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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파업 '이틀간 경고 파업...인원 감축과 안전업무 외주화 규탄'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서울시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9일 서울시 세종로 서울시청 인근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이틀간 경고 파업에 돌입했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전날 사측과 가진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날 주간 근무부터 10일 야간근무 전까지 파업에 들어간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3단계 구간(신논현∼중앙보훈병원역)을 운영한다. 출퇴근 시간대는 정상 운영된다.

 

또 노조는 파업 중이라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는 16일은  특별수송 기간이니 시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 제시한 인력 감축, 안전 업무 외주화 철회 등을 요구하며 협상을 가졌지만, 시작 2분여 만에 사측의 요구로 양측 합의로 정회한 뒤 오후 9시 13분께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협상 결렬의 주요 원인으로 사측이 인력감축과 안전업무 외주화를 끝내 거두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노조 측이 제안한 정년퇴직 인력 채용마저도 사측은 거부한 것을 전해졌다.

 

노조는 협상 결렬 후 서울 세종로 서울시청 인근에서 서울교통공사노조 총파업 투쟁 승리 출정식을 열고 인원 감축과 안전업무 외주화를 규탄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교통공사노조 명순필 위원장은 "임금을 위해 이 자리에 나온 게 아니"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싸우기 위해 나왔다"고 말하며 파업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이어 "현장안전인력 공백을 우려해 올해 정년퇴직 인력(276명)이라도 최소한 채용하자는 노조의 제안도 거부해 최종 교섭이 결렬됐다"며 "이제 총파업 투쟁을 시작했다. 투쟁에 돌입한 이상 끝까지 동지들 믿고 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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