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대한전선이 아프리카 전력 시장에서의 입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생산법인인 엠텍(M-TEC)이 약 520억원 규모의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0일에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현지 국영 전력공사인 에스콤(Eskom)이 발주한 것으로, 중저압(MV/LV) 케이블과 가공선 등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남아공의 전력 인프라를 안정화하기 위한 대규모 사업의 일환이다. 최근 남아공은 반복적인 정전과 만성적인 전력난이 지속되면서, 전력망 확충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에스콤은 노후한 전력 설비를 교체하고 송전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장기 계획을 수립했으며, 향후 5년간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엠텍은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에스콤의 중장기 프로젝트 입찰에도 참여해 수주를 늘려갈 계획이다. 엠텍은 대한전선이 2000년에 설립한 생산법인으로, 남아공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품질 및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이를 기반으로 2024년에는 전년 대비 33% 이상 증가한 1235억원의 매출과 두 배로 증가한 8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역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난 3월 초 새롭게 선보인 ‘오토 카테고리’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자동차 용품 판매자들의 새로운 성장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케이베뉴(K-Venue)의 집계에 따르면, 창립 15주년을 맞아 지난 3월 진행한 ‘328 프로모션’ 기간 동안 오토 카테고리의 일 평균 매출은 행사 이전 대비 약 1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토 카테고리가 론칭 직후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며, 알리익스프레스의 신규 전략 카테고리로서 높은 성장 잠재력과 시장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온라인 타이어 업계 1위 업체인 유한회사 서진은 알리익스프레스 입점 첫 달 만에 전월 대비 매출이 4배 이상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란경 유한회사 서진 실장은 “케이베뉴 입점 첫날부터 기대를 웃도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알리익스프레스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품을 선보일 수 있어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서비스 강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봉창 오토 담당 MD는 "자동차 용품 구매에 온라인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인 만큼, 론칭 초기에는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기아가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Sustainable Mobility Solutions Provider)’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더욱 구체화된 중장기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기아는 지난 2020년 전기차 사업 체제로의 선제적 전환과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중장기 미래 전략 ‘Plan S’를 공개한 바 있다. 기아는 이날 매년 CEO 인베스터데이를 통해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등 시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그동안의 변화와 성과를 소개하는 한편, 한층 정교화된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적극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날 발표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지난 5년간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글로벌 자동차 산업지형 변화에 대응해 강화한 2030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기아는 지난 2021년 ‘기아 트랜스포메이션(Kia Transformation)’을 선포한 이후,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공간을 혁신하고 시간을 가치 있게 만드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페인터즈앤벤처스와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는 9일 유망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공동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SNU BIG Scale-up’ 페인터즈앤벤처스 트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은 교내 우수 창업팀 발굴 및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하고 폭넓은 투자 경험과 액셀러레이션 전문성을 보유한 페인터즈앤벤처스는 서류 심사, 멘토링, 투자 검토 등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서울대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페인터즈앤벤처스는 선발된 스타트업에게 분야별 전문 심사역을 배정해 3회 이상의 1:1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라이프스타일 분야 초기 창업팀에게 필요한 시장 분석, BM 고도화, 글로벌 진출 전략 등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심층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프로그램 기간 투자 유치 전략 수립부터 IR 준비까지 밀착 지원을 받게 되며 프로그램 중간 및 최종 데모데이를 통해 투자 유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투자 유치 성공 시에는 정부 지원 사업 연계, 사내 전문가의 심화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전시·컨벤션 전문 기업 펀팩(대표·김지애)과 AI 솔루션 전문 기업 살린(대표·김재현)은 전시 및 박람회, 컨벤션, 이벤트 사업의 온라인 및 현장 안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양사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살린 본사에서 ‘전시·컨벤션 분야 AI 안내 서비스 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앞으로 살린의 AI Talker 솔루션을 통해 전시 및 컨벤션 산업에 최적화된 관람객 안내 서비스를 공동 개발·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펀팩은 자사가 운영 및 대행하는 국내외 주요 전시 및 박람회, 컨퍼런스, 기타 행사 등에 AI Talker를 도입해 △행사 및 관람 안내 △부스 및 참여기관 정보 제공 △프로그램 정보 제공 △시간표·위치 안내 △등록 절차 및 편의시설 정보 제공 등 관람객 중심의 안내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AI Talker는 다국어 지원 기능을 갖추고 있어 해외 참가자와 관람객에게도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관람객은 키오스크, 모바일 웹, 음성 인식 서비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행사에 대한 접근성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펀팩은 "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의 첨병이 될 ‘차세대 신모델’과 함께 유럽 공략에 나섰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현지 시각 7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건설기계 박람회인 ‘BAUMA 2025(이하 바우마)’에 참가했다. 바우마는 미국 ‘콘엑스포(CONEXPO)’, 프랑스 ‘인터마트(INTERMAT)’와 함께 글로벌 3대 건설기계 전시회로 손꼽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기계 무역 박람회다. 이번 전시 기간 전 세계 6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바우마 전시회를 양사의 플래그십 장비가 될 차세대 신모델을 유럽 전역에 알린다. 동시에, 유럽 시장 맞춤형 최신 콤팩트 장비와 수소, 전기 등 차세대 동력원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들의 경쟁력을 인정받는 무대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이번 전시에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모티프로 한 ‘인텔리전트 파크(Intelligent Park)’를 전시테마로, 약 3500㎡(104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차세대 신모델을 비롯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며 전반적인 소비 위축이 나타나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무조건적인 절약’보다 의미 있고 실용적인 소비에 집중하는 ‘선택적 소비 트렌드’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최근 유럽, 북미, 아프리카 등 17개국 소비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층 설문 및 인터뷰를 기반으로 한 ‘Consumer Signals 25.Q1’ 리포트를 9일 발표했다. 최근 소비 트렌드는 ‘절제에서 선택’으로 빠르게 이동하며 새로운 소비의 기준을 형성 중이다. □ 한국 재정적 웰빙 지수 7개월 연속 최하위 한국의 소비자 재정적 웰빙 지수(FWBI, Financial Well-Being Index)는 90.3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소비자들의 재정적 상태와 미래 전망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이다. 한국은 체감경기 악화와 고물가 등의 경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재정적 안정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지속됨에 따라 7개월 연속으로 조사국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은 한때 105를 넘겼던 FWBI가 2월 기준 99.9를 기록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 소비자 인플레이션 우려 지수의 경우 2월 기준 글로벌은 7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국내 리튬 티타네이트 산화물(LTO) 배터리 전문기업 그리너지가 영국 에너지 솔루션 기업 타이탄볼트(TitanVolt)로부터 150만달러(약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그리너지는 지난 4월 7일 서울 본사에서 타이탄볼트와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우경윤 그리너지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닐 리처드슨(Neill Richardson) 타이탄볼트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의 연장선으로, 양사는 공동 사업의 범위를 LTO 배터리 기반 전력 솔루션 전반으로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리너지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유럽 현지에서의 투자 유치 활동과 사업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에 공급 중인 오프그리드(Off-grid) 조명 제품을 넘어, 철도·조선·건설 및 광산 장비 등 고출력 배터리를 요구하는 산업 분야로의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타이탄볼트는 영국 게이츠헤드를 본거지로 하는 에너지 전문 기업이다. 태양광·풍력을 기반으로 한 오프그리드 조명 시스템과 주택·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사)열매나눔재단(대표이사·이장호)과 에쓰오일(대표·안와르 알 히즈아지)는 지난 8일 ‘2025 에쓰오일 친환경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에쓰오일 친환경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사업은 에너지 및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사회적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키 위해 추진돼 왔다. 열매나눔재단과 에쓰오일이 함께하는 이 사업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 지금까지 15개 기업이 참여했다. 그 결과, △평균 매출 성장률 119% △취약계층 23명 고용 △646.57톤의 탄소배출 저감 등 사회적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4기에는 △폐원단이나 가죽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생산하는 오운유 △폐옷과 현수막 등을 활용해 자원순환 섬유 패널을 생산하는 세진플러스 △멸종위기 식물을 복원해 생물다양성 문제를 해결하는 위플랜트 △음식물과 축산 폐기물을 활용해 고형연료 제품을 생산하는 에스비티엔텍 △정화조 안전 솔루션을 통해 화재 및 폭발 사고를 예방하는 파이어크루 등 5개 (예비)사회적기업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에게는 각 2000만원의 자율지원금이 제공되며, 지원금은 기업의 자율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KG 모빌리티(KGM)가 전기 SUV ‘토레스 EVX’의 상품성을 강화한 부분 개선 모델 ‘토레스 EVX ALPHA(알파)’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3년 9월 처음 선보인 전기 SUV ‘토레스 EVX’는 정통 SUV 본연의 스타일에 미래 지향적인 전동화 스타일링을 더한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Electric Leisure SUV’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토레스 EVX ALPHA’는 기존 모델 대비 배터리 용량을 개선해 주행거리를 증대하고 편의 사양을 추가해 상품 경쟁력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차량의 서브네임 ‘ALPHA(알파)’는 ‘플러스알파’의 의미를 담아 가치를 더했다는 뜻을 지닌다. 새롭게 탑재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73.4kWh에서 80.6kWh로 용량이 증가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가 433km에서 452km(18인치, 복합 기준)로 늘어나 더욱 여유로운 주행을 할 수 있다. 외관은 신규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을 새롭게 적용해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완성한다. 12.3인치 내비게이션은 KGM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아테나 2.0’ GUI를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업무 환경 디지털화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 팀뷰어(TeamViewer)가 ‘제조업 AI(인공지능) 기회 보고서(The AI Opportunity in Manufacturing Report)’를 발표했다. 9일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 리더의 71%가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100년 만에 최대 생산성 혁신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많은 직원들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활용으로 월평균 10시간을 절감하고, 이를 통해 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AI 도입과 성숙도↑…인력부족과 공급망 확보 등 글로벌 시장서 대응 인력 부족과 공급망 중단 등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제조업에서 AI 활용이 급증하고 있다. 주 1회 이상 AI를 사용하는 제조업 리더는 78%로, 지난해 46%에서 크게 증가했으며, 이제 AI가 일상 업무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반면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AI에 대한 신뢰와 성숙도에 대한 인식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응답자의 72%는 자사의 AI 도입이 성숙 단계라고 평가하지만, 자신을 AI 전문가로 인식하는 제조업 리더는 28%에 불과해 지속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4월 1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쿠팡플레이의 ‘직장인들’이 1위에 올랐다. 공개 첫 주인 2월 3주차에 60위권이었던 해당 프로그램은 화제성이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다 공개 종료 주차인 6주차에 3위, 그리고 공개 종료 후 다음 주차인 7주차에 1위에 올랐다. 해당 프로그램의 메인 출연진인 김원훈도 4월 1주차에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게스트로 출연한 추성훈 역시 2위에 나란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전주와 동일하게 MBC의 ‘나 혼자 산다’가 차지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기안84는 비드라마 출연자 순위 9위에 올랐다. 3위는 JTBC의 ‘아는 형님’인 가운데, 4위는 MBC의 ‘굿데이’가 차지했다. ‘굿데이’에 출연 중인 지드래곤은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3위에 올랐다. 5위부터 10위까지는 ENA/SBS Plus의 ‘나는 SOLO’, 쿠팡플레이의 ‘SNL 코리아 시즌7’, MBC ‘라디오스타’, SBS ‘런닝맨, MBC ‘100분 토론’ 그리고 JTBC의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순이다. 한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현대자동차·기아의 로보틱스 솔루션이 병원 의료 현장에 도입된다. 현대차·기아과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최근 안양 한림대학교성심병원서 ‘로봇 친화 병원 구성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와 한림대학교의료원 김용선 원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현대차·기아가 보유한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Robotics Total Solution)’을 의료 공간에 도입하고, 병원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서비스를 공동 개발 및 실증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차·기아는 2024년부터 팩토리얼 성수 등 민간 오피스를 대상으로 실내 배송, 무인 택배, 전기차 충전 로봇 등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친화 빌딩’ 구축 사업을 진행해 왔다. 현대차·기아는 그간의 오피스 기반 로봇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복잡성과 정밀성이 더욱 요구되는 의료 공간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로봇 친화 병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병원은 불특정 다수의 환자 및 의료진과 휠체어·이동식 침대 등 다양한 사물이 혼재된 고밀도 환경으로, 로봇의 정밀한 주행 성능과 안전성이 핵심 기술 요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AX 전문기업 LG CNS가 미래에셋생명보험(이하 미래에셋생명) AX(AI 전환, AI Transformation)에 나선다. 양사는 최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생명 본사에서 LG CNS CEO 현신균 사장과 미래에셋생명 CEO 김재식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약 1천300억원으로 향후 약 2년에 걸쳐 진행된다. LG CNS는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현 △보험상품개발, 보험계약, 입출금 등 주요 업무, 회계, 영업관리 등 업무 시스템 전반의 개편 및 고도화 등을 수행하며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AX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이 사내에서 활용하는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한다. 미래에셋생명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LLM(Large Language Model)에 학습시켜 임직원들이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더 빠르고, 손쉽게 찾아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임직원들이 업무 중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여러 사내 시스템을 일일이 확인할 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LS전선은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해저 케이블 공장에 3000kW급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구축하고 7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설비 도입은 전력 비용 절감과 친환경 생산 기반을 강화해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다. 태양광 시스템을 통해 연간 약 3600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일반 가정 약 1200가구가 1년간 사용하는 전력량에 해당하며, 20년 운영 기준으로 최대 70억원 이상의 전력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최근 글로벌 고객사들이 제품 생산 시 재생에너지 사용을 입찰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는 만큼, 이번 투자는 시장 대응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실제로 유럽 최대 재생에너지 기업 오스테드, 독일 송전망 운영사 테넷 등은 공급망의 탈탄소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LS전선은 이번 태양광 설비 외에도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내 전선 업계 최초로 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탄소중립(Net-zero) 이행 목표에 대한 공식 승인을 받았다. 또한, 오는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를 목표로 중장기 감축 로드맵도 수립했다. LS전선은 "이번 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대한민국 정부(재외동포청)에서 출범한 대표자 협의체인 GFGS(Global Future Generation Summit)가 지난 10월 31일() 서울에서 첫 번째 ‘2025 GFGS 비전포럼(Seoul Vision Forum)’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750만 재외동포 차세대(Global Koreans)와 모국의 차세대 리더들이 함께 글로벌 협력 모델을 논의하는 자리로, 오는 2026년 뉴욕, 런던, 뮌헨, 파리 등으로 이어질 국제 순회 포럼의 시작점이다. ‘GFGS 비전포럼’은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해외동포 차세대와 한국 청년층이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 프로젝트(POC, Proof of Concept)를 제안하고 실행력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서울 포럼에는 각국의 FLC(Future Leaders Conference) 출신 리더, 입양동포 및 장학생, 인턴 대표, 청년 창업가, 글로벌 기업가, 정부 및 민간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GFGS 조직 및 1기 운영구조 발표 △재외동포와 차세대 협력방안 △K-콘텐츠 산업(뷰티·푸드·에듀·컬처) 기반 수출협력 모델 논의 △축하공연 및 네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2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이주민 인권보장체제 구축 정책토론회’를 열고, 전국 최초로 제정된 ‘이주민 인권보장 3대 조례’의 실효성 강화와 당사자 참여 확대, 정부·지자체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자리에는 경기도와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박해철·서미화 국회의원, 진보당 윤종오·손솔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경기도의원, 국가인권위원회 관계자, 외국인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자스민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설동훈 전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한국 이민사회 변화와 인권보장체제 구축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제했다. 설 교수는 “한국은 이미 다문화·이민사회로 평가되지만 인권보장 체제는 초기 단계”라며 “경기도의 조례 제정은 인권 정책 모델로 훌륭하며, 전국 확산의 준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중앙정부·지방정부의 역할, 인권보장 제도의 지속가능성, 현장 중심의 정책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최서리 이민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앙정부의 체계적인 이민정책의 관리와 지방정부의 현장중심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경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Medical Travel Korea)를 운영하는 레드테이블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외국인환자 유치등록기관의 글로벌 홍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국인환자 유치등록기관 다국어 정보등록(검색포털) 지원사업’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의 주요 정보를 글로벌 플랫폼에 영어·일본어 등 다국어로 등록하고, 유치등록기관임을 명시해 해외 환자의 접근성과 유입 경로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 내용에는 △의료기관 정보의 다국어 번역(영어·일본어) △구글 플랫폼 내 정보 등록 및 현행화 지원 △외국인환자 대상 키워드·콘텐츠 등록 지원 △온라인 마케팅 교육 제공 등이 포함된다. 지원 대상은 현재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이며, 신청은 10월 24일(금) 18시까지 담당자 이메일(moonoh@redtable.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 도해용 대표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각 의료기관의 온라인 노출이 확대되고, 글로벌 환자 대상 마케팅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레드테이블(REDTABLE) 홍보영상 레드테이블은 외국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3일 파주시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근로환경 상담,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 체험 등은 이뤄졌지만, 심리상담을 정식 프로그램으로 편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근로자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근무 환경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파주·안성·여주·연천 등 4개 시군에서 공공형으로 운영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89명이다. 국가별로는 △라오스 45명(안성·파주) △캄보디아 22명(여주) △베트남 22명(연천)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 심리상담은 근로자 휴무일을 활용해 집단 대면 상담 방식(회기당 2시간 이내, 5명 내외)으로 진행되며, 상담 전문가, 통역사, 경기도농촌인력지원센터 등이 공동형 숙소를 직접 찾아가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총 4주차 과정으로, 감정카드·도화지·핸드크림 등 소도구를 활용한 감정 탐색과 표현 연습을 통해 집단 속에서 긍정적 정서를 경험하고 상호작용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기웅정보통신(대표·최병인)은 데이터 API 플랫폼 ‘데이터 허브’의 ‘간편수집 Web 서비스’가 출시 1년 만에 대부업계와 금융업계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게다가, 최근 외국인 수요 증가에 대응해 외국인 비대면 서류제출 기능까지 지원하며 서비스 활용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데이터 허브’의 ‘간편수집 Web 서비스’는 기업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고객으로부터 필요한 증빙 서류를 비대면으로 수집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은 맞춤형 UI 커스터마이징과 자동화된 수집 과정을 제공받아 별도 IT 인프라가 없어도 필요한 정보를 간편하게 확보할 수 있다. 더불어 지속적인 유지보수 관리를 위한 IT 인력과 그에 따른 비용 부담까지 크게 줄일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확장한 외국인 관련 비대면 서류제출 기능은 △외국인등록증 진위 조회 △외국인 경력증명서 조회 △체류 만료일 조회 등 필수 공공 서류로 구성돼 국내 거주 외국인의 대출, 보험 가입, 계좌 개설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부업체들은 기존에 제공하는 개인 대출 패키지 내 해당 기능을 추가해 외국인 대상 비대면 대출 서비스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