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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흉기 난동' 최원종 검찰 송치 "피해자분들께 죄송"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원종(22)이 10일 경기 성남시 성남수정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됐다.

 

경기남부경찰청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은 이날 최원종을 살인 및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구속 송치했다.

 

최원종은 송치 과정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피해자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지금 병원에 계신 피해자분들은 빨리 회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사망한 피해자분께 애도의 말씀 드리고 유가족에게는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피해자들을 스토킹 집단의 조직원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몇 년 동안 조직 스토킹의 피해자였다"고 답했다. 최종원은 "제집 주변에 조직 스토커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집 주변에 있던 사람들을 죽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수인분당선 서현역과 연결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AK플라자 백화점 앞에서 차량으로 보행자들에게 돌진해 사고를 낸 뒤 흉기를 들고 차에서 내려 시민들에게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접수 후 서현역 인근 사고 현장에서 최 씨를 체포했다.


이번 사건으로 사망자 1명과 뇌사 1명을 포함해 부상자 13명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2020년 '조현성 인격장애(분열성 인격장애)' 진단받은 후 최근 3년간 치료를 받지 않고 망상에 빠져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원은 검거 당시 "나를 해치려는 스토킹 집단에 속한 사람들을 살해해 스토킹 집단을 세상에 알리려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휴대전화와 PC에 대한 포렌식, 프로파일러 면담, 주변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최 씨의 범행은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에 영향을 받은 모방 범죄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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