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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5번째 기준금리 동결...가계부채 완화에 초점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3.50%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2월 이후 5번째 연속 동결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열린 금통위 후 기자간담회에서 "금통위원 6명 만장일치로 기준금리가 동결됐다”면서도 “최종 기준금리를 3.75%까지 열어두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향후 기준금리 방향을 논하기 위해선 가계부채 증가세를 지켜봐야 한다"며 "금통위는 연말까지 기준금리 인하가 아닌, 인상에 초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논의 중"이라고 동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가계부채가 예상보다 더 증가한 상황"이라며 "GDP 대비 부채 총량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에 금융당국과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기준 가계대출은 1천68조 원으로 6월에 이어 역대 최대다.


이 총재는 "지금 젊은 세대는 이러한 인플레이션을 처음 경험했기 때문에 다시 예전처럼 저금리로 돌아갈 것이란 기대가 있다"며 "그러나 당분간 대출 이자를 비롯한 금융비용이 지난 10년 수준으로 낮아지는 건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환율 부분에 대해서는 "큰 틀에 봤을 때 최근 원·달러 환율 변동 폭이 커졌다"며 "연준이 지금보다 기준금리를 더 높게 올리고 장기간 유지할 경우, 한국은행은 여러 가지 시장 개입을 통해 환율 이슈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며 "미국의 통화정책 기조에 따라 국내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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