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1 (일)

  • 구름조금동두천 26.5℃
  • 맑음강릉 27.2℃
  • 구름조금서울 29.3℃
  • 구름조금대전 28.0℃
  • 맑음대구 27.1℃
  • 구름조금울산 26.0℃
  • 구름많음광주 26.7℃
  • 구름조금부산 27.7℃
  • 구름많음고창 27.2℃
  • 맑음제주 30.2℃
  • 구름조금강화 24.1℃
  • 맑음보은 25.4℃
  • 구름많음금산 27.2℃
  • 맑음강진군 26.0℃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6.7℃
기상청 제공

포토


학비노조, 폐암 산재 국가손배청구 소송 '피해노동자 6명이 1차 손해배상청구'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종조합(학비노조)이 학교급식노동자들의 집단 폐암 산업재해에 대해서 국가를 상대로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다.


학비노조는 28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교육당국은 우리 학교급식노동자가 죽어가는 동안 법적 근거와 예산만 운운하며 차일피일 대책 마련을 미뤘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산재를 인정받은 피해노동자 6명이 1차 손해배상청구에 나선다며 들은 적게는 14년, 많게는 26년을 학교 급식실에서 일한 노동자로 평균 나이는 60세라고 설명했다.

 

학비노조는 "학교 급식노동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폐 검진 결과 2만여 명에 달하는 검진 완료자 중 32.4%가 이상 소견을 보였고, 폐암 의심자는 341명에 육박했다"며 "지난달 31일 기준, 폐암산재신청은 총 97건으로 이 중 62건이 산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2017년 수원의 한 중학교에서 후드장치 고장으로 매캐한 연기 속에 일하던 급식노동자 4명이 쓰러졌다. 그중 한 분은 폐암으로 돌아가시고, 한 분은 뇌출혈로 불구의 몸이 됐다'면서 "그 산재 사건을 시작으로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에서 죽지 않고 건강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해달라고 줄기차게 투쟁해왔다"고 설명했다.

 

 

 

 

프로필 사진

강판밸리

더보기


Migration New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