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한국은행이 2023년 첫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올해 경제성장률을 1.7%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하며 기준금리를 직전 3.25%에서 0.25%p 올린 3.5% 결정했다.
한국 금통위는 주요국 통화긴축 장기화와 국내 주택경기 부진, 글로벌 에너지 문제 심화 등 대내외 경제여건이 불확실한 점을 들어 "금년중 경제성장률은 지난 11월 전망수준(1.7%)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중국경제의 회복속도, 주요국 경기 둔화 등도 성장경로에 불확실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서는 "금년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월 전망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3%대 중반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지난 11월 전망치(3.6%)를 유지했다. 하지만 경상수지에 대해서는 "균형 수준 내외에서 움직이다가 하반기 이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