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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후 첫 판 출석하는 송병주 상황실장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10.29이태원참사 당시 부실대응 혐의를 받고 있는 송병주 전 용산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이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송 전 상황실장은 이날 법원에 출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성실히 재판에 임하겠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고 밝혔다.

 

송 전 상황실장은 10.29이태원참사 당시 압사 위험을 알리는 신고에도 차도로 쏟아져나온 인파를 인도로 밀어 올리는 등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로 지난 1월 이임재 전 용산서장과 함께 재판에 넘겨졌으며 지난 6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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