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신경식 기자 | 1970년대 말, 부산 남포동과 서면 일대의 다운타운가에서 활약하던 젊은 DJ 배호진. 그는 음악으로 청춘을 불태우던 시절을 뒤로한 채, 부친상과 생계의 벽 앞에서 음악을 잠시 접고 1989년 IT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렇게 36년간 치열한 경제인의 길을 걸으며 성공적인 사업가로 자리 잡았지만, 그의 마음 한켠에는 언제나 ‘음악’이라는 불씨가 남아 있었다. 이제 그 불씨가 다시 타오른다. 배호진은 IT 사업을 2세대에게 물려주고, 국제라이온스협회를 통한 20여 년의 봉사활동과 전원생활을 이어가던 중, 다시금 음악의 길로 돌아왔다. 매일 밤 9시 30분, 유튜브 채널 ‘어두운밤 길모티에서’를 통해 잊혀진 추억과 향수를 노래로 전하며, 자신의 감성과 청중의 기억을 하나로 이어가고 있다. 그의 음악 복귀는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삶이 던져준 또 다른 선물”과 같다. 1985년부터 인연을 맺어온 ‘라이브의 황제’ 가수 권용욱과의 오랜 우정 속에서, 권용욱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 ‘어두운밤 길모티에서’, 그리고 김재곤 작사·작곡의 ‘What is Love’가 오는 2025년 11월 19일 정오,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배호진은 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최근 웹예능 ‘하숙생이 전부 미녀입니다만? 시즌2(이하 하전미2)’를 통해 대중의 주목을 받은 배우 김빵귤이 본격적인 배우 활동에 나서며 일본 콘텐츠 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빵귤은 틱톡에서 약 7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로, 특유의 밝은 이미지와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하전미2’ 출연 이후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스타피쉬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 중인 그는 최근 각종 드라마 및 OTT 프로젝트의 러브콜을 받으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소속사 스타피쉬엔터테인먼트는 김빵귤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한 인플루언서 출신이지만 감정 표현력과 몰입도가 탁월하다며, 국내 활동을 넘어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협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빵귤 역시 일본 팬들과의 교류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일본어 학습과 현지 문화 이해를 위한 준비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향후 일본 웹드라마, 예능, SNS 기반 캠페인 등 현지 맞춤형 콘텐츠 진출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한편 김빵귤은 향후 연기 활동뿐만 아니라 패션,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도 브랜드 협업을 예고하며 다채로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사)세이브월드(The Save World)가 오는 12월 발달장애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연말 캠페인 ‘행복한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복재성 명예회장의 주도로 기획된 정서 복지형 프로젝트로, 아동들에게 단순한 선물이 아닌 추억과 경험을 선물하는 새로운 형태의 나눔 활동이다. 세이브월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병원과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발달장애 아동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웃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이들은 봉사자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고, 직접 만든 장식품으로 공간을 꾸미며 자신만의 작은 파티를 완성한다. 또한 다채로운 음식과 따뜻한 다과가 준비돼 아이들이 서로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이처럼 세이브월드는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유대감을 동시에 높이는 체험형 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복재성 명예회장은 “작은 마음이 모여 큰 온기가 된다”며 “아이들이 이번 시간을 통해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그 기억이 오랫동안 마음속에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이브월드는 단순히 도움을 주는 단체가 아니라, 따뜻한 감정을 나누고 사회의 온도를 높이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배우 지창욱이 11월 1주차 TV-OTT 통합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조사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디즈니+ '조각도시'에 출연한 지창욱이 동영상 화제성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이며 정상에 오른 것이다. 지창욱은 출연자 부문 5위에 오른 도경수와 함께 '조각도시'를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 3위에 올리는 활약을 보였다. 2위는 TVING의 새 오리지널 드라마 '친애하는 X'의 주인공인 김유정이 차지했다. 김유정의 원작 웹툰과의 높은 싱크로율과 연기가 네티즌 사이에서 크게 이슈가 되면서 '친애하는 X'를 드라마 화제성 2위에 올리는 저력을 보였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원순우 데이터PD는 “지창욱과 김유정의 연기에 대한 높은 관심이 형성되면서 '조각도시'와 '친애하는X'이 크게 이슈가 되었다”라며 “화제성 1위인 '태풍상사'와 차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지난주 1위와 2위를 기록한 '태풍상사'의 이준호와 김민하는 각각 3위와 4위로 순위 이동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류승룡(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이유미(당신이 죽였다), 이정재(얄미운 사랑), 최우식(우주메리미) 그리고 김세정(이강
뉴스노믹스 신경식 기자 | 소프라노 손정윤이 베트남 달랏의 밤하늘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그녀는 지난 11월 초 열린 ‘2025 한·베 POP-UP FESTA IN DALAT’ 무대에 올라 클래식의 위엄과 예술의 선한 영향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한국 이블라 재단 이사장으로 활동 중인 손정윤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간의 문화예술 교류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특히 그녀는 출연료 전액을 베트남 유방암 환자 지원 단체 ‘핑크햇(Pink Hat) 협회’에 기부하며, 음악으로 나누는 따뜻한 사랑을 실천했다. 이 같은 소식은 공연 전부터 현지 언론과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공연이 시작되자 수천 명의 람동성 시민과 관광객, 정부 관계자들이 람비엔 광장을 가득 메우며 열띤 호응을 보냈다. 이번 공연의 총예술감독을 맡은 손정윤은 현지 연주자들과 오케스트라를 유기적으로 조율하며 완벽한 하모니를 이끌어냈다. 그녀의 섬세한 연출력과 깊은 감정이 담긴 노래는 단순한 축하 무대를 넘어, ‘베트남 달랏 최초의 클래식 예술사적 장면’으로 평가받았다. 공연 직후 람동성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지금껏 달랏에서 본 어떤 공연보다 감동적이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람동성 인민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제3회 펀덱스어워드(THE FUNdex AWARDS 2025)’가 TV와 OTT 프로그램과 출연자 부문 후보를 공개했다. ‘펀덱스어워드’는 100% 데이터에 기반해 가장 객관적인 기준으로 최고의 TV·OTT 프로그램과 출연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지난 1년간 방송 또는 공개된 프로그램 593편과 이에 출연한 출연자들이 후보에 올랐다. 이번 시상식에선 △화제성 조사 △검색 반응 조사 △펀덱스 재미강도 지수 △출연자의 화제성 TOP10 진입 경쟁력 등을 종합 집계한 데이터만으로 최종 후보와 수상 대상을 결정한다. 또한 심사위원단을 두는 대신 자문위원단이 데이터 검수와 선정 과정 전반을 자문하는 방식으로 참여해, 기존처럼 주관적 평가에 의존하던 심사 방식을 과감히 탈피했다. 이번 '2025 펀덱스어워드'는 K-콘텐츠 경쟁력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주최하며 클라우드 선도 기업 메가존클라우드와 데이터 솔루션 기반의 광고대행사 펜타클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 18일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유튜브 생중계된다. 시상은 경쟁부문 18개 부문과 비경쟁부문 3개 부문으로 선정되며, 수상작과 수
뉴스노믹스 오석환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농촌지도자원주시연합회는 11월 8일부터 11일(화)까지 4일간 원주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제30회 농업인의날 국가기념행사 '삼토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농업의 뿌리, 100년의 미래를 향하다' 주제로 열리는 행사로 '농업인의날' 국가기념식은 11일 진행한다. 이외 삼토노래자랑, 우리농산물 요리경연대회, 전국청소년 민요경연대회, 읍면동 팔씨름대회 등이 함께 진행된다. 이번 삼토페스티벌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정원에서 함께 주최하는 행사이며,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농촌문화관광형' 축제로 펼쳐진다. 8일 개막식날 초대 가수 축하공연으로 국카스텐, 유태평양, 9일에는 삼토노래자랑에서 가수 박군, 나태주, 김범룡 10일은 가수 짜이, 스탠업 11일에는 가수 이찬원이 출연 한다. 이번 삼토페스티벌은 제30회 농업인의날 국가기념행사와 연계돼 진행되며, 농업인의날은 1964년 원성군 농사개량구락부(현 농촌지도자원주시연합회)가 삼토사상을 바탕으로 11월 11일 11시 흙(토)자가 세 번 겹치는 날을 기념일로 정한 것이 시초가 되었다. 농업인의날 국가 기념식 행사 '삼토제례'는 11일 단관공원 '농민의
뉴스노믹스 신경식 기자 | tvN의 최장수 인기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영애 엄마 역으로 사랑받았던 배우 김정하(1972년 MBC 5기 공채 탤런트)가 신곡 ‘도리도리 짝자쿵’, ‘한치앞도 모르면서’를 발표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11월 7일, 서울 양재동 시민의 숲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 3층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돕기 기부행사’와 함께 진행되었다. 이날 무대에서 김정하는 배우 카산드라 김현숙(‘막돼먹은 영애씨’ 출연)을 비롯한 많은 동료들의 축하와 응원 속에, 특유의 유머와 에너지로 2시간이 넘는 공연을 완성도 높게 선보였다. 김정하는 “인생은 70부터, 다시 청춘으로 살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자신이 걸어온 삶의 이정표를 담담하고 여유롭게 풀어냈다. 때로는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가족 이야기로, 또 28년 만에 어머니 산소를 찾은 사연을 진솔하게 들려주며 관객들의 마음을 깊이 울렸다. 특히 신곡 ‘도리도리 짝자쿵’, ‘한치앞도 모르면서’를 완숙한 목소리로 선보일 때는 그녀의 진심 어린 열정과 새로운 도전을 향한 아름다움이 무대 위에 생생하게 전해졌다. 공연의 마지막에는 출연자 전원이 함께 무대에 올라 합창을 펼
뉴스노믹스 신경식 기자 | 가수 진시몬이 신곡 ‘산넘어산’을 발표했다. 이번 곡은 제주도에서 생활하던 진시몬이 서울로 올라와 가수 활동을 이어가며 결혼, 육아, 그리고 삶의 굴곡을 겪어온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진시몬은 “히트곡을 만들겠다는 목적이 아니라, 좋은 노래를 만들고 부르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며 창작 의도를 밝혔다. 그는 서울살이 속에서 맞닥뜨린 수많은 어려움과 그때마다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 그리고 또 다른 더 큰 문제들이 이어지는 삶의 연속성을 노래로 표현했다. 특히 이번 곡의 가사는 서로의 고생을 다독이며 위로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안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진시몬은 “여러분, 우리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는 따뜻한 인사를 전하며 신곡을 소개했다. 대표곡 ‘보약같은 친구’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진시몬은 이번 신곡을 통해 또 다른 진솔한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
뉴스노믹스 신경식 기자 | 정미애 화백이 심혈을 기울여 써내려 간 동화책 '플라잉 마고'(리즈앤북·2025) 출판기념회가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경북 포항시립 중앙아트홀 전시관에서 열린다. 어른도 함께 읽는 동화책 '플라잉 마고'는 오랜 세월 동안 정미애 화백의 머리와 가슴 속에 소중히 간직되었던 이야기가 그림 밖 세상으로 옮겨 놓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포항여고 졸업생인 정미애 화백은 오랜 화두로 캔버스에 새겨온 '소나무'와 '산양' 등의 모티브를 토대로 어린 산양 마고가 자신을 키워준 엄마를 찾아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아주 특별한 모험 판타지로 새로이 선보이게 됐다. □ 그림 밖 세상으로 나온 '플라잉 마고' 신간 동화책인 '플라잉 마고'는 오랜 세월 동안 한 화가의 머리와 가슴 속에 소중히 간직되었던 이야기다. 정미애 화백의 화폭에서 누비던 마고가 그림 밖 세상으로 나온 것이다. 지구에 사는 동물들을 위협하는 악의무리를 찾아 '멸종위기동물'인 친구들과 달나라까지 여행을 떠나는 꼬마 산양의 마법 성장 판타지다. 이 책을 쓴 작가 정미애 화백은 밤을 지새우며 글을 쓰고 삽화도 직접 그렸다. 정 화백은 “마고는 제 부모님의 이야기이고, 저의 이야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상주단체인 여성국극 제작소가 오는 11월, 신작 여성국극 <네버엔딩 에버그린>이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여성국극 제작소가 오는 11월 8~9일 양일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가장 어두운 시대, 가장 푸르른 청춘의 이야기’를 다룬 <네버엔딩 에버그린>을 공연한다. <네버엔딩 에버그린>은 여성 독립운동가이자 농촌계몽운동가인 최용신 선생의 열정적인 삶과 심훈의 소설 <상록수>의 감동적인 서사를 여성국극으로 새롭게 조명한다. 이 작품은 1930년대 청석골(샘골, 현재 안산 본오동 일대)을 배경으로, 가난과 무지에 맞서 아이들과 마을 사람들을 교육하며 농촌에 희망을 심은 최용신과 같은 뜻을 품은 청년 박동혁과의 애절한 사랑과 동지애를 무대에 펼쳐낸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이자 최용신 선생의 서거 90주기가 되는 해로, 이번 공연은 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계몽을 위해 헌신했던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 위로가 필요한 오늘날 청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최용신은 봉건시대 여성이라는 현실의 제약과 일제의 억압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자신
뉴스노믹스 오석환 기자 | (주)이앤티에스는 2025년 11월 29일 (토요일) 코레일 중앙선 청량리역을 출발하여 울산광역시 관광지를 E-train 관광열차를 이용하여, 가을의 마지막 정거장 관광열차로 떠나는 '지금, 울산이 딱이야' 주제로 당일치기 기차 여행 상품을 출시 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지난 10월 15일 '1박2일 고품격 부산여행'에 이어서, 두번째로 진행되는 코레일 중앙선 E-train 관광열차 여행 상품이다. 이번 여행은 단1회 진행하며, 부산시·울산시·경상북도·강원도 지자체와 코레일·한국철도에서 후원 한다. 이번 울산여행 E-train 관광열차 승·하차는 청량리역, 망우역, 덕소역, 양평역, 원주역, 제천역, 단양역, 영주역에서 승차하며, 돌아 올때도 역시 승차한 역에서 하차 하면 된다. 본 상품은 '옹기 코스'와 '고래 코스'로 나누어 진행되며, 여행 신청시 참고 해서 접수하면 된다. 옹기코스는 울산에 도착 후 중식(언양불고기 정식), 태화루, 외고산 옹기 마을, 대왕암 공원 코스 이며, 고래코스는 태화강 동굴피아, 중식(언양불고기 정식),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대왕암 공원 코스로 나누어 진행 된다. E-train 관광열차 내에서는
뉴스노믹스 신경식 기자 | 성남시도당굿보존회(회장 김은미)는 2025년 11월 1일, 성남 수진공원에서 ‘성남민속복잔치 – 열두대문을 열어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시민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축제로, 그 중심에는 김은미 회장이 직접 집전한 ‘작두거리’ 의례가 있었다. ‘열두대문을 열어라’는 성남의 12방향, 12지신, 12별자리를 상징적으로 열어 복을 맞이한다는 의미를 담은 행사로, 전통 신앙과 민속 예술이 어우러진 종합문화제로 꾸며졌다. 김은미 회장, 작두거리로 전통의 예술성과 신앙의 깊이를 선보이다 이날 본행사에서는 도당굿 거리 의례가 펼쳐졌으며, 부정살풀이(이승숙), 불사거리(박은아), 대신거리(장동옥), 선녀거리(허란화), 상산거리(승경숙) 등이 이어졌다. 그중에서도 하이라이트는 김은미 회장이 직접 집전한 ‘작두거리’였다. 작두거리는 무속의례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신적 에너지를 상징하는 의례로, 김 회장은 엄숙하면서도 힘찬 장단 속에서 성남시민 모두의 평안과 복을 기원하는 절정의 장면을 연출했다. 그의 발끝이 작두날을 밟을 때마다 관람석에서는 숨죽인 긴장과 함께 경외의 감동이 번졌고, 마침내 의례가 마무리되는 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저승차사와 원도심 유산투어’가 참가 예약 오픈 2일 만에 6회차 사전 참가 예약이 전회 매진되는 관심을 모은 가운데 지난 10월 15일~17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주말도 아닌 주중에 진행된 투어 콘텐츠임에도 사전 신청 참여율 90%를 기록한 ‘저승차사와 원도심 유산투어’. 제주 설화 강림차사의 이야기를 따라 △제주목 관아 △서자복 △용연 △제주성 △오현단 △귤림서원 등 제주 원도심의 제주국가유산 6곳에서 진행됐다. 배우 6명과 관객 30여 명이 제주 신화 ‘강림차사’ 스토리로 재구성된 투어 연극에 참여했다. 6곳의 제주 국가유산에서 10분 정도의 게릴라 공연이 진행됐으며, 관객은 도보 또는 버스로 이동하며 헤드 랜턴, 포졸 모자, 도채비(도깨비) 가면, 저승 갈 때 필요한 복대, LED 횃불을 들고 이야기에 참여했다. 한 투어 참가자는 "배우님들의 열연에 더해 프로그램 구성까지 알차서 너무 만족스러웠다"며 "갤러리 투어 연극의 형식도 처음 접해보는 거라 낯설었지만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다채로운 볼거리가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공연은 제주의 원도심이 지닌 역사·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뉴스노믹스 신경식 기자 | 싱어송라이터 백영규가 신곡 “우리 아이”를 발표하며 다시 한번 음악적 진정성을 드러냈다. 가수 백영규는 지난 1978년 데뷔 이후 포크, 팝 발라드, 트로트, 프로그레시브 록까지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며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다. 백영규는 이번 신곡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뿌리와 현시대의 사운드 트렌드를 접목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인다. “우리 아이”는 웅장함과 절제의 조화를 이루는 록 음악의 골격 위에, 드라마틱한 감성을 담아낸 팝 록 장르로 명명할 만하다. 가사에는 ‘대리운전’, ‘마트 알바’ 등 현실적인 단어들이 등장하며, 오늘날 사회가 직면한 출산 문제와 내 집 마련의 부담을 짊어진 가장의 삶을 애잔하게 그려낸다. 그러나 이 곡은 단순한 고난의 묘사에 그치지 않는다. 고독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이 시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깊은 울림과 공감을 전한다. 백영규의 음악은 단순한 신곡 발표를 넘어,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품은 예술적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 그의 진정성 있는 음악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우리 아이”는 그 여정의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대한민국 정부(재외동포청)에서 출범한 대표자 협의체인 GFGS(Global Future Generation Summit)가 지난 10월 31일() 서울에서 첫 번째 ‘2025 GFGS 비전포럼(Seoul Vision Forum)’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750만 재외동포 차세대(Global Koreans)와 모국의 차세대 리더들이 함께 글로벌 협력 모델을 논의하는 자리로, 오는 2026년 뉴욕, 런던, 뮌헨, 파리 등으로 이어질 국제 순회 포럼의 시작점이다. ‘GFGS 비전포럼’은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해외동포 차세대와 한국 청년층이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 프로젝트(POC, Proof of Concept)를 제안하고 실행력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서울 포럼에는 각국의 FLC(Future Leaders Conference) 출신 리더, 입양동포 및 장학생, 인턴 대표, 청년 창업가, 글로벌 기업가, 정부 및 민간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GFGS 조직 및 1기 운영구조 발표 △재외동포와 차세대 협력방안 △K-콘텐츠 산업(뷰티·푸드·에듀·컬처) 기반 수출협력 모델 논의 △축하공연 및 네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2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이주민 인권보장체제 구축 정책토론회’를 열고, 전국 최초로 제정된 ‘이주민 인권보장 3대 조례’의 실효성 강화와 당사자 참여 확대, 정부·지자체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자리에는 경기도와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박해철·서미화 국회의원, 진보당 윤종오·손솔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경기도의원, 국가인권위원회 관계자, 외국인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자스민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설동훈 전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한국 이민사회 변화와 인권보장체제 구축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제했다. 설 교수는 “한국은 이미 다문화·이민사회로 평가되지만 인권보장 체제는 초기 단계”라며 “경기도의 조례 제정은 인권 정책 모델로 훌륭하며, 전국 확산의 준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중앙정부·지방정부의 역할, 인권보장 제도의 지속가능성, 현장 중심의 정책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최서리 이민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앙정부의 체계적인 이민정책의 관리와 지방정부의 현장중심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경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Medical Travel Korea)를 운영하는 레드테이블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외국인환자 유치등록기관의 글로벌 홍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국인환자 유치등록기관 다국어 정보등록(검색포털) 지원사업’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의 주요 정보를 글로벌 플랫폼에 영어·일본어 등 다국어로 등록하고, 유치등록기관임을 명시해 해외 환자의 접근성과 유입 경로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 내용에는 △의료기관 정보의 다국어 번역(영어·일본어) △구글 플랫폼 내 정보 등록 및 현행화 지원 △외국인환자 대상 키워드·콘텐츠 등록 지원 △온라인 마케팅 교육 제공 등이 포함된다. 지원 대상은 현재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이며, 신청은 10월 24일(금) 18시까지 담당자 이메일(moonoh@redtable.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 도해용 대표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각 의료기관의 온라인 노출이 확대되고, 글로벌 환자 대상 마케팅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레드테이블(REDTABLE) 홍보영상 레드테이블은 외국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3일 파주시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근로환경 상담,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 체험 등은 이뤄졌지만, 심리상담을 정식 프로그램으로 편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근로자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근무 환경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파주·안성·여주·연천 등 4개 시군에서 공공형으로 운영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89명이다. 국가별로는 △라오스 45명(안성·파주) △캄보디아 22명(여주) △베트남 22명(연천)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 심리상담은 근로자 휴무일을 활용해 집단 대면 상담 방식(회기당 2시간 이내, 5명 내외)으로 진행되며, 상담 전문가, 통역사, 경기도농촌인력지원센터 등이 공동형 숙소를 직접 찾아가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총 4주차 과정으로, 감정카드·도화지·핸드크림 등 소도구를 활용한 감정 탐색과 표현 연습을 통해 집단 속에서 긍정적 정서를 경험하고 상호작용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기웅정보통신(대표·최병인)은 데이터 API 플랫폼 ‘데이터 허브’의 ‘간편수집 Web 서비스’가 출시 1년 만에 대부업계와 금융업계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게다가, 최근 외국인 수요 증가에 대응해 외국인 비대면 서류제출 기능까지 지원하며 서비스 활용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데이터 허브’의 ‘간편수집 Web 서비스’는 기업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고객으로부터 필요한 증빙 서류를 비대면으로 수집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은 맞춤형 UI 커스터마이징과 자동화된 수집 과정을 제공받아 별도 IT 인프라가 없어도 필요한 정보를 간편하게 확보할 수 있다. 더불어 지속적인 유지보수 관리를 위한 IT 인력과 그에 따른 비용 부담까지 크게 줄일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확장한 외국인 관련 비대면 서류제출 기능은 △외국인등록증 진위 조회 △외국인 경력증명서 조회 △체류 만료일 조회 등 필수 공공 서류로 구성돼 국내 거주 외국인의 대출, 보험 가입, 계좌 개설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부업체들은 기존에 제공하는 개인 대출 패키지 내 해당 기능을 추가해 외국인 대상 비대면 대출 서비스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