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4 (일)

  • 맑음동두천 29.0℃
  • 맑음강릉 28.1℃
  • 구름많음서울 31.8℃
  • 구름많음대전 27.1℃
  • 구름조금대구 28.7℃
  • 맑음울산 27.1℃
  • 구름많음광주 31.4℃
  • 맑음부산 28.6℃
  • 구름많음고창 28.6℃
  • 맑음제주 30.5℃
  • 맑음강화 26.1℃
  • 흐림보은 27.2℃
  • 구름많음금산 27.1℃
  • 구름조금강진군 30.1℃
  • 맑음경주시 27.8℃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포토


한은·금융당국, CBDC 테스트 ..."한은과 은행 지급준비금 거래 '기관용 CBDC'로 대체"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이 국제결제은행(BIS)과 협력해 중앙은행 디지털화페(CBDC) 활용성 테스트에 나선다.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CBDC 활용성 테스트 추진 계획 공동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활용성 테스트는 현행 한은과 은행간 지급준비금 거래를 ‘기관용 CBDC’로 대체하고 은행들이 예금토큰을 발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금융기관간 자금 거래 및 최종 결제 등에서 활용되는 ‘기관용(wholesale) CBDC’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현재 은행들은 한은에 개설한 계좌의 예금, 지급준비금을 활용해 자금 거래 및 최종 결제를 수행하는데 이를 분산원장을 활용한 CBDC로 대체하는 테스트다.

 

한은과 금융당국은 이를 위해 시스템 개발을 위한 사업자 선정 절차를 이날부터 ‘나라장터’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할 예정이다. 또 10월중 시스템 개발 사업자 및 은행 대상 설명회를 별도로 개최한다. 현행법과의 정합성 등을 고려해 이번 테스트에는 우선 은행만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11월말 테스트 대상 구체적 활용 사례, 참가은행 등 세부 사항을 공개한다.

 

또 행들이 예금토큰(tokenized deposits)도 발행할 예정이다. 실험 발행될 예금토큰은 은행이 기관용 CBDC를 기반으로 분산원장 기술 등을 활용해 발행하는 예금과 유사한 형태의 디지털 자산이다. 


다만 이번 테스트는 이머니 토큰, 특수 지급 토큰은 개념검증 등 가상의 테스트만 실시할 뿐 테스트의 단계적 확대 여부는 현재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이다. 한은은 이번 테스트가 CBDC의 본격 도입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CBDC 네트워크 또한 최종 확정된 설계 모델이 아니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프로필 사진

강판밸리

더보기


Migration New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