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권태훈, 에디터=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④, 길벗들의 정성을 전달하다 “아이고, 참~, 제임스!!! 겨우 500만원을 가지고 내전 중인 미얀마까지 갔단 말이예요.” 혹 이렇게 말하는 벗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사람예술학교 권태훈 이사장은 "그렇지요. 500만원이 턱없이 부족하지요. 그러나, 할 수 있는 만큼, 부족한대로, 가다 보면 그 부족함이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되뇌였다. 이어 "친구에 대한 그리움으로, 그 부족함을 메우기라도 할 듯, 먼 시간을 그리고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서로 묵묵히 갔습니다"고 침묵을 지켰다. 귄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미얀마 친구들에게, 당신들은 혼자가 아니라는 우리의 메시지를 말하고 싶었다. 그리고, 길벗들의 정성을 전달했다"고 답했다. 사람예술학교의 미얀마 전쟁 난민 집짓기 프로젝트에 답지한 후원인들의 후원금을 미얀마 현지 저항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미얀마난민집짓기프로젝트 에 동참해 주신 길벗들이 1,660,000원을 모아 주셨습니다. #사람예술학교를 정기 후원하여 주신 길벗들과 멘토님들의 도움으로 3,340,000원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전쟁난민 집 짓기 프로젝트로 모금된 후원금 총 5,000,00
권태훈, 에디터=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③파괴된 학교와 병원, 집을 다시 짓다. 사람예술학교 권태훈 이사장은 국경너머 미얀마로 건너 간 후 다른 차로 갈아타고 두어 시간 더 달린 후에 Chin State의 어느 마을에 도착했다. 멀리서 누가 달려온다. 애타게 그리워했던 그 였다. 이웃집 삼촌 같은 그는 함박 웃음을 지으며 큰 소리로 말합니다. “형님~” 그가 아는 유일한 한국 말이다. 미얀마 동생과 2020년 1월에 헤어진 후 미얀마 내전과 코로나19 탓에 3년만에 해후한 것이다. 그를 만나기 위해 권 이사장은 사흘 밤낮을 가리지 않고 달려왔고, 동생도 권 이사장을 만나기 위해 사흘 밤낮을 가리지 않고 달려왔다. 우리 일행은 평소 같으면 12시간 남짓 걸릴 거리를 군부의 눈을 피해 이동하느라 어려운 길을 택해 움직일 수 밖에 없었다. 목적지를 코 앞에 두고 감시의 눈을 속이기 위해 돌고 돌아 이동했다. 권 이사장을 호위하는 5명의 무장 시민저항군과 차량을 이용해 고산지대의 마을과 마을을 잇는 Village Road를 달리는 길은 위험하기만 한 게 아니라 울퉁불퉁한 노면 상태로 인해 고달프기 그지 없었다. 3년 동안 그에게 수많은 일들이 있었을 텐데 다행히
글=권태훈, 에디터=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②미얀마 접경지대, 상아우 마을로 가다 "내 인생의 여정에서 왜 미얀마 시민군을 만나야 했을까?" 사람예술학교 권태훈 이사장은 미얀마 시민군을 만나기 위해서 인도 최동단 al조람의 주도인 #아이자울 에서 남쪽으로 226km 떨어져 있는 미얀마 접경지대인 #상아우 마을까지 달려갔다. 전날 다운타운의 버스 Counter에서 표를 예매할 때 판매원이 신신당부했다. “새벽 6시에 출발하니 5시40분까지는 와야 해요” 다음날 새벽, 권 이사장은 행여 버스를 놓칠지 모른다는 낯선 곳에서의 조바심 때문에 5시30분에 정류장으로 나갔다. 아직 어둠이 감싸고 있는 거리 한쪽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있다. 이들은 삶이 길 위에 붙어있는 사람들 만이 지을 수 있는 날생명의 웃음을 지으며 아침을 먹고 있는 풍경이다. 권 이사장도 바뚜레와 계란에 짜이 3잔을 곁들여 먹고 50루피 (한국 돈 700원)로 값을 치렀다. 짜이 두 잔을 더 마실 즈음 버스가 왔다. 하지만 내 앞에 모습을 드러낸 버스는 우리가 알고 있는 '버스'는 아니었다. 한국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쌍용의 코란도 같은 차량이었다. 버스는 인도의 대표 자동차 기업인
글=권태훈, 에디터=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사람예술학교(Saram School of Art) 권태훈 이사장은 지난 3월1일부터 12일간 일정으로 인도 최동단, Mizoram(미조람)의 주도(州都) Aizawl(아이자울)을 거쳐 미얀마 상아우 마을로 들어갔습니다. 권 이사장은 지난 2021년 2월부터 2년 가량 미얀마 군부가 불태워버린 저항 시민들의 집들을 복원해 주기 위한 '전쟁 난민 집짓기 프로젝트'를 위해 미얀마를 다녀왔습니다. 이에 이주민 정치경제 전문 미디어인 <뉴스노믹스>theNEWSNOMICS.COM은 사람예술학교(이사장·권태훈)의 '미얀마 전쟁 난민 집짓기 프로젝트' 관련, 인도에서 미얀마까지의 현장 탐방기를 정리해 게재합니다.<편집자 주> ①프롤로그, 미얀마 난민의 도시 인도 미조람을 가다! "여기는 인도 최동단, Mizoram(미조람)의 州都 Aizawl(아이자울)입니다." 사람예술학교 권태훈 이사장은 지난 3월1일 오후 4시 4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방콕과 콜카타를 거쳐 다음날인 오후 2시10분, 꼬박 하루만에 인도 미조람의 주도인 아이자울에 도착했다. 인도 최동단의 #미조람! 그리고 미조람의 주도 #아이자울 !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앞으로 중국 웨이하이공항에서 웨이하이항, 인천항, 인천공항을 거쳐 미국 등지로 화물을 운송하게 된다. 국토교통부(장관·원희룡)와 관세청(청장·윤태식)은 이달부터 6개월간 화물트럭을 활용한 한중복합운송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한중복합운송 시범사업은 화물차량을 카페리(car ferry)에 선적해 한국인천공항-인천항-중국웨이하이항-웨이하이 공항 구간에서 별도 하역과정 없이 화물을 운송하는 사업이다. 복합운송(Multimodal Transport)은 육상운송과 해운운송, 항공운송 등 두 가지 이상의 운송수단을 이용하여 화물을 운송하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관세청은 지난 2018년부터 중국 교통운수부와 해관총서와 시범사업 실시를 위한 협의를 벌이고, 올 2월에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최근 중국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우리나라에 환적화물을 유치해 인천공항의 물동량과 물류산업 매출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중국발 해운-항공(Sea&Air) 환적 물동량은 지난 2020년 기준 5만9천942t(한국무역통계진흥원) 규모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열린 '2023중국발전고위급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4일 중국 텐진에 위치한 삼성전기 사업장을 전격 방문, 전자부품 생산 공장을 점검하고 텐진 지역에서 근무하는 삼성 계열사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회장은 지난 2020년 5월 중국 산시성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사업장 방문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중국을 찾지 못함에 따라 약 3년 만에 중국 내 삼성 사업장을 방문한 것이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2021년 가동을 시작한 삼성전기 텐진 MLCC 생산 라인을 살펴보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삼성전기 텐진 공장은 부산사업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IT·전장용 MLCC를 공급하는 주요 생산 거점 중 한 곳이다. 삼성전기는 지난 1988년부터 MLCC를 개발·생산해 왔으며,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발달과 더불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장용 MLCC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 텐진 MLCC 2공장을 건설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20년과 2022년에는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을 방문해 MLCC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전장용 MLCC 등 미래 시장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국제구호기구(총재·이진우)와 캥거루재단(이사장·박순선), 워너비그룹(회장·전영철)은 지난 23일 오후 2시 워너비데이터 교육관에서 워너비M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 및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복지 사각지대에서 소리 없이 울고 있는 위기 가정의 청소년과 약한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자 2009년 워너비그룹 전영철 회장과 캥거루재단 박순선 이사장이 시작한 작은 봉사가 계기가 됐다. 국제구호기구 이진우 총재는 “캥거루재단이 추구하는 캥거루 운동의 구호 활동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빈곤한 시기에 아낌없이 도움과 후원을 받았던 것처럼 이제 우리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민족이 됐다는 것을 세상에 보이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도움으로 희망의 꽃을 피우는 미래의 일꾼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며 "국제구호기구는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해 수많은 후원자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협약 소감을 피력했다. 캥거루재단 박순선 이사장은 “약한 이웃을 품고 점프하는 사회를 오래전부터 꿈꾸며 사업을 했고, 그 결과 재단을 설립하면서 이제 운동의 시작을 앞두고 있다”며 “위기 가정을 볼 때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대만을 겨냥한 중국의 잇단 무력 시위에 이어 미국의 대만 무기판매 재차 승인에 따라 미·중 패권 전쟁이 재점화 국면이다. 3일 현지보도 등에 따르면 전날(2일) 중국 외교부는 미국의 이번 대(對)대만 첨단 무기 판매 결정에 대해 "미국은 영토주권을 존중한다면서 대만문제에서 '돌파'를 하고, 자신들의 정치적 약속을 어기고, 대만지역에 선진무기를 팔고, 미국은 평화적이라면서 세계 각지에서 전쟁을 일으켜 대결을 선동한다"고 비난했다. 마오닝 총리는 이날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대만에 F-16 전투기 미사일 등 한화 8천억원 상당의 판매 승인을 겨냥해 "미국은 국제질서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불법적이고 일방적인 제재를 가하고, 국내법을 국제법 위에 군림, 공정한 경쟁을 한다면서 국력을 남용한다"며 "다른 나라 기업을 마음대로 압박하며 국제무역 규칙을 짓밟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에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중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양다리 걸치기'를 해서는 안 된다"며 "평화 계획을 제시하면서 동시에 러시아의 전쟁을 부추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미 외신들이 전했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
뉴스노믹스 최대억 중국전문기자 | 중국 주요 관영 매체들이 전날과 오늘 이틀에 걸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회 본회의 체포동의안에서 부결된 관련 소식을 우리 언론을 인용해 일제히 주요 기사로 다루면서도 이 대표를 둘러싼 '민주당 등돌렸다' ‘방탄 치명상’ '386 운동권의 몰락' 등 국내 언론에서 쓴 '사족(蛇足) 문구'는 뺀, 투표 진행 및 결과와 해당 의혹( 뇌물수수 등)을 중심으로 일제히 보도하는 양상이다. 매체들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신상발언에 이어 재석 297명 중 찬성 139명, 반대 138명, 무효 11명, 기권 9명으로 부결시켰다는 체포동의안 내용과 함께 대장동·위례 개발 의혹, 성남에프시(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에게 배임 및 옛 부패방지법, 이해충돌방지법, 제3자 뇌물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내용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앞서 중국 현지 언론에서 이 대표 관련 기사에서 자주 등장한 '차기 대선주자' 수식어는 없었다. 이중 중국 뉴스 플랫폼 왕이(网易)는 이 대표가 전날(27일)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동료 의원들을 향해 호소한 신상 발언 중 '법치의 탈을 쓴 정권의 퇴행에 엄중
뉴스노믹스 최대억 중국전문기자 | 중국에 유행성 독감(인플루엔자)이 확산하면서 전날까지만 해도 관련 뉴스가 중국의 대표적인 검색 업체인 바이두 상위노출 주요기사들로 가득 채움에도 미국기업들의 대(對)중국 베팅은 여전히 지속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국 현지 여럿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독감 발생으로 베이징 시청구와 베이천구의 초·중학교들은 지난 20일부터 수업을 전면 중단했으며, 상하이 칭푸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독감 학생이 발생한 학급은 등교를 중지토록했고 톈진 베이첸과 하이빈 등에서도 학생 발열로 휴교했다는 보도가 최근 일주일새 잇따랐다. 이와 관련 베이징시 질병통제예방센터는 계절성 인플루엔자 유행의 강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 현재 베이징에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중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압도적으로 우세하며 그 중 A형 H1N1 아형이 64%, A형 H3N2가 35%, B형 인플루엔자가 1%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인플루엔자 진단 및 치료 프로그램(2020년판)'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는 발병률이 높고 대부분 자가 제한적이지만 일부 환자는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나 기저질환이 악화돼 중증으로 발전하고 소수의 환자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유라시아탐사본부장 | 중국이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해저 가스관 노르트스트림(北溪) 폭발의 배후를 재차 강조하며 압박에 나섰다. 미국 탐사보도 전문기자 세이무어 허쉬(84)가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해저 폭발 배후로 미국을 지목해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이 사고가 아닌 인위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의 파괴 경위와 책임자를 밝혀내지 못하면,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고, 심지어 더 많은 테러를 일으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불안정한 세계 안보 상황에 충격을 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왕 대변인은 "구체적 자료와 증거에 직면해 관련 국가의 단순한 '완전한 허위, 순전히 날조'는 전 세계의 많은 의문과 우려에 대응할 수 없으며 진실이 은폐될 수는 없다"며 "우리는 조사를 가속화하고 진실을 밝히기를 바라는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를 실시하며, 조속히 진실을 규명해 중대한 다국적 인프라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녕을 수호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엔(UN)을 향해,
뉴스노믹스 최대억 중국전문기자/유라시아탐사본부장| 중국 외교부는 자국을 가장 신뢰하는 우방국으로 여겨 온 파키스탄에 주재하는 중국민들에게 이틀전(11일) 밤늦게 긴급 대피 안내문을 공지한 것으로 확인돼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현재 파키스탄의 안보 상황은 심각하고 복잡하다"며 "지역 안보 상황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와 고위험 지역에 가는 것을 피하고 불필요한 외출 및 체류 금지를 준수하라"고 이같이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파키스탄 주재 중국 공관과 연락를 취하라"며 "해당 지역의 특수한 상황을 감안, 만약 중국 국민이 해당 지역에 계속 가거나 체류한다면, 당사자는 매우 높은 안전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중국 외교부는 파키스탄과 국경을 인접한 아프카니스탄에 대해서도 당분간 입국 자제를 요청했다. 중국 외교부는 "현재 아프가니스탄의 안보 상황은 더욱 심각하고 복잡해지고 있어 외출 시 엄격한 보안 조치를 취하고 가능한 한 빨리 떠나라"며 "관련 지역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 중국민이 해당 지역을 방문하거나 체류하는 것을 고집할 경우 당사자는 매우 높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중국 외교부는 10일 미국 여러 주(州)가 중국 국적자의 미국 내 토지 구매 금지 움직임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앞서 미 언론에서는 텍사스와 플로리다를 포함한 미국 여러 주에서는 중국 시민이 미국에서 토지, 주택 또는 어떤 부동산도 사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 안보 차원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중국 외교부 마오닝(毛寧) 대변인은 이날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국가 안보 개념을 일반화해 경제무역 투자 문제를 정치화하는 언행은 시장경제 원칙과 국제 무역 규칙에 위배된다"며 "미국 시장 환경에 대한 신뢰를 훼손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미·중 경제무역 협력의 본질은 상호 이익"이라며 "수년 동안 중국 기업의 미국 투자는 미국의 국내 고용과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텍사스주(州)는 중국과 러시아, 북한, 이란 국적자의 부동산 매입 금지를 추진한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7일(현지시간) 공화당 소속 로리스 컬커스트 텍사스주 상원의원이 이 같은 내용의 법안을 최근 주의회에 제출했다고 보도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해 8월에는 미국 상원의원들이 중국 국적
뉴스노믹스 최대억 중국전문기자/유라시아탐사본부장 | 미국 영공에서 격추된 중국의 풍선 사건에 따른 미중 갈등에 심각한 반응을 보이며 보도하는 형태의 우리 언론과는 반대로 중국 매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미·중 관계에 영향에 미치지 않는다"는 미 외신을 인용보도하는 등 엇갈린 양상을 보인다. 9일 대부분의 국내 주요 메체는 "미국 조 바이든 정부가 최근 격추한 중국의 '정찰풍선'이 미국 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광범위한 감시 프로그램이라고 주장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전날 국정연설(지난 주에 분명히 말한 것처럼 중국이 우리의 주권을 위협한다면 우리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행동할 것이다)을 강조하는 등 연일 미국 입장을 대변해 중국을 적대시하거나 미중 관계 악화를 예고하는 보도 형태를 취하는 모습이다. 반면 같은날 중국 매체는 '풍선 사건'이 미·중 관계에 영향을 미쳤다'는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이 "NO(아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중국매체 징바오왕(京报网) 등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수요일(현지 시간) '풍선 사건'이 미·중 관계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화답했다고 미 일간 더 힐(미국 의회전문지)이 보도했다"며 "연일 미국 정치
뉴스노믹스 최대억 중국전문기자/유라시아탐사본부장 | 미국 상공에 나타난 중국의 풍선 격추로 벌어진 양국의 외교 갈등 사이에서 미 정부의 결정을 지지한 우리 정부에 대해 중국 현지 언론과 포털사이트, 네티즌들이 단단히 뿔이 났다. 중국 검색포털 왕이(网易, 넷이즈)는 8일(현지시각 새벽 0시 24분) "한국은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미국 측의 주장과 그 과잉 조치에 편향돼 중국이 거듭 강조하는 무인 비행선의 기상 연구 용도, 무해성, 비정찰 목적에는 귀 기울이지 않고 있다"며 "중국 시민권자의 여행 제한, 미국 반도체 4자 동맹의 대중국 수출 규제에 동참하는 것처럼 미국 측을 따라 소란을 피우지 말고 이웃(중국)과 잘 지내야 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게재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중립적 입장을 유지하고 편 가르기 하지 않아야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韩方应保持中立立场,不选边站队,唯如此才能换来利益最大化)"고 강조했다. 또 왕이신원(网易新闻)과 바이두콰이자오(百度快照) 등 매체는 전날(7일) 우리 정부를 겨냥해 "중국과 미국 사이의 일에 제3자(한국)가 무슨 상관이냐"면서 "먼저 선봉에 나선 한국은 생각하지도 예상하지도 못했다(没有想到的是,第一个跳出来的却是韩国第一个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소액 해외 송금 서비스 코인샷의 운영사인 핀샷이 코인샷 카드에 교통카드 TAB 기능을 출시,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 외국인 필수 금융 솔루션, 코인샷 카드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을 주 고객층으로 하는 코인샷 서비스는 소액 해외 송금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2022년 12월 외국인 특화 결제 상품을 출시했다. 출시 2년을 맞는 해당 카드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인 코인샷 월렛과 연동해 온라인, 오프라인에서의 결제는 물론 선불 교통카드 기능과 ATM 현금 입출금 기능까지 지원한다. 그간 외국인 근로자들은 여러 가지 제약에 의해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다. 핀샷은 다국적 언어지원과 간편한 가입 절차 등을 통해 금융 서비스 이용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 카드 출시 이후에도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고객의 의견을 청취했다. 코인샷 카드의 ATM 현금 입출금 기능과 자동 충전 기능 등이 맞춤형 서비스의 일환으로, 해당 기능 추가 이후 ‘서비스 이용이 더 편해졌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핀샷은 "코인샷 카드를 한국 내에서 외국인들이 자유롭게 금융 활동을 할 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가 16일부터 외국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구매 전용 무기명카드 발급 시범사업에 나선다. 앞서 도는 2021년 전국 최초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사업’을 도입하고,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도내 등록 외국인과 국내거소신고를 한 외국국적동포 청소년까지 확대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휴대전화가 없거나 언어장벽의 문제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사업’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여성청소년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바로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해 생리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무기명카드를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 대상 지역은 도 전체 외국인 여성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안산과 평택을 선정했다. 두 지역에 거주하는 참여 희망 11세 이상 18세 이하 외국인 여성청소년은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중복 확인 절차를 거쳐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인당 월 1만 3천 원, 연 최대 15만 6천 원의 생리용품 구입비가 시군 지역화폐 카드로 지급된다. 카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각 시군 내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고영미 경기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지난 13일 의정부이주노동자센터와 (주)매직북스 간 ‘1기업-1단체 공익파트너십 캠페인’을 진행했다. ‘1기업-1단체 공익파트너십 캠페인’은 기업과 공익활동단체의 일대일 연계·협력을 통해 도내 사회공헌활동 및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매직북스는 이주노동자 노동권과 체류 권익 보호를 위해 6개 국어로 번역된 ‘이주노동자를 위한 법률정보’ 600부를 의정부이주노동자센터에 후원했다. (주)매직북스는 교재·교구를 제조하고 교과서, 학습 서적 등을 출판하는 여성기업이자 사회적·벤처기업이다. 의정부이주노동자센터에서는 고용허가제(E-9) 비자로 국내에 온 이주노동자의 임금 및 퇴직금 체불, 사업장 변경 등에 대한 상담을 20건 실시했다.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지난 2월 5개의 기업단체를 모집해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유명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은 “경기북부 이주노동자 권익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경기북부 1기업-1단체 공익파트너십 캠페인 사업이 북부 기업과 단체의 좋은 협력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노믹스 김지혜 기자 | 11th Cultural Talk for Diversity & Inclusion Highlights Psychological Safety The 11th Cultural Talk for Diversity and Inclusion brought together esteemed speakers Jonathan Orr, Ting Fai Yu, and Julia Cselotei, who emphasized the pivotal role of psychological safety in diverse workplaces. And the discussion was smoothly moderated by Sophie Dowden. This conference fostered an open dialogue, allowing participants to share their thoughts and experiences, thereby enriching the discussion surrounding psychological safety, especially in multicultural contexts. Julia Cselotei opened
뉴스노믹스 김지혜 기자 | Announcement of the 11th Cultural Talk for Diversity & Inclusion The 11th Cultural Talk for Diversity & Inclusion will be held on October 12, 2024. This 11th Cultural Talk will focus on the theme of “Psychological Safety” For this session, we have invited three honorable speakers in this field to share in the perspective of Asian contexts and cultures and Western perspective. The event will be moderated by DEI and culture specialist Sophie Dowden Please register with the link below; https://tinyurl.com/11th-culturaltalk The event will be conducted online, with invited 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