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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최봉태 칼럼]한중 수교 30주년을 보며

 

한국과 중국이 수교한 지 30년이 되었다. 공자의 말씀처럼 이립하여 어떠한 외부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수교의 초심을 지키며 인류를 위해 회향을 하여야 할 것이다.


경북대에서 열린 심포지엄에 참가하여 느낀 것은 우선 한국과 중국이 동양평화를 이루어 내어 현재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쟁의 해결 모델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심포지엄에서 나는 왜 중국이 타이완에 대해 무력 통일 운운하며 괴롭히고? 있느냐며 타이완 시민들의 마음을 얻어 통일을 해야지 무력으로 전쟁을 하면 이를 핑계로 일본의 군국주의 세력이 부활을 하여 한반도에 일측촉발의 위기가 조성되고 중국과 미일세력이 다시 충돌하는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는 않느냐는 취지로 질문을 했다.

 

이에 대해 부영사는 만약 한국에서 제주도가 독립을 하려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취지로 대답을 하였다. 어처구니없는 대답이라 생각을 했다.

 

어떻게 현상변경을 하려는 타이완과 제주도가 동격으로 논의될 수 있는가?


또 하나는 중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질문에 대해 부영사는 각국 민주주의의 다양함을 이야기하며 중국의 민주주의가  문제가 없다는 듯한 답변을 하였다.

 

이에 대해 예를 들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제시하고 왜 시진핑이 이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고 있는지 질의를 했다.

 

일본군위안부 문제는 각국 민주주의 다양성과 무관하게 보편적 인권문제로 중국의 피해자들도 살아 있는 동안 정의가 회복되어야 할 것이 아닌가?


마지막으로 대구와 중국의 인연의 귀함에 대해 언급을 하였다.

 

중국과 수교도 대구 사람 노태우 대통령이 한 것이고 중국의 두사충이 최고의 길지로 선택해 뿌리를 내린 지역이 대구이므로 수교 30주년 맞아 대구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시진평 주석의 면담을 주선해 보면 어떨까 제안을 했다.


심포지엄 동안 내내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고민을 했고 그 결과 대구의 사야가 마을을 키워 한중일 삼국에 사야가와 같이 국적과 혈연을 뛰어넘어 보편적 정의에 헌신하는 인재를 길러야 동양평화의 길이 열린다는 사실을 실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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