께한 참가자들은 발언을 통해 강남역 여성살해사건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밝혔다.

 

올해로 10주기가 되는 강남역 여성살해사건은 지난 2016년 5월 17일 새벽, 강남 소재 한 건물 화장실에서 한 여성이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게 처참하게 살해당한 사건이다.

 

범인은 경찰 조사에서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그 시간에 그 장소에 있었다면 나도 살해당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여성들은 피해자들에 대한 추모와 여성 폭력에 대한 분노의 집회도 계속되었다.

 

여성들은 강남역 앞에서, 전국 곳곳에서, 여성 폭력 없는 사회를 외쳤다. 그렇게 강남역 여성 살해 사건은 여성들을 각성하고, 결집하고, 행동하게 만들었다.

 

 

강남역 여성살해사건이 발생한 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성살해사건은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날 다이인과 캠페인이 진행된 수원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지난 1월 광교 상가에서 돌아다니며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추행한 30대 남성의 사건은 수원시가 여전히 여성들에게 안전한 터전이 되지 못하고 있음을 여실히 방증하고 있습니다. 

 

먼저 임소연 경기페미행동 활동가가 여는 발언은 진행하였다. 임소연 활동가는 발언을 통해 “강남역은 우연히 일어난 한 건의 사고 아니라 거대한 성차별적 사회의 예고된 비극”이라고 질타했다.

 

한 "경찰에 신고하고도 국가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채 살해당한 여성들이 살았던 경기 지역을 말하면서, “법과 제도는 여전히 여성들의 안전을 충분히 보장하지 않고 있다”며 그 현실을 바꾸기 위해 우리가 모였음을 강조했다.

 

이정희 경기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은 “한 사람의 죽음을 추모하는 것을 넘어서 이 사건이 우리 사회에 수많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말하며, 잊지 않고 계속해서 이야기해야 된다”며 “내가 사는 동네에서 그리고 직장에서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당연한 권리를 여자라는 이유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루니 부천새시대여성회 활동가는 "수년전 수원에서 젠더 폭력 겪은 후 신고했지만 경찰로부터 선처를 종용받았던 경험을 언급하며 이후 또 다시 젠더 폭력을 겪었으나 경찰을 신뢰할 수 없어서 신고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나라가 나를 지켜줄 거라는 확신이 더이상 없었다”며 안일한 경찰 대처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생존을 넘어서 생활을 쟁취하자”고 호소했다. 

 

고은채 수원여성의전화 상임대표도 발언했다. 강남역 사건 이후 문제의 심각성이 알려졌음에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국가를 향해 비판했다.

 

국가가 대책 마련에 기초적인 여성살해에 관한 통계 자료를 마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3월 14일 남양주 여성살해 이후로, 부천, 창원, 대구에서 한 달간 4명의 친밀한관계 남성에게 살해당했다”며, “이쯤되면 국가는 재난선포를 해야 되지 않느냐”며 비판했다.

 

이어진 다이인 퍼포먼스를 통해 참여자들은 수원 광교호수공원에 누우며 피해자들과 연대하고 폭력에 저항하는 의미의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폐미미대는 현재강남역 여성살해사건 추모행동, 세계여성폭력추방의날 공동행동, 딥페이크 성범죄 OUT 공동행동의 과정으로 발족되어 50여 단체 및 개인이 참여하고 있다.

 

페미연대는 현재 <강남역! 다시! 추모를 딛고 행동하는 여성선언 - "강남역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여성선언을 모집 중에 있다.

 

지난 여성폭력 다이인 캠페인과 집중행동 선포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까지 약 3,500여 명이 넘는 여성시민들이 여성선언에 참여하며 이번 강남역 여성살해사건 10주기 집중행동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페미연대 경기권역은 5월 16일 부천에서 다시 한번 여성폭력 다이인 집중행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미연대는 오는 17일 당일에는 강남역 여성살해사건 10주기 추모행동을 진행하며, 현장에서 여성선언의 결과를 발표하는 등 성평등 사회를 향한 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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