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자율운항 솔루션을 대규모로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아비커스는 16일 에이치라인해운과 대형선박용 자율운항 솔루션인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 아비커스 임도형 대표 및 에이치라인해운 서명득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치라인해운은 하이나스 컨트롤을 5척의 선박에 우선 도입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입증한 후 최대 30척의 대형 선박에 내년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양사는 솔루션 공급 이외에도, 기술 지원,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비커스가 개발한 하이나스 컨트롤은 각종 항해장비 및 센서로부터 제공된 정보를 융합해 선박이 최적 항로와 속도로 운항할 수 있도록 안내·제어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항해시스템이다. 아비커스는 IMO 선박 자율운항 기준의 2단계에 해당되는, 선원이 승선한 상태에서 원격 제어가 가능한 솔루션을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바 있다. 국내 최대 해운사 중 하나인 에이치라인해운은 선박 운항의 안전성을 높이고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우리가 함께 이루어 내고 있는 혁신과 불가능한 도전들을 돌파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명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여정은 지금까지도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12일(현지시간) 그룹의 대표 혁신 거점인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yundai Motor Group Innovation Center Singapore, 이하 HMGICS)’에서 진행된 타운홀미팅에서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HMGICS의 새로운 도전과 성취에 대해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앞으로 이뤄낼 혁신에 대한 기대를 표명한 것이다. 이는 또 다른 도전의 역사를 써 내려갈 현대차그룹의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과 그룹 인재들에 대한 신뢰의 의미도 담고 있다. 타운홀미팅에는 장재훈 사장, 정준철 제조부문 부사장, 박현성 HMGICS 법인장, 알페시 파텔(Alpesh Patel) HMGICS CIO(Chief Innovation Officer) 등 경영진들과 3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HMGICS 타운홀미팅은 정의선 회장이 직접 제안했다. HMGICS 준공 1주년을 맞아 SDF(S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내년 공공주택 공급은 건설형 공공주택 인허가 14만 호, 매입임대 6만 7천호, 전세임대 4만 5천호 등 역대 최대 규모인 25만 2천호를 목표로 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주택공급 공공기관 간담회를 개최해 공공기관별 올해 주택공급 실적을 점검하고 내년 공급계획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기관 간담회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본부에서 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및 한국부동산원 등이 참석했다. 국토부는 올해 건설형 공공주택(공공분양, 공공건설임대) 착공 5만 1천호, 인허가 14만 호를 목표로, 연초부터 달마다 관계기관 점검회의 등을 열고 공급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힘써왔다. 올해 공급실적 점검 결과, 착공은 지난해의 3배에 가까운 5만 2천호에 대한 발주를 완료했고, 대부분 시공사까지 선정해 연내 착공을 위한 마지막 절차를 추진 중이다. 인허가는 LH, SH, GH, iH에서 담당하는 물량(12만 9천호) 대부분이 신청 완료돼 목표 이행을 위한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연말에 기초 지자체 정비 물량까지 포함해 실적이 집계될 예정으로, 지난해 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삼성전자는 구글, 퀄컴과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구글 캠퍼스에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XR 언락(XR Unlocked)’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안드로이드 XR’ 플랫폼과 이를 탑재할 최초의 기기인 ‘프로젝트 무한(無限)’을 소개했다. 코드명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은 안드로이드 XR이 적용될 최초의 헤드셋으로, 2025년 출시될 예정이다. 무한(無限)이라는 이름 그대로 물리적 한계를 초월한 공간에서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공개된 ‘안드로이드 XR’은 삼성전자, 구글, 퀄컴이 개방형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한 플랫폼으로 멀티모달(Multi-modal) AI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외부·가상 현실과 다양한 감각을 통해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구글 제미나이(Gemini)를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 방식으로 새로운 정보를 탐색할 수 있고, 사용 상황과 맥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맞춤형 응답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Agent)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드로이드 XR은 기존 안드로이드, 오픈(Open) XR, VR 및 모바일 AR 커뮤니티와 개방형 협업을 통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자사의 항암제 후보 물질 ‘DWP216’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단장 박영민)이 주관하는 2024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대웅제약은 향후 2년간 비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며, TEAD1을 타깃으로 한 고효능 항암제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의 항암제 후보 물질 DWP216은 종양 억제 유전자 ‘NF2’ 변이 암종을 타겟해 ‘TEAD’의 저해를 통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NF2 유전자가 세포 성장과 관련된 신호를 조절해 암 발생을 억제하지만, NF2에 변이가 생기면 TEAD가 암 관련 유전자 발현을 촉진하게 된다. DWP216은 이 과정 중 TEAD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발현을 차단한다. TEAD 단백질은 총 4가지 유형(TEAD1~TEAD4)으로 구성돼 있으나, 구조적으로 유사하다. 이로 인해 특정 유형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약물 개발이 기술적으로 매우 어렵다. 또한 모든 유형의 TEAD를 억제하면 정상 세포에도 영향을 미쳐 독성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특정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대한항공이 2020년 11월 16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의한지 4년여만에 아시아나항공을 인수를 마무리 했다. 대한항공은 12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1억3157만8947주(지분율 63.88%)를 취득했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11일 아시아나항공에 8천억원의 잔금을 지급하며 아시아나항공과의 신주인수거래를 종결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기 지급한 계약금 3천억원과 중도금 4천억원을 포함해 총 1조5천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완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16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신임 이사진을 선임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비상을 위한 밑바탕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약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아시아나항공과 합병할 계획이다. 합병 과정에서도 정부기관 및 산업은행과 긴밀히 협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합병 이후 대한항공은 명실공히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로 도약해, 다른 글로벌 초대형 항공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통합 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 중복 노선의 시간대를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중전기·전력제어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리더 기업인 히타치에너지코리아가 국내 최초 육지-제주 간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라남도 완도와 제주도 제주시를 연결하는 98km 길이의 해저 전력망을 구축하는 ‘제주 #3연계 사업’으로, 국내 최초 전압형 HVDC 기술이 도입됐다. 히타치에너지코리아는 이번 HVDC 사업에 핵심 기자재인 전압형 컨버터(전력변환기)의 공급·시공을 수행했다. HVDC 기술은 교류 전력(AC)을 직류 전력(DC)으로 변환해 전력 손실이 적고 안정성이 높아 장거리 대용량 송전에 유리한 첨단 기술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 설치된 전압형 HVDC는 기존 전류형과 달리 연속적인 양방향 송전이 가능해 전력망 변동을 수월하게 조절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정전시 신속한 전력 복구가 가능하고 불규칙한 신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연계할 수 있어 전력망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200MW의 전력을 육지에서 제주로 보내거나 받을 수 있어 출력 제어 완화 등 제주 전력 수급 여건 개선에 도움을 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히타치에너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수목 하자 저감 및 활착률 증진 제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보림(대표 김도훈)이 풍우와 풍설로부터 수목을 보호하는 ‘트리펜스 쉘터 방풍벽’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트리펜스 쉘터 방풍벽은 도심 도로변 띠녹지 수목과 야외 화분을 동해, 염해, 한해 등 각종 재해로부터 보호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기존 짚 거적이나 합성수지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고, 효율적인 수목 관리를 가능케 한다. ‘트리펜스 쉘터 방풍벽’의 주요 특징은 △재활용 나일론 복합소재 사용으로 내수, 방설, 방한, 방풍 기능 향상 △차단면과 지지대 일체화 구조로 안정성 확보 및 유지관리 인력 절감 △아연도금 특수강선 지지대로 녹 방지 및 꺾임 방지 효과 등이다. ‘트리펜스 쉘터 방풍벽은 △방풍벽 △사계절 펜스, △잔디 답압 피해 방지, △사유지 출입 방지, △입산통제용 통제띠 등 다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규격은 방풍용 450mmx200m, 650mmx200m 두 종류와 사계절펜스 및 통제띠 200mmx100m가 있다. ‘트리펜스 쉘터 방풍벽은 현재 서울 광진구청, 경기도 이천시, 김포시, 시흥시, 하남시, 영월군, 영광군 등에 띠녹지 방풍벽으로 공급됐다. 현장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는 최근 서울 강남권에서 상업용 빌딩 매물이 대거 출현하면서 사옥 수요자와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강남은 여전히 기업들의 선호 지역으로, 상업적 수요가 풍부하고 향후 개발 가능성도 높아 자산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지역이다. 특히 삼성동은 삼성역 복합개발 및 GTX 신설 등 호재가 많아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남권역에 매물로 나오는 각 빌딩의 특성이 다르므로 전문가들은 사옥 수요자와 투자자들이 신중하게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이중 최근 매각에 돌입한 삼성동빌딩은 우수한 입지와 함께 고유의 장점으로 눈길을 끈다. 현재 코오롱인더스트리, 아이마켓코리아 등 우량한 임차사가 절반 이상을 임차하고 있으며, 인근 유사 규모의 빌딩보다 높은 임대 조건이 자산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매물 중 가장 신축에 속하고, 즉시 입주 가능한 면적도 확보돼 있으며, 연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 사용자 이용 편의성(트리플 역세권, 삼성역-선릉역-삼성중앙역)과 강남에서도 제일 선호되는 지역인 삼성동이라는 점이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NC타워의 매각 예상가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11일 HL그룹이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HL그룹은 수석부사장 2명, 부사장 3명, 전무 5명 등 24명을 승진 발령하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그룹 미래를 선도할 신규 임원 23명을 선임했다. HL로보틱스를 비롯한 3개 계열사 대표이사 보직 임명도 함께 발표했다. HL그룹의 정기 임원 인사 명단은 아래와 같다. ◇전보 □ HL로보틱스 △부사장(CEO)=김윤기 □ 만도브로제 △전무 (CEO)=하헌관 □ HL에코텍 △전무 (CEO)=최인명 ◇ 승진 □ HL디앤아이한라 △수석부사장=김선준 □ HL만도 △수석부사장=박영문 △부사장=김성일, 최재영 □ HL로보틱스 △ 김윤기 부사장 □ HL홀딩스 미래사업실 △이재상 전무 □ HL만도 △ 전무=김영민, 남우희, Bruce Kim □ 만도브로제 △전무=하헌관 □ HL홀딩스 지주부문 △상무=박태준 □ HL디앤아이한라 △상무=김현일, 손종현, 인래진 □ HL만도 △전무=김은성, 김흥선, 박 환, 신승문, 신주호, 양이진, 지선종 □ HL클레무브 △상무=김기성, 황준연 □ HL로지스앤코 △상무=홍정은 ◇ 신규 선임 □ HL홀딩스 지주부문 △상무보=서동옥 □ HL홀딩스 사업부문 △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넥스트페이먼츠(대표 지광철)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에 참여해 AI 기반 주방 협동로봇을 활용한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상공인들이 인력 부족과 열악한 작업 환경에서 벗어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넥스트페이먼츠는 지난 11월 22일 로봇을 도입하며 본격적인 실증을 시작했고, 오는 12월 31일까지 실증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한 이번 실증사업은 단순히 주방 자동화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주방 작업 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매장 운영 전반의 생산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기존보다 적은 인력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어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한 대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I 기반 협동로봇은 작업 환경에서의 위험을 줄이고, 반복적인 작업을 대신 수행함으로써 매장 내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넥스트페이먼츠는 이러한 기술 도입이 단순히 효율성을 넘어 소상공인 가맹점의 경영 혁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로봇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코스닥 상장 업체인 '셀리드'는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백신 항원 플랫폼 기술에 대한 일본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셀리드가 개발 중인 ‘AdCLD-CoV19-1 OMI’ 백신의 항원인 SARS-CoV-2 스파이크 단백질 구조 최적화 기술에 대한 것이다. 해당 특허는 일본을 비롯해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브라질,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에 출원돼 심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러시아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한국은 이달 3일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구조상 ‘퓨린 절단 부위(Furin-cleavage site)’를 포함하고 있다. 백신 투여 후 스파이크 단백질이 체내에서 생성되면, 퓨린 절단 부위가 체내 효소에 의해 절단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단백질의 체내 유효 기간이 짧아질 수 있다. 셀리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퓨린 절단 부위를 무력화하는 기술을 적용해 스파이크 단백질의 안정성을 높이고 발현도를 증진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번 특허 등록은 셀리드의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혁신신약 개발 전문기업 '큐리언트'는 MD앤더슨 암 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면역항암제 아드릭세티닙(Adrixetinib, Q702)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임상 계획을 제66회 미국혈액학회 연례학술대회(ASH 2024)에서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혈액학회는 혈액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학회 중 하나로, 1958년에 설립돼 올해로 66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이달 7일에서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제66회 연례학술대회는 약 2만8000명 이상의 연구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전체 성인 백혈병 환자의 약 8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는 혈액암으로, 특히 재발성/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치료가 어렵고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환자군에서 완전 관해율(CR)은 3-14%, 전체생존기간(OS)은 3-6개월 수준에 불과하다. 1차 표준치료제로 사용되는 베네토클락스(Venetoclax) 치료를 받는 환자 중에서도 40% 이상이 재발을 경험하며, 4년 생존율이 15%를 넘지 못하는 현실은 이 분야에서 여전히 높은 미충족 수요가 존재함을 보여준다. 이번에 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대한전선이 케이블 산업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스웨덴 국영 전력청(Svenska kraftnät)과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 도심을 관통하는 420kV급 지중 전력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계약 규모는 약 1100억원에 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톡홀름 내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스웨덴 전력청이 수년간 추진해 온 핵심 사업으로, 스톡홀름 북쪽의 안네베르크(Anneberg) 지역과 남쪽의 스칸스툴(Skanstull) 지역을 420kV 초고압 전력망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대한전선은 420kV급의 케이블과 전력기기 등 관련 자재 일체를 공급하고 접속 공사와 준공 시험 등을 수행한다. 420kV 전력망은 스웨덴에서 사용되는 지중 교류 케이블 중 가장 높은 전압으로,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업체 선정 시 엄격한 평가가 수반된다. 대한전선은 기술력과 품질, 엔지니어링 역량, 프로젝트 관리 능력 등 종합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하며 최종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수주를 통해 대한전선은 올해, 미국과 아시아에 이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대표·이수연)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가 중국에 추가로 2개 매장을 오픈하며 중국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젝시믹스는 8일과 9일 중국 시안(西安) 중다 인터내셔널(中大国际)과 완샹청(The MixC)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인 시안은 코로나19 영향 속에서도 소비유통 산업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중산층 비율도 높은 지역으로, 애슬레저 상품에 대한 수요도 상당하다. 이번에 오픈한 두 곳 모두 현지 파트너사인 YY스포츠와 ‘매장 고급화·대형화 전략’을 채택해 대형 복합 쇼핑몰에 오픈했다. 쇼핑뿐 아니라 다양한 여가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있어 고객 접점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8호점이 입점한 시안 중다 인터내셔널은 명품 패션 브랜드와 영패션 브랜드가 공존하는 고급 쇼핑몰이다. 젝시믹스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127㎡(38.4평형) 규모의 쾌적한 분위기로 차별화를 꾀했다. 오픈 당일에는 사전 신청과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에어로빅 클래스를 진행했으며, 다양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대한민국 정부(재외동포청)에서 출범한 대표자 협의체인 GFGS(Global Future Generation Summit)가 지난 10월 31일() 서울에서 첫 번째 ‘2025 GFGS 비전포럼(Seoul Vision Forum)’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750만 재외동포 차세대(Global Koreans)와 모국의 차세대 리더들이 함께 글로벌 협력 모델을 논의하는 자리로, 오는 2026년 뉴욕, 런던, 뮌헨, 파리 등으로 이어질 국제 순회 포럼의 시작점이다. ‘GFGS 비전포럼’은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해외동포 차세대와 한국 청년층이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 프로젝트(POC, Proof of Concept)를 제안하고 실행력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서울 포럼에는 각국의 FLC(Future Leaders Conference) 출신 리더, 입양동포 및 장학생, 인턴 대표, 청년 창업가, 글로벌 기업가, 정부 및 민간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GFGS 조직 및 1기 운영구조 발표 △재외동포와 차세대 협력방안 △K-콘텐츠 산업(뷰티·푸드·에듀·컬처) 기반 수출협력 모델 논의 △축하공연 및 네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2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이주민 인권보장체제 구축 정책토론회’를 열고, 전국 최초로 제정된 ‘이주민 인권보장 3대 조례’의 실효성 강화와 당사자 참여 확대, 정부·지자체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자리에는 경기도와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박해철·서미화 국회의원, 진보당 윤종오·손솔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경기도의원, 국가인권위원회 관계자, 외국인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자스민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설동훈 전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한국 이민사회 변화와 인권보장체제 구축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제했다. 설 교수는 “한국은 이미 다문화·이민사회로 평가되지만 인권보장 체제는 초기 단계”라며 “경기도의 조례 제정은 인권 정책 모델로 훌륭하며, 전국 확산의 준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중앙정부·지방정부의 역할, 인권보장 제도의 지속가능성, 현장 중심의 정책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최서리 이민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앙정부의 체계적인 이민정책의 관리와 지방정부의 현장중심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경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Medical Travel Korea)를 운영하는 레드테이블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외국인환자 유치등록기관의 글로벌 홍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국인환자 유치등록기관 다국어 정보등록(검색포털) 지원사업’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의 주요 정보를 글로벌 플랫폼에 영어·일본어 등 다국어로 등록하고, 유치등록기관임을 명시해 해외 환자의 접근성과 유입 경로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 내용에는 △의료기관 정보의 다국어 번역(영어·일본어) △구글 플랫폼 내 정보 등록 및 현행화 지원 △외국인환자 대상 키워드·콘텐츠 등록 지원 △온라인 마케팅 교육 제공 등이 포함된다. 지원 대상은 현재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이며, 신청은 10월 24일(금) 18시까지 담당자 이메일(moonoh@redtable.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 도해용 대표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각 의료기관의 온라인 노출이 확대되고, 글로벌 환자 대상 마케팅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레드테이블(REDTABLE) 홍보영상 레드테이블은 외국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3일 파주시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근로환경 상담,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 체험 등은 이뤄졌지만, 심리상담을 정식 프로그램으로 편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근로자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근무 환경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파주·안성·여주·연천 등 4개 시군에서 공공형으로 운영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89명이다. 국가별로는 △라오스 45명(안성·파주) △캄보디아 22명(여주) △베트남 22명(연천)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 심리상담은 근로자 휴무일을 활용해 집단 대면 상담 방식(회기당 2시간 이내, 5명 내외)으로 진행되며, 상담 전문가, 통역사, 경기도농촌인력지원센터 등이 공동형 숙소를 직접 찾아가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총 4주차 과정으로, 감정카드·도화지·핸드크림 등 소도구를 활용한 감정 탐색과 표현 연습을 통해 집단 속에서 긍정적 정서를 경험하고 상호작용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기웅정보통신(대표·최병인)은 데이터 API 플랫폼 ‘데이터 허브’의 ‘간편수집 Web 서비스’가 출시 1년 만에 대부업계와 금융업계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게다가, 최근 외국인 수요 증가에 대응해 외국인 비대면 서류제출 기능까지 지원하며 서비스 활용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데이터 허브’의 ‘간편수집 Web 서비스’는 기업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고객으로부터 필요한 증빙 서류를 비대면으로 수집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은 맞춤형 UI 커스터마이징과 자동화된 수집 과정을 제공받아 별도 IT 인프라가 없어도 필요한 정보를 간편하게 확보할 수 있다. 더불어 지속적인 유지보수 관리를 위한 IT 인력과 그에 따른 비용 부담까지 크게 줄일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확장한 외국인 관련 비대면 서류제출 기능은 △외국인등록증 진위 조회 △외국인 경력증명서 조회 △체류 만료일 조회 등 필수 공공 서류로 구성돼 국내 거주 외국인의 대출, 보험 가입, 계좌 개설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부업체들은 기존에 제공하는 개인 대출 패키지 내 해당 기능을 추가해 외국인 대상 비대면 대출 서비스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