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신경식 기자 |
음악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이야기하는 가수 윤선미를 [뉴노의 'K-Spotlight']에서 만나본다.
가수 윤선미는 대전에서 '흙 수저 엄마'로 유명하며, 통기타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생계형 가수로서의 윤선미의 음악적 여정과 더불어 그가 가치관을 알아보고, 어떻게 그녀의 음악이 듣는 이들에게 감동을 전달하는지 'K-Spotlight'와 함께 살펴본다.
△ 음악 시작 동기는 무엇이었나요?
음악을 시작한 동기는 대학 시절 통기타 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노래와 기타 연주를 즐겼던 경험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 당시 노래와 기타 연주가 재미있고 멋있어 보였기 때문에 대학 시절을 보내면서 알바를 하며 라이브 카페에서 가수로 활동하게 되었어요. 그런 경험이 나에게 천부적인 재능이 되었죠.
△ 가장 영향을 받은 음악 장르 혹은 아티스트는 누구인가요?
대학 시절 이은미, 김광석, 그리고 이문세 등의 아티스트들에게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은미의 멋진 목소리와 감정 표현, 그리고 맨발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매료되었습니다. 김광석과 이문세의 음악 역시 그녀의 대학 시절을 흠뻑 빠져 살게 한 소중한 음악이었습니다. 이들 아티스트들의 음악은 그녀의 음악적인 발전과 영감을 주었습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 혹은 공연은 무엇인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제 이름으로 열린 쇼케이스였어요. 그곳에서는 '흙 수저 엄마'와 '하얀 거짓말' 등의 곡을 소개하며 무대에 섰죠. 그 순간은 데뷔의 첫 발을 내디딘 소중한 순간으로 기억됩니다. 이 경험을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싶은 욕심이 더욱 커졌어요. 앞으로 기회만 있다면 단독 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무대에서 노래를 들려주고 싶어요.
△ 좋아하는 악기가 있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타를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통기타 소리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노래를 부르면서 통기타를 치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소리를 창출하고 표현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져요. 또한, 마스터 일을 하면서도 열심히 기타를 치고 있었지만 관절염으로 엘보가 아프더라도 기타를 내려놓을 수 없는 것이 생활고와 연결이 되어 있어 기타를 내려놓을 수가 없더라고요
△ 음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진정성입니다. 진심으로 전하는 노래는 듣는 이에게 감동을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음악은 감정과 이야기를 전달하는 매체로서, 나의 소리가 내면의 감정과 이야기를 솔직하게 반영할 때 더욱 강력한 메시지가 전달될 것입니다. 어떤 무대에서든 노래를 부르더라도, 나 자신의 진심이 담긴 노래를 통해 나만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습니다.
△ 최근에 들은 노래 중에 좋아하는 음악 혹은 앨범이 있나요?
나이가 들어서 인가 봐요 요즘은 옛날 노래들이 좋아요 최헌 님 노래나 배인숙, 박인희, 이미배, 김추자 님 노래들이 마음에 와닿아요. 특히 배호 님의 음악도 최근에 듣기 시작했는데, 그의 음악이 마음속 깊은 곳에 울려 들어와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옛 추억의 노래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 음악적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생계형 가수라 꿈 찾아 노래한 게 아니라 돈 찾아 노래했어서 꿈꾸는 것조차 잊어버리고 살았어요 그래도 작게나마 앨범도 내보며 그 꿈이라는 걸 꾸고 실현하면서 실은 훨씬 노래가 즐겁고 행복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이제 제가 부끄럽지 않게 됐거든요 어쩌면 그래서 나는 가수 다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게 된 거 같아요 포기하지 않고 오래도록 낮은 곳에서 노래하며 살고 싶어요 가늘고 길게 노래하는 사람 백발이 되어서도 듣기 좋은 노래를 부르는 할머니가 되는 게 꿈이에요 노래로 이야기하는 할머니 가수 정도랄까?<호탕하게웃으며>
△ 자신의 음악적 스타일을 설명해 본다면 어떻게 표현하겠나요?
제 음악적 스타일이라면 촌스러움이 아닐까요? 옛 시절의 노래들처럼 들으면 과거의 추억 속으로 시간을 되돌리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제 음악은 촌스러움을 넘어서 전통과 고전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런 감성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 코로나 시대에 뮤지션으로서 어떤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코로나19 참 뼈아프죠 없었다면 어땠을까? 지금처럼 마스터 일이 직업이 되진 않았겠죠
제 주변 선후배들도 이 시기를 벽을 못 넘고 다른 직업으로 전향하신 분 많아요 당연한 일이겠죠 그래도 끊을 놓고 싶진 않아서 악착같이 7080이라도 하고 있고 유튜브도 하고 있는 걸 거예요 내소리가 내 한숨에 묻혀서 사라질까 봐서요
△연주하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제 노래를 듣고 감동해 주고 박수를 보내주시는 분들을 만날 때입니다. 그들이 매번 공연 일정을 묻고 보고 싶다고 말해주면서 저에게 힘이 됩니다. 요즘은 무대가 너무 없어 일주일에 한번, 유튜브 플랫폼에서 2시간 동안 내내 듣고 끝까지 좋아해 주시는 분들의 사랑은 정말 고맙고 소중합니다. 그들 덕분에 에너지를 얻고 무대에서 더욱 행복한 순간을 누릴 수 있습니다.
△ 음악으로써 이루고 싶은 궁극적인 목표가 있나요?
궁극적인 목표는 윤선미의 노래를 듣고 가슴이 울려 마음속으로 얘기를 나누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그녀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감동시키며 소통할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또한 자신의 마음과 이야기를 담은 노래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윤선미의 노래를 통해 전달되는 감정과 희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음악은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며, 'K-Spotlight'를 통해 그녀의 여정을 함께하는 이들은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갈 것을 다짐합니다. 윤선미의 활동을 응원하며, 그녀의 음악이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능력(?)을 실감한다.
'K-Spotlight'와 함께 아티스트의 세계, 다채로운 예술 문화를 계속해서 재 조명 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