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4 (일)

  • 맑음동두천 25.2℃
  • 맑음강릉 26.8℃
  • 맑음서울 27.6℃
  • 맑음대전 26.5℃
  • 맑음대구 27.4℃
  • 박무울산 26.7℃
  • 박무광주 27.4℃
  • 맑음부산 27.9℃
  • 맑음고창 25.6℃
  • 맑음제주 29.2℃
  • 맑음강화 24.3℃
  • 맑음보은 24.2℃
  • 구름조금금산 26.2℃
  • 맑음강진군 26.7℃
  • 맑음경주시 26.5℃
  • 구름조금거제 27.2℃
기상청 제공

포토


이태원 참사 유족 "이임재 전 용산서장 등 경찰 책임자 엄벌해야"...윤희근·김광호 수사·기소 촉구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위와 유가족들이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에 대한 엄벌과 함께 윤희근 경찰청장에 대한 수사,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기소를 촉구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와 유가족협의회는 30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이임재 전 용산서장과 경찰 관계자들의 재판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 이후 책임자들은 한결같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제대로 된 수사와 조사로 이들의 잘못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김광호 서울청장과 윤희근 경찰청장은 사고에 대한 관리 감독과 경찰 지휘권 발동의 의무가 있음에도, 그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며 이들 모두를 각각 기소,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핼러윈 축제 인파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을 예상하고도 계획 수립 및 대응을 소홀히 한 이 전 서장 등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민대책위는 "1주기를 맞아 만 명이 넘는 시민이 모여 애도했다"며 "추모 분위기를 확인했지만 진상 규명은 아직 제자리이며 국민의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호소했다.

 

이어 재판 과정에 대해서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사전 대비 단계를 살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현재까지 관련 공판기일은 1회밖에 열리지 않았다"며 "증인신문도 2~3명만 해 대응 단계에만 집중해서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윤희근 경찰청장의 책임을 지적하며 "증인신문도 2~3명만 해 대응 단계에만 집중해서 입증하고 있다"며 "최근 윤 청장이 새벽 0시 14분에 참사 관련 소식을 처음 들은 뒤, 총 11차례 이상 관련 보고를 받고도 제때 지휘권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서부지법에선 이 전 서장, 송병주 용산서 전 112치안종합상황실장 등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프로필 사진

강판밸리

더보기


Migration New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