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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 삼성 갤럭시 스토어 및 Xbox Ally에 공식 출시… 사용자 접근성 확대 가속화
스마트폰·태블릿·콘솔 등 멀티 디바이스 지원 확장 통해 전 세계 이용자 접근성 강화 멀티 플랫폼 전략으로 크리에이터 생태계 성장 지원 삼성 갤럭시 스토어,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통해 로벅스 구매 시 25% 추가 제공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몰입형 게임 및 창작 플랫폼 로블록스(Roblox)가 삼성 갤럭시 스토어와 휴대용 게이밍 PC ROG Xbox Ally 및 ROG Xbox Ally X에서 로블록스를 공식 출시한다. 로블록스는 지난 16일(미국 현지 시간 기준) 이같은 소식을 발표하며 로블록스의 멀티 디바이스 기반 플랫폼 전략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전 세계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 지원 디바이스 및 스토어 확장 가속화 로블록스는 2023년 메타 퀘스트(Meta Quest), PlayStation 등의 디바이스로 확장을 발표하며 플랫폼 독립성과 유저 접근성을 강화하는 기술 및 디바이스 확대를 지원해 왔다. 이번 발표 또한 전 세계 모든 디바이스와 운영체제에서 로블록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확장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고 크리에이터들에게 넓은 무대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삼성 갤럭시 스토어 및 Xbox Ally 플랫폼 입점을 통해 로블록스 유저들은 스마트폰·태블릿·콘솔·PC·핸드헬드 등 모든 환경에서 제약없이 로블록스를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삼성 갤럭시 유저들은 삼성 갤럭시 폰과 태블릿을 통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로블록스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주 후반부터는 ROG Xbox Ally 및 Xbox Ally X에서도 네이티브 앱을 통해 최적화된 게임 실행이 가능해진다. 사용자들은 게임패드 및 터치 컨트롤을 지원하는 환경에서 휴대용 플레이에 최적화된 부드러운 게임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로블록스는 새로운 디바이스로 확장을 통해 대표 체험인 라이벌(RIVALS), 그로우 어 가든(Grow a Garden), 99 나이트 인 더 포레스트(99 Nights in the Forest), 댄디스 월드(Dandy’s World), 드라이빙 엠파이어(Driving Empire), 프런트라인 벌스스(FRONTLINES VERSUS), 비행기 만들기(Build a Plane) 등의 풍성한 게임 타이틀을 제공할 예정이다. 로블록스 자체 조사에 따르면 멀티 디바이스에서 로블록스를 즐기는 이용자는 싱글 디바이스 이용자 대비 평균 2.5배 높은 지출과 20% 더 긴 플레이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로블록스는 멀티 플랫폼 전략을 통해 이용자 경험을 확장하는 동시에 크리에이터 생태계의 수익 성장을 지원하며 로블록스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인 ‘게이밍 시장 10% 점유율’을 달성할 계획이다. □ 커뮤니티에 더 많은 가치 제공 한편 로블록스는 이번 론칭과 함께 컴퓨터, 웹, 로블록스 기프트 카드를 통해 로블록스 재화인 로벅스(Robux)를 구매하는 사용자에게 최대 25%의 로벅스를 추가 제공한다고 밝혔다.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고 플레이어에게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의 일환으로 사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게 함과 동시에 크리에이터 커뮤니티의 수익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해당 혜택은 삼성 갤럭시 스토어와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Microsoft Store)를 통해 로벅스를 구매하는 사용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번 발표에 대한 더 자세한 소식은 로블록스 뉴스룸과 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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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불발탄의 땅’ 라오스에 평화와 우정, 희망의 K-브랜드를 새기다
코이카, 라오스 불발탄 아픈 역사 전시하는 유명 관광지에서 ‘K+HOPE’ 캠페인 전개 라오스 주민, 불발탄 피해자, 관광객 등 200여 명 대상 불발탄 피해자 지원 사업 성과 소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16일(현지시간)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불발탄(UXO)으로 인한 문제의 심각성과 불발탄 피해자에 대한 대한민국의 지원 성과를 알리는 ‘K+HOPE’ 캠페인을 전개했다. 라오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불발탄이 남아있는 나라로,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이 투하한 폭탄 2억7000만 개 중 30%인 8000만 개가 폭발하지 않은 채 땅속에 묻혀있다. 코이카는 라오스에서 불발탄 제거를 통해 인명 피해를 줄이고, 경제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5년부터 12년째 세 차례에 걸쳐 불발탄 제거 지원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K+HOPE’ 캠페인은 그동안 코이카가 추진해온 불발탄 제거 지원 사업의 성과와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보건·재활 서비스의 중요성을 라오스 주민들과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코이카와 불발탄 피해자 대상 재활 지원 활동을 펼쳐온 국제 비영리기구(NGO) ‘COPE(Cooperative Orthotic & Prosthetic Enterprise)’와 협력해 실제 피해자 중심으로도 캠페인 메시지를 확산했다. ‘COPE’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COPE 센터를 운영하며 불발탄으로 인한 영향과 피해자들의 삶을 알리는 영상, 작품 등을 전시함과 동시에 실제 피해자를 위한 재활 서비스(의수족·보조기 제공, 물리치료 등)를 제공하고 있다. 코이카는 불발탄으로 인한 라오스의 아픈 역사를 접할 수 있는 관광명소이자 불발탄 피해자들의 재활 공간이기도 한 COPE 센터에서 △COPE 전시에 대한 국·영문 브로슈어 배포 △코이카와 COPE의 협력 성과 공유 △COPE 전시관 투어 및 체험형 홍보 부스 운영 △퀴즈 이벤트·기념품 증정·포토존 촬영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된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특히 코이카가 불발탄 제거 2차 사업 중 하나로 COPE와 협력해 약 19개월간 추진한 모바일 클리닉을 통한 의료지원 성과가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의료진 진료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99.3%가 신체 장애를 확인하고, 의수족 등의 보조 기구 지원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코이카와 COPE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라오스 북부지역 불발탄 피해자 및 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불발탄 제거, 피해자 생계와 자립을 넘어 보건·재활 지원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 라오스 재활서비스 접근성 향상 및 역량강화 사업(2025~2029) 오성수 코이카 라오스 사무소장은 “COPE 센터에서는 영어와 라오어로만 브로슈어와 안내 자료를 제공해 왔으나 이번 코이카 캠페인을 계기로 한국어가 지원 언어에 추가됐다”며 “COPE 센터 방문객에 한국인의 비중이 높은 만큼 라오스를 방문한 우리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한-라오스 협력 관계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라오스 현지 주민과 불발탄 피해자는 물론 일반 외국인 관광객 등 200여 명이 참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라오스 보건부·외교부·불발탄제거청(NRA)·노동사회복지부, 유엔개발계획(UNDP) 등 현지 정부 및 국제기구 관계자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도 자리를 빛냈다. 정영수 주라오스 대한민국 대사는 “라오스는 세계에서 불발탄 피해가 가장 심각한 국가 중 하나”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한국과 라오스가 불발탄 피해자 지원 분야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피해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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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테크 기업 ‘엣지온’은 왜 설립했나… 국지성 폭우 대응의 새로운 해답
엣지온, ‘엣지+AI’로 기후재난 대응의 패러다임 바꾸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지난 6월 기후 재난안전 센서 개발 전문가 홍성민 대표와 신해정 부대표가 엣지온(EdgeOn)을 설립했다. 이들은 ‘이상기후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피해를 기술로 해결하자’는 공감대에서 출발해 AI 기반 기후 데이터 혁신을 목표로 회사를 세웠다. 엣지온은 엣지단(현장 단말기)에서 직접 강우 데이터를 분석·저장하는 AI 센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관측센서단에서 스스로 데이터를 측정·저장·분석을 통해 현장에서 즉각적인 1차 위험 판단이 가능해 재난 대응 공백을 최소화한다. 또한 클라우드에서는 기상청 데이터를 통합해 AI가 종합적으로 판단을 내리고, 실시간으로 지역별 위험 알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엣지온은 광역 단위 중심의 기존 예보 체계가 커버하지 못했던 관측사각지대를 해결하는 초국지적 재난대응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술적 차별성의 핵심은 제한된 연산·저장·전력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엣지 AI 알고리즘에 있다. 엣지온은 센서 제조 기술과 AI 알고리즘을 모두 자체 보유해 기존 장비들이 가진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는 국내 유일의 통합형 기후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창업 1년차에 불과하지만 엣지온은 이미 다양한 기관의 기술력 검증을 통과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 환경부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신용보증기금 네스트(NEST) 17기, 국토교통과학진흥원 ‘넥스트챌린지’, 경기도 AI 혁신클러스터 AI 멤버십 기업 등에 연이어 선정됐다. 또한 지난 9월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 기반 스타트업으로서의 입지를 공식 인정받았다. 홍성민 대표는 “엣지온은 재난 안전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기 위한 기술기업”이라며 “앞으로 국내를 넘어 동남아 등 기후재난 취약국가로 기술을 확산해 ‘AI로 기후위기를 완화하는 글로벌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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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셉익스프레스 ‘망한 배송 경진대회’ 개최… 공감 사연에 총 500만원 경품 제공
이번트 기간 11월16일… 수상자 발표는 11월19일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AI 기반 글로벌 운송 혁신 스타트업 에이셉익스프레스(ASAP Express)가 오는 11월 16일까지 물류 AI 에이전트 ‘ASAP(에이셉)’과 함께 ‘망한 배송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물류·배송 과정에서 발생한 웃픈(웃기지만 슬픈) 실패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이벤트다. ASAP AI 운송 혁신 - 국제 운송 견적을 5초 만에 참여자들은 ASAP 공식 이벤트 페이지 내 ‘사연 올리기’ 버튼을 통해 자신의 ‘망한 배송 사연’을 등록하고, 공유 링크를 통해 ‘좋아요(공감)’를 모을 수 있다. 또한 하단 사연 보드에서는 다른 참가자들의 글에 ‘좋아요’를 눌러 응원하는 방식으로 참여 가능하다. 에이셉익스프레스는 많은 공감을 받은 사연을 중심으로 수상자를 선정해 총 5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사연을 등록한 모든 참가자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에이셉익스프레스의 물류 AI 에이전트 서비스 ASAP은 참여자들의 실제 운송 실패 사례를 분석해 AI 기반 해결책과 리스크 관리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에이셉익스프레스 안용진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물류 업계의 다양한 실수와 해프닝을 솔직하게 나누며, AI 기술이 실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11월 19일 발표될 예정이며, 이벤트 참여는 ASAP 공식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가능하다. · 이벤트 기간: 2025년 10월 14일 ~ 11월 16일 · 수상자 발표: 2025년 11월 19일 에이셉익스프레스는 ‘AI가 고객의 운송비를 낮출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AI 운송 혁신 스타트업이다. 5초 이내 견적, 물류비 70% 인하, 리스크 관리 100%의 핵심 고객 가치를 제시하며 AI 기술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특히 바이오, 반도체, 에너지(태양광·ESS) 등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정밀한 운송·통관 관리를 강점으로 하며, AI 기술을 활용해 HS코드 자동 분류, 리스크 기반 경로 추천,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제공한다. 또한 국내에서는 당일배송 서비스 ‘고쏙’을 운영하며 축적된 데이터와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에이셉익스프레스는 빠른 실행력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물류 경험을 제공하며, 글로벌 특수물류 분야의 디지털 혁신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