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4 (일)

  • 맑음동두천 26.8℃
  • 맑음강릉 28.3℃
  • 맑음서울 28.7℃
  • 맑음대전 28.5℃
  • 맑음대구 29.9℃
  • 구름조금울산 28.3℃
  • 맑음광주 29.1℃
  • 구름많음부산 29.7℃
  • 맑음고창 27.0℃
  • 맑음제주 30.2℃
  • 맑음강화 24.8℃
  • 구름조금보은 25.6℃
  • 구름조금금산 27.3℃
  • 맑음강진군 28.4℃
  • 맑음경주시 28.5℃
  • 구름조금거제 27.9℃
기상청 제공

포토


윤종규 KB회장 "9년간 노란 넥타이 행복...인수인계에 최선"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윤종규 KB금융지주회장이 "9년간 노란 넥타이를 맬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퇴임을 두 달여 앞둔 윤 회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임기가 두 달밖에 남지 않았지만, 양종희 내정자가 가벼운 발걸음을 디딜 수 있도록 인수인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회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까지 KB금융 CEO라는 중임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함께 달려주신 임직원과 성원해 주신 주주, 고객 등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2014년도 첫 취임 당시를 떠올리며 "KB의 지배구조는 흔들렸고 직원들은 1등 DNA를 점차 잃어가는 상황이었다"며 "11월에 회장 취임 이후 임기 3년 동안 직원들의 자긍심을 회복하고 고객 신뢰를 되찾아 은행부터 리딩뱅크로 돌아가는 게 최우선 과제였고 이 때문에 회장과 은행장을 겸임하게 됐다"고 회고했다.

 

그는 "어떤 은행도 리딩뱅크에서 내려온 뒤에 다시 1등으로 올라간 사례가 없다며 1등 탈환을 비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KB 내부에서도 있었지만 크게 걱정하진 않았다"며 "훌륭한 직원들과 단단한 고객 기반을 보유한 KB 저력을 알고 있었고 실제 전 임직원의 간절한 바람과 직원들의 노력이 합쳐져 취임 후 3년도 되지 않아 리딩뱅크 되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두 번째 임기에 대해서는 "LIG손해보험과 현대증권을 인수해 완전자회사로 편입했고 푸르덴셜생명 추가로 인수해 비은행부문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려고 노력했다"며 '리딩금융 굳히기' 원년이라 평가했다.

 

윤 회장은 자신의 마지막 3년 임기 과정에 대해서는 "이사회와 긴밀히 소통해 체계적인 승계프로그램을 장착하고자 했고 그 결과 모범적인 회장후보추천과정을 이끌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경영승계 절차를 공고히 하는 것에 대해 평가했다.

 

 

 

 

 

프로필 사진

강판밸리

더보기


Migration New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