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오석환 기자 | 경기도 여주시는 '2025년 여주 관광 원년의 해' 슬로건을 내세우고, 지난 1일부터 오는 11일까지 11일간 신륵사 일대에서 '제37회 여주 도자기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여주시 단현동에 위치한 '한강 문화관' 강천보에서 걷기를 출발하여, 남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금은모래 강변공원'을 지나 5월1일 개통한 '여주 출렁다리'를 건너 도자기 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는 신륵사까지 걸어 보았다. 한강문화관은 강천보,여주보,이포보 등 물문화관을 운영하는 친환경 문화예술 공간이며, '강천보'는 여주시 단현동과 강천면에 있는 남한강의 보로서 4대강 정비 사업 과정에서 부설되었다. 강천보에서 남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신륵사 방향으로 걷다보면 '금은모래 강변공원'에 이른다. 금은모래 강변공원에는 야생초 화원, 코스모스 정원 등 가족, 연인들이 산책하며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꾸며져 있으며, 특히 여주시립 폰박물관, 금은모래 작은 미술관, 황포돛배 선착장 등을 둘러 볼 수 있다. 또한 캠핑장 곳곳에는 가족, 연인들과 함께 캠핑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어 썬밸리 호텔을 지나 걷다보면, 5월1일 개장한 '여주 출렁다리'에 이른다. 출렁
공론과 함께, 내밀한 협력 동시에 이루어지는 ‘열린 대화’ 펼쳐야 ‘통합’에 대해 논할 수 있어 이현주(‘마음의 속삭임’ 시민 연구자) '물속의 물고기가 목마르다고 한다' 까비르의 시 한 편이 내면에 절로 울리는 아침이다. 통합이라는 시스템에 가려져 돌봄, 복지, 교육이 서로들의 책임이 아니다 서로 미루고 핑퐁 게임하기 바쁘다. 칸막이를 넘어 서로 책임 전가하기 바쁜 현실 앞에 정작 해당 당사자들의 내적 상처는 더 곪아가고 마을 안에서 잠재적이었 던 문제는 더 커질 수 있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면 이건 엄청난 시간과 노력, 인적, 물질적 낭비와 반복의 악순환을 초래할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차지하고 관리라는 미명하에 서비스 개입과 사회적 자원만 보기 좋게 늘리려 한다면 이건 안타깝지만 엄연한 폭력이다.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서 윤리적으로 일말의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 “최소 한 이런 부분으로 지역 안에서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 혹은 “이런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도움이 가능할까요?” 협력을 다각적으로 구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열린 대화’는 공론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오랜 시간과 공을 들여 느리더라도 내밀한 협력이
뉴스노믹스 오석환 기자 | 4월 6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신림면 구학리에 위치한, 원주 굽이길 13코스(약8km) '구학산둘레숲길'을 걷다. 구학산(九鶴山)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와 충청북도 제천시에 걸쳐 있는 높이 983m의 경사도가 가파른 산이기도 하다. 자동차를 몰고 산 정상 가까이 갈 수 있으며, 오르는 길 옆으로는 펜션과 전원 주택들이 여럿채 있다. 구학산 정상 둘레로 '구학산 둘레 숲길'이 조성 되어 있으며, 정상 가까이에 구학산둘레숲길 주차장(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신림면 구학리 산 22-1)에 주차를 하고 약2시간 가량의 구학산둘레숲길 시계 반대 방향으로 걸어 나갔다. 주차장 인근에도 펜션들과 전원 주택들이 여럿채 있고, 몇 가구의 집들을 걸어 지나면 구학산둘레숲길 코스가 시작 된다. 코스 입구 구간에는 경사도가 좀 있기도 하지만, 거리는 길지 않아서 쉬엄쉬엄 천천히 올라 갈 수 있다. 오르막길을 오르고 나면, 본격적으로 숲길 속으로 걷게 된다. 시내 도로가에는 벚꽃들이 이제 꽃망울을 열고 피기 시작 하였는데, 구학산 정상 주변 '구학산둘레숲길'에는 산수유 꽃만 걷는 길에 피어 있었다. 이날 구학산 정상 인근과 시내 지역 온도 차이는
뉴스노믹스 오석환 기자 | 대한민국 여기저기 구석구석길을 탐방하며 지역 어르신들께 무료로 깔창을 만들어 드리고 있는 오석환 걷기 강사, 이번에는 3월 23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문막읍을 찾았다. 3월 23일 문막읍 전통시장에서 걷기를 출발하여, 섬강 자전거길을 따라 부론면 '흥원창'을 지나 부론면사무소까지 약18km를 걷다. 문막읍은, 강원도 원주시와 경기도 여주시를 잇는 경계선에 위치 해 있으며, 원주시 서부에 있는 '읍' 원래 원주군 문막면 이었으나 1995년 원주군과 원주시가 통합 되면서 읍으로 승격했다. 또한 섬강이 읍의 동서를 지나며 영동고속도로와 42번 국도, 강원도에서 철원평야 다음으로 넓다는 '문막평야'가 펼쳐져 있다. 문막 전통시장에서 걷기를 시작하여, 섬강 자전거길과 합류하기 위해 '문막교' 다리 아래에 도착을 했다. 두개의 다리 중, 오래된 다리 하나가 보수공사로 인해 다리 밑의 섬강 자전거길에 합류를 하지 못하게 되었다. 하는수 없이 다시 다리 입구로 돌아와, 42번 도로를 이용 해 포진리 방향으로 걸어 가다가 버스 정류장 삼거리에서 길을 건너 섬강 자전거길에 합류를 하였다. 걷고 있는 문막 섬강 자전거길은, 원주시 굽이길 8코스 '흥
뉴스노믹스 오석환 기자 | 지난 9일 서울에서 차로 약4시간 원주에서 약2시간 거리 하늘아래 첫동네라 불리는 대한민국 석탄이 최초로 발견 된 곳, 국내 최대 광업소 '장성광업소'가 위치 했던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장성동 일대를 걷다. 태백 하면 가장 먼저 태백산, 함백산 등산으로 많이 알려져 있고, 바람의 언덕길과 운탄고도 1330길, 연화산 둘레길도 잘 조성이 되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태백 곳곳의 길들을 여럿차례 찾아와 걸어도 보았지만, 다시 찾은 태백시에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장성'이라는 동네를 소개 하고자 걸었다. 장성의 걷기 코스는 (옛)계산동에 위치한 태백초등학교에서 출발하여 (옛)화광동, 화신촌, (옛)협심동, (옛)호암동, (옛)문화동을 걸쳐 (옛)하장성에 있는 (옛)태백중학교까지 약4km를 걸었다. 태백시는,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산맥 중심부에 위치 해 있으며, 면적은 약303km²로 대한민국 전체 면적(100,339km²)의 약0.3%를 차지한다. 인구는 2024년 기준 약4만명이고, 행정 구역은 8개 동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고원 지역에 위치하여 광업과 태백산을 중심으로 한 고원 관광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도시다. 태
뉴스노믹스 오석환 기자 | 2월 9일, KTX를 타고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 위치한 강릉역에 오전 9시 23분 도착 하였다. 강릉역을 출발하여 종합경기장, 경포대, 경포해변, 강문해변, 송정해변, 안목해변, 강릉항, 남대천, 농산물새벽시장, 동부시장을 지나 다시 강릉역에 도착하는 순환 왕복 코스로 약17km를 걷는다. 강릉역에 여러번 왔었지만, 유독 오늘은 기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강릉역 내부에 설치 된 기차 시간표를 보는 순간 그 이유를 알게 되었고, 지난 1월 1일 부전~강릉 구간 동해선 ITX-마음이 운행을 시작하였던 것이다. 강릉역을 나와 강릉종합운동장 방향으로 '당두터널' 내부를 걸어 나갔다. 전국을 걸어 다니며 터널 속을 수차례 걸어도 보았지만, 강릉의 당두터널 내부는 달랐다. 터널 내부에는 사람들이 걸어 다닐수 있도록, 차도와 인도 사이에 안전 가림막이 설치 되어 있었다. 보통의 터널 내부를 걸어가면 자동차 소음으로 귀가 멍하기도 하는데, 당두터널은 지나가는 차 소리도 작게 들리며 걷는데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어 나갈 수 있었다. 당두터널을 지나 경포대 방향으로 걷다보니 강릉종합운동장 앞에 이르렀다. 강릉종합운동장은 KFA프로
뉴스노믹스 오석환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행구동에 위치한 '대들보 보리밥'을 만나다. 치악산 둘레길 1코스 '꽃밭머리길' 출발지점 국형사를 항해 가다보면 'KT그룹 인력개발원' 입구에 '피자주는 보리밥'으로 유명한 대들보 보리밥 식당을 만날수 있다. 치악산 자락 아래 깔끔하고 아담하게 꾸며진 식당과 건물 옆으로는 '꽃님이네' 야외 카페까지, 잠시 쉬며 먹고 차마시며 맑은 치악산 공기, 시골 운치와 함께 이야기 담소 나누기에는 최적의 장소이다. "보리밥집이 거기에서 거기 아니야" 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이곳저곳 여럿 보리밥집을 다녀 봤지만, 맛도 맛이거니와 여기에 왕피자까지 이건 말이 안된다. 기본 10여가지 보리밥 비빔 야채 반찬에, 들깨 백숙과 새콤달콤한 우렁이 무침, 도토리묵 야채 무침까지 여기에 빅하이라이트 피자는 대들보 보리밥 식당만의 '신의 한수'가 아닌가 싶다. 각종 싱싱한 채소로 만든 밑반찬을 넣어 비빈 보리밥의 맛! 특히, 보리밥과 피자의 조화는 별생각없이 지나는 길에서 먹는 맛이 아닌것 같다. "피자가 작겠지?" 아니다. 2인 이상 보리밥 시킨 테이블에도 다 나오며, 심지어 인원이 많은 2개 이상 테이블에도 테이블당 피자 한판씩
뉴스노믹스 오석환 기자 | 경상북도 안동시 송현동에 위치한 안동역에서 안동댐 월영교까지 낙동강 강변을 따라 약13km를 걷다. 안동역을 출발하여 안동터미널을 지나 국도 '하이마로'를 따라 하이마삼거리에 이른다. 하이마는, 하임하(下臨河)를 잘 못 알아듣고 부르는 말이며, 하임하는 안동시 임하면의 상임하(上臨河)에 대한 아랫부락이라는 뜻으로 하임하라고 하였다고 한다. 하이마삼거리에서는 강변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자전거길에 합류해서 '생활체육공원'을 지나 안동댐 방향으로 걸어 나가면 도착지점 월영교에 이른다. 하이마삼거리에서 옥수교, 안동대교에 이르기까지는 조용하고 한적한 안동의 낙동강 강변길을 걸어 볼 수 있다. 부근에는 파크 골프장이 여러 군데 잘 꾸며져 있고, 걷는 길에는 화장실과 벤취가 없다는 것이 좀 아쉬웠다. 안동대교 아래 '안동보'에서 흘러 나오는 낙동강 물줄기 소리를 시원하게 들을 수도 있었다. 안동대교를 지나 걷다보니 '안동금계국 테마단지' 와 '낙동가람 초화단지'에 도착 하는데, 봄이나 가을에 찾아와 걸으면 예쁜 꽃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거 같다. 계속해서 걷다보니 생활체육공원에는 잘 만들어진 축구장들이 있으며, 강변쪽으로는 맨발 걷기를 할 수
뉴스노믹스 오석환 기자 | 올해 2024년 11월 27일 첫눈이 내렸다. 117년만의 기록적인 첫눈 폭설의 피해는 전국적으로 강타 하였다. 지난 12월 8일 경기도 여주시 대신면에 위치한 고래산(541m)를 걷고자 길을 나섰고, 폭설의 첫눈은 따스한 날씨로 인해 오래가지 못하고 금방 녹아 버렸다. 여주시 북내면에 위치한 '고달사지'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우두산, 고래산, 옥녀봉을 걸쳐 다시 고달사지로 돌아오는 약9km의 왕복 코스 길이다. '고달사'는 우두산 기슭에 있으며 신라 경덕왕 23년에 창건 되었으며, 고려 왕종 때에는 왕실과 중앙정부의 후원을 받아 전국 3대 선원 중에 하나로 그 위상이 높았다. 지금은 여러번의 발굴 조사로 '국보 고달사지 승탑'을 비롯하여 보물로 지정된 '원종대사탑'과 '탑비, 석조대좌'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석조 유물들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고달사 앞을 지나 '고래산' 약5.2km 방향의 펫말을 따라 걸어 오르기를 시작 하였다. 오르는 길 응달진 곳에는 아직도 첫눈이 덜 녹아 있었고, 나무가지의 잎은 모두 떨어져 수북히 쌓인 낙옆으로 인해 길을 찾는데 어려움도 있었다. 지도를 따라 걷는 길은 경사도가 심한 오르막이고, 군데군데
뉴스노믹스/ 유지인 ( 토스트마스터즈 홍보 위원회 / 분당 토스트마스터즈 멤버)| "쇼앤텔(Show and Tell),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는 주로 영어권 국가(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의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좋아하는 물건이나 특별한 경험을 친구들 앞에서 소개하는 발표 활동입니다. 이 단순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타인과 나누며 발표 능력뿐 아니라 자신만의 고유성을 발견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폭을 넓히게 됩니다. 그러나 한국인들에게 이 발표 활동은 종종 흥미롭기보다는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학창 시절 선생님이 발표자를 찾을 때 눈을 피하며 다른 곳을 응시하던 기억이 떠오르는 분도 많을 것입니다. 한국 사회는 오랜 시간 경직된 계층 구조와 권위주의적 문화가 깊이 뿌리내려 있었습니다. 러시아계 한국인 교수 박노자는 그의 저서 우승열패의 신화 (2004)에서 "한국 사회의 권위주의적 구조가 사람들의 자유로운 소통을 억제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문화 속에서 한국인들은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기보다 윗사람의 의견을 따르는 데 익숙해지고, 주입식 교육 환경 또한 성인이 된 이후 자기 표현에 어려움을
뉴스노믹스 오석환 기자 | 12월 1일 일요일,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망상 해변에서 묵호항까지 약9km를 걷다. 코레일 KTX를 이용해 오전 9시 34분 동해 묵호역에 도착하여, 기차 시간에 맞혀진 동해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동해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망상 해변으로 이동을 했다. 동해시티투어버스는 매주 토,일,공휴일에 운행하며, 동해시 일대 유명 관광지를 투어 하는 순환 왕복형 버스이다. 하루 총 7회 운영하고, 대인5천원 소인3천원이며, 동해시 대표 관광 명소(묵호역, 묵호시장, 망상해변, 천곡황금박쥐동굴, 무릉별유천지, 무릉계곡, 추암해변, 감추사) 등을 관광 해 볼 수 있다. 버스 내에는 동해시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이동하는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를 듣는 즐거움도 경험 해 볼 수 있다. 망상 해변에서 묵호항까지의 해안 길은, 코리아 둘레길 가운데 해파랑길 34코스 이기도 하다. 망상 해변을 출발 해 '망상 오토 캠핑장', '폐망상역'을 지나 걷다보면 '서핑 대진 해변'과 '대진항'에 이른다. 대진항에 정박 된 배 위에서는 꽃게를 잡을 그물을 준비하는 선원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대진항을 지나 해안을 따라 걸어 가다보면 '등대가 궁금海'의 '한진 등
뉴스노믹스 오석환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서면 개야리에 위치한 '개야리에움녹색길' 약7km를 걷다. 대한민국은 지금 걷기 열풍이다. 올해는 맨발 걷기가 대세를 이루며 전국 지자체 마다 맨발 걷기 길을 조성 하는 등 다양한 걷기 코스를 개발해 많은 홍보를 하며 관광객으로 수입 창출을 이끄는 지자체도 많이 늘었다. 개야리에움녹색길은 2012년 6월 홍천군 서면 개야리 일대에 총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약7km 구간에 이정표 및 해설판, 목교, 쉼터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트레킹 코스 조성 사업을 시작 하였다. 또한 폐교된 강야분교를 리모델링을 해서 여행자 쉼터 및 농촌체험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마을의 소득 증대도 도모 한다는 계획으로 사업을 실시 하였다. 이후 개야리에움녹색길을 개통하고 2013년 5월 30일에는 개야리 '에움녹색길 걷기대회'도 개최 하면서, 개야리 마을 주민의 '에움녹색길 지킴이단' 발대식도 가졌었다. 각지자체마다 걷기 좋은길, 걷고 싶은길 등 지역 특성에 맞게 이색적이고 색다른 트레킹 걷기 길을 만들어 인기 관광지로 거듭난 지자체도 한두곳이 아니다. 홍천군을 대표하는 길이라면 '수타사 산소길'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찾아 걷고 있으며, 이
뉴스노믹스 오석환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신동면에 위치한 봄내길 1코스 '실레이야기길' 약5km 2~3시간 소요의 길을 걷다. 춘천 신동면은 지역 이름 보다는 '김유정' 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곳이며, 작가 김유정의 고향이기도 하다. 춘천 명품길의 이름을 '봄내'라 하는데, 춘천이라는 지역명을 순 우리말로 풀이하면 봄내가 되고, '봄'과 '시내'라는 단어가 합쳐져 만들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여기에 '실레이야기길'은 신동면 금병산(해발 651.6m)에 둘러쌓인 모습이 마치 움푹한 떡시루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을 '실레'라고 한다. 김유정(1908~1937)은 1908년 1월 11일 지금의 춘천시 신동면에서 아버지 김춘식과 어머니 심씨 사이의 2남 6녀중 일곱째이자 차남으로 태어났다. 29세라는 짧은 생애 동안 소설 30편, 수필 12편, 편지·일기 6편, 번역 소설 2편을 남긴 작가이며, 대표작으로는 '산골나그네, 소낙비, 봄봄, 동백꽃' 등이 있다. 2002년 8월 6일 김유정의 사상과 문학 등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생가를 복원하고 전시관을 지어 '김유정 문학촌'을 설립하게 되었다. 이곳 실레이야기길의 김유정 마을은 행정구역상 신동면 행정복지센터
뉴스노믹스 오석환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에 위치한 섬강 하류(문막 체육공원~부론면사무소)까지 자전거길을 따라 약16km를 걷다. 섬강은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원주시를 남서류하는 강으로 한강의 제1지류이고, 길이 103.5km, 유역면적 1,478㎢의 강이다. 횡성군 태기산 자락에서 발원한 계천이 공근면 부근에서 금계천과 만나며 두꺼비 섬(蟾)자를 써서 '섬강'이라는 이름을 얻은 것은 이 강의 하류, 간현유원지 부근에 두꺼비 모양의 바위가 있어서 붙여진 것이다. 횡성읍과 원주시 호저면과 지정면, 문막읍을 지나 부론면에서 여주시 강천면과 자연경계를 이루며 흐르다가 남한강에 합류한다. 이 합류지점은 강원특별자치도, 경기도, 충청북도 이렇게 삼도가 만나는 삼합점 지역이다. 문막 체육공원에서 출발하여 자전거 전용 길을 따라 부론 방향으로 향한다. 봄에는 황화코스모스, 가을에는 갈대 풍경으로 장관을 이룬다. 문막은 영동 지방과 서울을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하는 곳으로, 1950년대 문막교가 생기기 전까지 석지나루터와 물굽이나루터, 개나루나루터, 삼괴정나루터, 후용나루터 등 5개의 나루터가 존재 했었다. 또한 강원도 제2의 곡창지대로 걷는 도중에는 드넓은 문막 평
뉴스노믹스 오석환 기자 |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에 위치한, 주말에는 1일 10,000여명이 찾아오는 '산막이옛길'을 걷다. 걷기 트레킹 코스는 산책 코스와 등산 코스가 있으며, 산책 대표 코스는 차돌바위선착장 주차장에서 산막이 마을을 지나 연하협구름다리까지는 약5km 정도 거리이다. 등산 코스는 1코스 4.4km(노루샘~산막이마을)와 2코스 2.9km(노루샘~진달래동산)로 되어 있다. 산막이옛길은 괴산댐 호수와 어우러져 한국의 자연미를 흐트러짐 없이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곳으로, 자연 풍경과 26개의 명소, 괴산호 유람선까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해 사계절 내내 방문객들이 끈이질 않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 주차장은 산막이옛길 입구 주차장과 연하협구름다리 입구 주차장이 있다. 어느 장소에서 산책로를 출발 해도 다시 돌아오는 순환 왕복 코스이며, 특히 돌아오는 길은 유람선 탑승으로 괴산호와 산막이옛길의 경치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9월 22일 산막이옛길 맞은편 괴산호 둘레를 따라 '산막이 호수길'을 개통 했으며, 총2.3km로 2011년 개통한 산막이 옛길과 연결 해 순환형으로 조성했다. 육상 데크 (115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회원사 중 자동차부품을 취급하는 기업 및 파트너들이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개최 예정인 한국의 대표적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인 ‘제22회 국제모빌리티산업전’(KOAA·GTT Show)에 방한해 참가업체들과 구매 상담에 나선다. OKTA와 국제모빌리티산업전 주최사인 아인글로벌은 국내 자동차부품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국제모빌리티산업전 기간 중 자동차부품을 취급하는 OKTA 회원사와 이들의 거래선, 협력 파트너 등을 초청해 전시회 참가업체들과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 상담회는 국제모빌리티산업전 다음 주인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2025 KOREA BUSINESS EXPO INCHEON’과 연계해 개최된다. 자동차부품 업체와의 상담을 희망하는 OKTA 회원사는 미리 입국해 상담회에 참가하게 된다. 국제모빌리티산업전 주최측에서는 "OKTA 회원사 외에도 전 세계 바이어를 유치 중에 있지만 재외동포 무역인들이 위기에 처한 자국 기업들을 위해 구매 상담회에 나서는 것"이라며 "국내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외국인 근로자 인력 채용 전문기업 MCC리크루팅이 23년간의 해외 이민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전문 인재 채용 및 비자 수속 원스톱 솔루션 ‘MCC 리크루팅’을 새롭게 론칭했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 인력 채용 과정은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다.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잦은 이직이 발생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인력을 채용함으로써 생산성이 저하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일부 기업은 인력난 해소를 위해 불법 체류자를 고용했다가 행정처벌, 벌금 부과, 기업 신용도 하락 등 심각한 불이익을 경험하기도 한다. 특히 외국인력 고용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제도인 E-9 비자(비숙련 근로자 비자)와 E-7 비자(전문인력 비자)는 구조적으로 차이가 있다. E-9 비자는 제조업, 농축산업, 건설업 등 단순 기능직 분야에 활용되며 인력 공급이 제한적이고 이직률이 높다는 한계를 지닌다. 반면 E-7 비자는 전공과 경력을 갖춘 전문 기술 인력 채용 시 활용되며, 직무 전문성이 보장되고 장기 근속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해당 인재를 발굴하고 적법하게 비자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개별 기업이 직접 수행하기에는 상당한 부담이 따른다. ‘MCC 리크루팅’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이호성)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외국인 손님을 위한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해외송금이 가능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은 수취인 영문 이름과 연락처만 있으면 수취인의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실시간 해외송금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특히 송금수수료는 금액 차등 없이 건당 미화 3달러(USD)이다. 이는 시중은행에서 제공하는 웨스턴유니온 제휴 서비스 중 최저 수준으로, 기존 SWIFT 기반 송금보다 약 3~4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의 송금 한도는 송금인 기준 건당 최대 미화 7000달러(USD)이며, 외국인의 한국 생활 필수 파트너인 하나은행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하나은행 외환 사업지원부는 "글로벌 모바일 결제시장 성장에 맞춰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 손님들이 이용하기가 불편한 소액 송금업자를 통하지 않고 보다 간편·신속하게 위안화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디지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한 달간 고용허가제(E-9)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 현장 및 숙소 실태 긴급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야외작업이 많고 재해에 취약한 농촌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특히 고용부 지방관서와 지방자치단체는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실시하는 바, 농가의 온열질환 대비 상황과 지역 차원의 보건의료체계를 보다 종합적으로 점검·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고용부는 점검에 앞서 외국인근로자(E-9)를 사용하는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자가점검'을 통해 자율 개선하도록 안내한다. 아울러 취약사업장 150개소에 대해서는 합동점검팀이 현장점검을 병행 실시하는데, 자가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시 점검 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합동점검팀은 17개 언어로 제작한 고용부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등을 외국인 근로자와 사업주에게 제공하고 현장 적용 여부를 확인한다. 특히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의무화 등 강화된 작업운영 지침을 적극 설명한다. 아울러 작업현장 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는 지난 23일 언론에 보도된 전남 나주 소재 벽돌 제조 사업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벽돌 제품과 함께 묶인 채 지게차로 옮겨지는 등 노동권을 위협받는 사태가 발생한 점을 인지하고, 해당 사업장에 대해 즉시 기획감독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폭행, 직장 내 괴롭힘 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과 함께 임금 체불 등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한 감독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고용부는 여전히 일부 노동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가혹행위 등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동 여건이 열악한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관의 제보, 과거 신고 사건 이력 분석 등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장 기획 감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이번 사건은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으로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이며 공동체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하고, 앞으로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권을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고용사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