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삼성전자가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감독원, 5대 금융지주와 함께 국내 협력회사의 ESG 경영을 지원하는 1조원 규모 ‘협력회사 ESG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금융감독원 이복현 원장, 삼성전자 대표이사 한종희 부회장, 5대 금융지주 회장(KB금융지주 양종희 회장,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회장,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회장, 우리금융지주 임종룡 회장, NH농협금융지주 이석준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은 1조원을 5대 은행에 예치하고, 중소·중견 협력회사들은 예치이자 및 감면 금리를 활용해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기업과 금융권이 ESG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사례로 향후 상생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금감원·삼성·5대 금융지주, 국내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을 위해 ‘맞손’ 삼성전자는 그간 축적된 노하우 및 내부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회사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기관·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연대를 통해 글로벌 규제에 공동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감독원은 중소·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전통주 큐레이션·유통 플랫폼 ‘대동여주도’가 신아주 그룹으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대동여주도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신아주 그룹과 함께 양조장 투자 및 육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양조장의 건축, 설비, 장비 등의 제조 전반의 인프라를 확충하는 과정에서부터 상품화, 브랜딩, 마케팅, 유통, 수출 전반의 지원까지 더해 양조장들이 생산에 집중할 수 있게 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제품들을 집중적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 고도화, 다각화를 위한 IP 비즈니스, ODM, 수출, 해외 사업 등도 공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그 첫 포문을 열 초대형 IP와 연계한 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문경회 신아주그룹 부회장은 “전통주가 해외 주류에 비해 저평가된 부분이 있지만, 뛰어난 술들이 많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과 저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잠재력이 높은 양조장을 발굴하여 우량 브랜드로 키우고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 국주(國酒)를 만들겠다’는 대동여주도의 비전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또한 “신아주가 보유한 투자재원 및 경영 인프라를 활용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암모니아(NH3) 기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전문기업인 아모지 AMOGY(대표·우성훈)는 최근 세계 최초로 무탄소 암모니아 전력 솔루션 실증 선박의 첫 항해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아모지의 암모니아 전력 시스템을 장착하여 ‘NH3 크라켄(NH3 Kraken)’ 호로 명명된 이 선박은 뉴욕 허드슨강 지류에서 첫 항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이번 실증은 오는 2050년까지 국제 해운의 넷제로(Net Zero·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을 같게 해 순배출을 0으로 만드는 것) 달성이라는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의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서는 중요한 과정이다. 이번 항해의 성공으로 아모지의 기술과 무탄소 해운 연료로써 암모니아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아모지 우성훈 대표는 “전세계 정부와 국제해사기구 같은 기구들은 전세계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했다”며 “이러한 목표는 어려워 보이지만 반드시 필요하며, 아모지의 세계 최초 무탄소 암모니아 추진 실증 선박의 성공적인 항해는 이러한 목표가 달성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모지의 실증 선박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코스닥 상장업체인 '씨이랩'은 24일 해군이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개최한 ‘2024 Navy Sea GHOST 발전 콘퍼런스’에 초대받아 해양 무인체계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씨이랩은 콘퍼런스에 초대받아 산·학·연·군 무인체계 업무 관계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동시에, 각계 전문가 및 군 관계자와 함께 미래 해양 무인체계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솔루션을 공유했다. 씨이랩 최원준 리더는 “이번 행사에 초청받아 대한민국 해군의 미래 전투 시스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Vision AI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2024 Navy Sea GHOST 발전 콘퍼런스’는 ‘미래 다영역 통합 해양 작전을 주도할 해양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해군과 여러 국방 연구 기관 이외에 AI 솔루션에서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콘퍼런스에 초청받아 미래 해양 전투 시스템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 씨이랩, X-GEN과 엔비디아 옴니버스 통한 기술 혁신…머신·딥러닝 모델의 데이터 부족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전구체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염폐수를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혁신 기술이 상용화된다. 카리(KARI)는 23일 경기도 화성 본사에서 이차전지 염폐수를 처리·자원화하는 데모플랜트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플랜트 공사는 EPC (설계, 조달, 시공 일괄 계약) 방식으로 필즈엔지니어링이 담당한다. 이날 착공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나 사전에 협의된 투자기관 관계자 3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필즈엔지니어링은 19년 업력의 탄탄한 EPC 전문기업으로,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설계와 시공 경험을 살려 이번 플랜트 건설을 책임지고 있다. 김판채 카리 대표는 “염폐수의 자원화는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서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기술”이라며 “이번 플랜트를 통해 친환경 미래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리의 특허 기술은 염폐수 내 중금속을 제거하고 염류를 고순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특히 염폐수 내 오염원을 결정화(Crystallization)해 재활용하고, 중금속을 완벽히 제거해 공업용수나 농업용수로 재활용할 수 있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양희경 카리 사장은 “환경부의 생태독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편의점이 케이팝(K-POP) 글로벌 팬들에게 새로운 문화 소비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K-컬처 트렌드가 크게 주목받으면서, 최근 GS25에서 판매되는 케이팝 앨범이 외국인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우리동네GS’ 앱에서 진행한 케이팝 앨범의 사전예약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 고객의 매출 비중이 5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고객들의 인당 앨범 구매 개수는 47개로, 내국인보다 2.6배 많은 수치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이는 케이팝 앨범에 포함된 포토 카드나 스티커 같은 랜덤 굿즈를 얻기 위한 다중 구매를 하는 동시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해외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대량으로 앨범을 구매하는 경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GS25는 이러한 외국인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인천공항과 주요 관광지 인근 매장에서 케이팝 앨범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케이팝 앨범을 구매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외국인들이 한국에서의 첫 쇼핑 경험으로 케이팝 앨범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있는 것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9일(현지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시 인근 노소비체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체코공장(HMMC, Hyundai Motor Manufacturing Czech)을 방문해 유럽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성장 전략을 모색했다. 또한, 한국이 추석 연휴임에도 해외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하고 있는 현지 임직원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정 회장, 현대차 유일한 EV생산거점인 체코공장 점검…스마트 제조 플랫폼 구축 박차 정의선 회장은 최근 급변하고 있는 유럽 자동차 시장의 위기 상황을 주시하고, 유럽 역내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EV 생산거점인 현대차 체코공장에서 현지 주요 사업 현안을 점검하며 새로운 미래성장 해법을 모색했다. 정의선 회장은 또한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를 대비해 스마트 제조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는 체코공장 생산라인을 직접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정의선 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하고 “체코공장 임직원들의 헌신과 전문성, 강력한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체코공장은 친환경 모빌리티 비전과 기술을 위한 미래 투자의 핵심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HL그룹이 2024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섰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너를 믿고 지원해’ 공채는 HL홀딩스·HL만도·HL클레무브·HL디앤아이한라 등 핵심 계열사 모두가 참여했다. 오는 29일까지 중복 지원 가능하다. HL그룹은 광고 ‘나를 믿다’와 연계한 인스타그램 인증샷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HL캠퍼스 리크루팅’은 현장 방문 직무 상담 프로그램이다. 취업 준비생, 신입생 등 참여 대상을 위해 HL그룹 재직 동문들이 직접 모교를 찾아간다. 상세 모집 요강은 HL그룹 공식 채용 포털(https://hlcompany.recruiter.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HL그룹 SNS(블로그, 인스타그램)에서 각 사 채용 담당자의 생생한 정보를 만나 볼 수도 있다. HL그룹 각 계열사는 핵심 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HL홀딩스(지주사 사업부문)는 모빌리티· 물류 방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HL만도, HL클레무브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중심 첨단 기술 분야, ‘에피트(EFETE)’ 브랜드를 런칭한 HL디앤아이한라는 건설 분야 전반 다양한 직무의 브레인을 적극 유치할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LG화학은 토요타 자동차와 파나소닉의 일본 합작법인 프라임 플래닛 에너지 & 솔루션(Prime Planet Energy & Solutions, PPES)에 양극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PPES는 일본 선도 배터리 제조사 중 하나로 토요타 자동차를 비롯한 글로벌 OEM 다수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회사다. LG화학은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일본 PPES를 신규 고객으로 추가하는 성과를 확보했으며, 2026년을 목표로 일본 PPES 공장에 양극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EV용 양극재를 선도하는 LG화학은 다수의 글로벌 OEM 전기차 모델에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다. LG화학은 PPES의 저탄소 비전에 발맞춰 고성능 배터리 생산과 동시에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혁신적인 소재, 공정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글로벌 선도 기업인 PPES의 차세대 배터리 프로젝트에 양극재를 공급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LG화학의 차별화된 제품 및 공정 기술과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lgchem.com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글로벌 헬스용품 제조기업 킹스미스는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국제가전박람회(IFA) 2024’에 참가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킹스미스는 헬스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IFA 2024에서 접이식 러닝머신, 로잉머신을 비롯한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알렸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특히 접이식 실내 자전거, 3in1 아령 등 신제품을 공개하며 ‘운동기구의 공간 활용 혁신’이라는 메인 콘셉트에 맞춰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킹스미스 아시아 총책임자 웨인왕(Wayne Wang)은 “지속적인 IFA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만큼 올해는 접이식 러닝머신과 같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더욱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킹스미스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졌다”고 강조했다. 킹스미스 창업자 즈펑 징(Zhifeng Jing)은 “적극적인 R&D 투자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앞으로 IoT 기반 스마트 운동기구를 선보이고 해외 시장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이한섭)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 회의실에서 ‘대한항공 항공우주분야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항공 항공우주분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대한항공과 기술 협력이 가능한 항공우주분야 파트너를 발굴하고, 대한항공과의 협업을 통한 액셀러레이팅 및 개념검증(PoC) 기회, 인천센터 보육기업 등록 및 투자·팁스(TIPS) 검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소개 △홍보영상 시청 △지원사업 소개 △항공우주분야 상세 기술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설명회가 끝난 뒤에도 참가 기업들은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와의 네트워킹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신청은 20일까지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을 이메일(icce.koreanair@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센터 홈페이지(https://ccei.creativekorea.or.kr/incheon) 또는 모집공고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s://ccei.creativekorea.or.kr/incheon...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해외 선진국이 점유하고 있던 중동 방산시장에 LIG넥스원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의 대규모 수출을 연이어 성사시키며, K-방산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LIG넥스원은 20일 공시를 통해 이라크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라크와 계약한 규모는 약 3.7조원으로 국내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 ‘천궁II’를 공급하게 된다. LIG넥스원은 지난 19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라크 국방부와 ‘천궁II’ 공급계약이 체결된 바 있다. ‘천궁II’는 탄도탄과 항공기 등 공중위협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에 착수, 시험평가 등 다수 요격시험에서 100% 명중률을 기록했으며, 2018년부터 양산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요격체계는 전 세계적으로 일부 국가에서만 개발에 성공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유도무기 체계다. 천궁II에는 항공기/탄도탄 요격을 위한 교전통제 기술과 다기능 레이더의 추적기술, 다표적 동시교전을 위한 정밀 탐색기를 비롯해 유도탄의 빠른 반응시간 확보를 위한 전방 날개 조종형 형상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알에이에이피(RAAP)는 현재 운영 중인 단지개발사업과 도시·군계획시설사업에 대한 공간분석 및 사업비 추정 자동화 서비스 ‘두랍(do raap)’의 보상비 산정 알고리즘에 ‘부동산 자동가치산정모형(AVM·Automated Valuation Model)’을 도입해 19일부터 베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자동가치산정모형(AVM)’이란 실거래자료, 부동산 가격공시자료 등을 활용해 토지 등 부동산의 가치를 자동으로 추정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말한다. 최근 토지, 주택 시세와 같은 부동산 정보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부동산 가치를 자동으로 산정하는 ‘부동산 자동가치산정모형(AVM)’ 기술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단지개발사업에서 보상비는 총사업비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보상비 추정이 사업의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도시·군계획시설사업에서도 마찬가지다. 보상비는 사업 시행뿐 아니라 장기미집행 도시·군계획시설 해소를 위해서도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이러한 보상비 산정은 사업 시행과정에서 일반적으로 감정평가를 통해 이뤄지지만 사업을 시행하기 전 검토 단계에서는 감정평가를 실시하기에 한계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대웅(대표·윤재춘)은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대웅테라퓨틱스 등 계열 3사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고지혈증 치료제용 원료의약품 국산화를 위한 ‘2024년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의 총 주관사 및 세부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국산 신약을 잇따라 개발, 출시하며 혁신과 R&D에 집중해 온 대웅의 의약품 연구 및 개발 역량이 인정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과제는 피타바스타틴과 같은 3세대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제 원료의약품을 국산화하고, 나아가 중간체와 완제의약품까지 국내에서 모두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이 프로젝트에 올해부터 2028년 12월까지 총 54개월간 총 18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게 된다. 대웅그룹은 이를 위해 원료의약품의 소재가 되는 △핵심 출발 물질 발굴 △중간체 및 합성 공정 개발 △완제의약품 제조 기술 확보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완제의약품 제조공정 확립을 진행하기 위해 △공정별 순도 관리, 유연물질 관리 및 평가 체계를 확보하며, GMP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에 따라 이를 실제로 적용하는 △완제의약품 생산 실증 작업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HVDC 사업 기회를 확보하며 차세대 분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한전선(대표이사·송종민)은 미국에서 진행되는 320kV 전압형 HVDC 및 500kV HVAC 프로젝트의 케이블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전력 회사인 ‘LS파워 그리드 캘리포니아(LS Power Grid California)’가 발주한 프로젝트로, 총 수주 규모는 900억원에 달한다. 이번 사업은 북부 캘리포니아, 특히 실리콘밸리와 산호세 지역 등의 전력망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지역은 최근 AI(인공지능) 관련 비즈니스 및 첨단 IT 기업들의 발전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HVDC(초고압직류송전)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다. HVDC는 교류 전력을 직류로 변환시켜 송전하는 방식으로 장거리 대규모 송전의 핵심기술이다. 특히 대한전선이 수주한 전압형 HVDC는 전류형에 비해 양방향 송전과 변환소 설치가 용이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풍력,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실제로 미국, 유럽 등의 송전망 운영 기업(TSOs)들은 최근 추진하는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지난 14일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연천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국문화 체험에 참가한 연천군 공공형 계절근로자 29명은 지난 4월 1일 베트남에서 입국했다. 오는 11월 말까지 연천 지역 농사일을 도울 예정이다. 경기도 먹거리광장은 먹거리를 주제로 소통하고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수원시 서둔동에 조성한 식문화 공간이다. 이날 행사는 불고기 만들기와 시식 체험, 국립농업박물관과 한국민속촌 방문 등 한국 농업문화와 전통 식문화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체험 행사는 이주민의 권익보호와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이민사회국과 협업으로 진행하게 됐다. 베트남 근로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불고기를 체험 음식으로 선정하는 등 참여자 중심으로 기획됐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오전에 두 개 팀으로 나뉘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 팀은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불고기 만들기 및 시식 체험을, 다른 팀은 국립농업박물관에서 농업문화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정진완)이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구인·구직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 대표 커리어 플랫폼 기업 사람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외국인 전용 앱 ‘우리WON 글로벌’에서 사람인의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KoMate)’ 입사 지원 배너 광고를 노출할 예정이다. 사람인은 해당 배너를 통해 입사 지원한 우리은행 외국인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취업 기회 확대를 지원한다. 사람인은 종합 커리어 플랫폼 기업으로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제휴를 맺고 있다. △AI 기반 커리어 진단 △AI 모의 면접 △기업 리뷰 △연봉 정보 등 다양한 취업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인재에 대한 채용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다. ‘우리WON 글로벌’은 외국인 전용 금융 앱으로 △해외송금 △비대면 계좌 개설 △외국인 근로자보험 조회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뿐 아니라 △한국어 교육 콘텐츠 △생활정보 등 외국인 국내 정착 지원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사람인이 제공하는 외국인 구인·구직 정보도 앱 내에서 확인 가능토록 연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정진완)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전용 플랫폼 ‘WOKA’를 운영하는 원더라운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원더라운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매장 위치, 상품 정보, 프로모션 등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국내 가맹점에서의 결제 및 ATM 출금이 가능한 선불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여행 플랫폼 기업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2년간 WOKA 플랫폼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환율 우대 환전 △원화 출금 △선불카드 충전 등 금융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ATM 기반 출금 서비스와 선불카드를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 기능은 관광객의 소비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체류 동안의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도내 거주 이민자들의 실태를 파악해 맞춤형 사회통합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이민자 사회통합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도내 외국인주민 수는 80만9천80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하지만, 이민자 사회통합 정책은 지역별·분야별로 다르게 운영되고 있어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는 이민자의 생활 여건, 고용, 교육, 사회참여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경기도형 사회통합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조사는 경기도 권역별 거주 외국인주민 500명 이상을 대상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사회통합 수준 △이민자의 한국 생활에서의 어려움 △정책 인지도 및 서비스 이용 경험 △필요한 지원 정책 등 다양한 영역을 포괄한다. 특히 의사소통, 안전, 노동, 교육, 주거, 보건복지, 사회 기여도 등 주요 항목을 집중 분석해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조사 결과를 31개 시군에 공유해 경기도 사회통합 정책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달 중 조사표를 개발한 뒤 올해 하반기까지 실태조사와 정책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기관 및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에서 위탁운영 중인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가 이주민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경기도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 경기지역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는 외국인 주민의 권리구제, 권익 증진, 정책개발, 네트워크 활성화 등 4개 분야를 중점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경기도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는 용인시 등 9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외국인주민 복지 관련 지원센터가 모여 만든 협의체다. 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는 외국인 주민의 정착을 돕기 위해 의료지원, 생활상담, 인재 양성 등 정책을 개발하고 지원한다. ‘경기지역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 적응을 위해 교육, 상담, 취업지원, 자녀교육,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도내 총 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그간 이주민 지원 업무는 기관마다 개별적으로 운영돼 효과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주민들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구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 영역은 ▲상담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 시책 개발 ▲종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