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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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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안 ‘PPZ Formula™’ 통했다… 바이오 스킨케어 초기 반응 ‘청신호’
‘밀착감·유지력 다르다’ 사용 후기 이어지며 초기 반응 청신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더마 코스메틱이 뷰티 시장의 표준이 된 지 10여 년. 이제 시장의 무게중심은 한 단계 더 깊은 곳, ‘바이오 기반 스킨케어’로 옮겨가고 있다. 진정·보습과 같은 표면적 효능을 내세우던 시대를 지나, 피부라는 생체 환경에서 성분이 어떻게 머무르고 작용하는지를 과학적으로 설계하는 바이오테크 역량이 브랜드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한 것이다. 바이오 스킨케어 브랜드 ‘세리안(SERIAN)’이 17일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리안은 피부를 단순히 화장품을 ‘바르는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 반응하고 균형을 회복하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정의한다. 발상의 전환은 기술에서 출발한다. 브랜드의 핵심 자산인 ‘PPZ Formula™’는 KIST 출자기업 넥스젤바이오텍의 독창적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온도감응성 폴리포스파젠(PPZ) 하이드로젤 플랫폼이다. 피부 온도에 반응하는 PPZ Formula™는 유효 성분의 지속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온도감응성 하이드로젤 기술이다. 의약·바이오 분야에서 연구돼 온 약물 전달 시스템(DDS)의 지속 방출 개념을 스킨케어에 접목해, 단순히 성분 함량을 높이는 데 집중해온 기존 고기능성 화장품과 차별화했다. 세리안은 "좋은 성분을 단순히 더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에서 성분이 머무르고 작용하는 환경 자체를 고려하여 제품을 설계하는데 집중했다"며 "피부 환경에 맞춰 성분이 서서히 방출되도록 한 바이오테크 기반의 전달 구조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브라이트닝 스킨 리저버(Brightening Skin Reservoir)와 리뉴얼 스킨 리저버(Renewal Skin Reservoir) 2종이다. 브라이트닝 스킨 리저버는 피부 톤 케어에, 리뉴얼 스킨 리저버는 피부 컨디션 관리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두 제품 모두 PPZ Formula™를 적용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제품명에 사용된 ‘리저버(Reservoir)’는 단순히 성분을 담는 개념을 넘어 유효 성분이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고려해 설계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반영했다. 주목할 점은 시장의 초기 반응이다. 기술 기반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다소 어렵게 인식되는 경우가 많지만, 세리안은 브랜드 공개 이후 실제 사용 경험을 중심으로 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PPZ Formula™에 대한 기술적 차별성뿐 아니라 피부에 밀착되는 사용감과 편안한 발림성, 사용 후 피부 컨디션에 대한 만족도를 주요 특징으로 언급하고 있다. 특히 복잡한 기술 설명보다 제품 사용 경험 자체에 대한 평가가 먼저 형성되고 있다는 점은 세리안이 기술과 사용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세리안은 스킨케어 시장이 성분 경쟁 중심에서 피부환경과 전달 기술을 중요하게 보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세리안은 바이오 소재 연구를 기반으로 피부 환경에 맞춰 작용하는 새로운 스킨 시스템을 제안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더마, 비건, 클린 뷰티에 이어 바이오 기술 기반의 기능성 스킨케어가 새로운 성장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세리안은 연구 기반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바이오 스킨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세리안은 PPZ 기술 기반의 스킨케어 브랜드로, 브랜드 및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s://www.seria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넥스젤바이오텍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출자기업으로, 온도감응성 폴리포스파젠(Polyphosphazene) 기반 하이드로젤 플랫폼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바이오 메디컬 전문기업이다. 독자적인 온도감응성 고분자 기술을 바탕으로 약물전달, 재생의학, 3D 바이오프린팅, 스킨·모발 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바이오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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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서울병원 연구진, 2700여 족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MITA수술 데이터 분석 연구 SCI 국제학술지 게재
국내 단일기관 대규모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 연구… 남녀 모두 우수한 치료 결과 확인 남성 무지외반증 환자, 수술 후 더 빨리 회복… 국내 대규모 연구 SCI 게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서울 강서구 SNU서울병원 족부족관절 연구진이 발표한 무지외반증 최소침습수술(MITA) 연구가 SCI(E)급 국제학술지인 ‘BMC Musculoskeletal Disorders’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된 총 2710족의 무지외반증 수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된 국내 단일기관 대규모 연구다. 연구진은 이 가운데 남성 150족과 여성 150족을 성향점수매칭(Propensity Score Matching) 방식으로 비교 분석해 성별에 따른 회복 양상과 치료 결과를 평가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어지는 대표적인 족부 질환으로, 통증과 보행 장애를 유발하며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특히 여성에게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남성 환자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연구 결과, 수술 전 방사선학적 변형 정도는 남녀 간 차이가 없었으나 남성 환자들이 통증과 보행 불편 등 기능적 저하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술 후 3개월 시점에서는 남성 환자들이 여성 환자보다 통증 감소와 기능 회복에서 다소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수술 후 1년 시점에서는 통증, 기능, 보행 능력, 삶의 질 평가 등 모든 항목에서 남녀 모두 유사한 수준의 우수한 치료 결과를 보였으며 합병증 발생률 역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성별에 따라 초기 회복 속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 후 최종적인 치료 결과는 남녀 모두 우수하게 나타났다며, 환자 상담과 수술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단일기관에서 시행된 2700여 족의 무지외반증 수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분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의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국제학술지에 보고함으로써 국내 족부수술 분야의 연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NU서울병원 족부족관절센터는 앞으로도 무지외반증, 발목관절염, 족저근막염, 발 변형 질환 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환자 치료 수준 향상과 학술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서울시 강서구 발산역에 위치한 SNU서울병원은 관절, 족부, 수부, 척추 전문 정형외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스포츠재활센터, 내과를 운영 중이다.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서울대 의대,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교수 출신 의료진이 포진된 SNU서울병원은 내원하는 환자들의 치료와 재활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그저 명문대 의료진이라는 명성이 아닌 진정성을 기반으로 환자와 눈높이를 맞추는 낮은 자세로 임하는 SNU서울병원의 의료진은 ‘환자는 나를 대신해 아픈 사람들’이라는 소명과 소신으로 진료와 치료를 위해 경주하고 있다. SNU서울병원은 환자의 치료와 안전을 위해 과감하게 투자된 병원이다. 고도청결구역(무균수술실)은 환자의 감염과 안전한 수술을 위해 마련된 최첨단 시설이다. 또한 미끄럼 방지 타일과 각급 화장실, 병실 등에 비상 안전장치들을 마련해 위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장치들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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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 토스페이먼츠와 MOU 체결… 결제·정산 데이터 연동 추진
데이터 자동 연동으로 업무 효율성 및 정확성 제고 협업 다각화 통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사업운영 지원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B2B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 웹케시(대표·강원주)가 토스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인 토스페이먼츠(대표·임한욱)와 데이터 연동 기능 개발 및 고객 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웹케시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웹케시 강원주 대표, 토스페이먼츠 우송수 부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웹케시의 경리 업무 플랫폼 ‘경리나라’와 토스페이먼츠의 결제·정산 데이터를 자동으로 연동하는 기능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이를 통해 토스페이먼츠 가맹점이 결제 및 정산 내역을 경리나라에서 바로 확인하고 매출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연동 기능이 적용되면 고객은 결제·정산 내역을 별도로 내려받거나 여러 시스템을 오가며 데이터를 확인할 필요 없이 경리나라에서 곧바로 조회할 수 있게 된다. 데이터 자동 연동으로 업무 부담은 줄고 데이터 관리의 정확성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양사는 상호 플랫폼 기반의 신규 고객 공동 발굴과 공동 마케팅 캠페인 운영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원활한 사업 운영을 돕고, B2B 시장 리더십을 한층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제한된 인력으로 사업 운영과 경영관리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토스페이먼츠와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결제·정산 데이터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웹케시 소개 웹케시(대표 강원주)는 IMF 이전 부산, 경남 지역을 연고로 전자 금융을 선도하던 동남은행 출신들이 설립한 핀테크 전문 기업으로, 1999년 설립 이후 20년간 국내 최고 기술 및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소프트웨어(SW) 분야의 혁신을 이뤄오고 있다. 웹케시는 설립 후 지금까지 다양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2000년 편의점 ATM 및 가상계좌 서비스, 2001년 국내 최초 기업 전용 인터넷 뱅킹, 2004년 자금관리서비스(CMS) 등은 현재 보편화한 기업 금융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뿐만 아니라 업계 최초로 B2B 핀테크 연구 센터를 설립해 사례 조사, 비즈니스 상품 개발 및 확산, 금융 기관 대상 핀테크 전략 수립 컨설팅 등 분야 전반에 걸친 연구 및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며 B2B 핀테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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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KBO와 구단은 야구장 쓰레기 감축에 책임 있게 나서라!" 촉구
전국 프로야구장 일회용품·다회용기 사용 실태 모니터링 결과 발표 기자회견 개최 전국 9개 프로야구장 351개 매장 조사, 349개 매장(99.4%)에서 일회용품 사용 확인 다회용기 도입 일부 확인됐지만, 지자체 지원 의존 넘어 구단 예산·책임 운영 필요 환경운동연합, KBO와 구단에 폐기물 감축 목표 수립, 음수대 설치, 분리배출 인프라 개선 촉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환경운동연합은 15일 'KBO와 구단은 야구장 쓰레기 감축에 책임 있게 나서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오전 KBO 건물 앞에서 전국 프로야구장 모니터링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KBO 리그 10개 구단이 사용하는 전국 9개 홈구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일회용품·다회용기 사용 실태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KBO와 각 구단에 △ 야구장 폐기물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발생량·재활용률 등 관련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 △ 일회용품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다회용기 시스템을 적극 도입 △ 식수권 보장과 일회용품 감축을 위해 구장 전체에 음수대를 충분히 설치하고 관리 △ 누구나 쉽게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수거함, 안내 표지, 동선 등 분리배출 인프라 전반을 개선 등을 요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최근 KBO 리그는 1000만 관중 시대를 넘어 국민 스포츠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프로야구의 흥행 뒤에는 매 경기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일회용품과 폐기물 문제가 남아 있다"며 "팬들이 야구장에서 즐겁게 먹고 마신 뒤, 쏟아지는 쓰레기를 보며 불편한 마음을 안고 경기장을 나서야 하는 현실은 바뀌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 전국 9개 구장 351개 매장서 일회용품 사용 확인…다회용기 사용 1곳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5월부터 전국 9개 프로야구장을 대상으로 매장별 일회용품 및 다회용기 사용 현황, 다회용기 운영 실태, 분리배출 환경, 음수대 설치 여부 등을 모니터링했다. 조사 결과, 전국 9개 구장 351개 매장 중 349개 매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확인됐다. 전체 매장의 99.4%에 해당한다. 다회용기만 사용하는 매장은 1곳에 그쳤고, 다회용기 사용이 확인된 매장도 대부분 일회용품과 함께 사용하고 있었다. 품목별로도 일회용품 사용은 컵과 음식용기에 그치지 않았다. 음식용기와 그릇, 컵, 소스통, 숟가락, 젓가락·포크·꼬치류 등 식음료를 사고 먹고 정리하는 과정 전반에서 일회용품이 사용되고 있었다. 다회용기 전환도 일부 컵과 음식용기에 머물러 있어, 식음료 제공 과정 전체를 대상으로 한 감축 계획이 필요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구장별 차이도 확인됐다. 인천 SSG랜더스필드, 수원 KT위즈파크, 잠실야구장, 서울 고척스카이돔 등 일부 구장에서는 다회용기 사용 매장이 확인됐지만, 여전히 일회용품과 병행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 부산 사직야구장,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등에서는 다회용기 사용 매장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이는 다회용기 도입이 일부 구장과 일부 품목에 머물러 있으며, 구장 전체 운영 기준으로 자리 잡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부 구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이 시작된 것은 의미 있는 변화다. 그러나 현재 다회용기 운영은 상당 부분 지자체 지원사업이나 보조금에 의존하고 있다. 다회용기 전환이 일시적인 시범사업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구단이 직접 예산을 편성하고, 입점 매장 계약과 운영 기준에 다회용기 사용 원칙을 반영해야 한다. 회수·세척·보관·재공급·현장 관리까지 구단 책임 아래 운영되어야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 분리배출 체계 불충분…음수대 부족이 일회용품 증가 원인 분리배출 체계도 충분하지 않았다.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 수거함은 대체로 설치되어 있었지만, 종이류, 비닐류, 투명페트병, 음식물 잔반 등 야구장에서 많이 발생하는 품목을 세분해 배출할 수 있는 체계는 부족했다. 수거함이 있더라도 표시가 불명확하거나, 경기 종료 후 쓰레기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혼합배출이 발생하기 쉬운 구조도 확인됐다. 음수대 부족도 일회용품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 조사 대상 전 구장에서 관람객이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는 음수대는 확인하기 어려웠다. 야구장 안에서 물을 리필하기 어렵다면 팬들은 생수를 구매할 수밖에 없고, 페트병 쓰레기는 계속 늘어난다. 특히 여름철 야구장은 폭염 속에 장시간 머무는 공간이다. 음수대는 단순한 편의시설이 아니라 관람객의 식수권을 보장하고 일회용 생수병 사용을 줄이는 기본 시설이다. □ KBO와 구단은 야구장 쓰레기 문제의 당사자이자 해결 주체 야구장 폐기물은 수익을 내는 KBO와 구단이 책임져야 한다. 야구장은 대규모 관중이 모이고 식음료 판매가 이루어지는 다중이용시설이자 사업장이다. 구장을 운영하고, 입점 매장을 관리하고, 경기와 관람 환경을 통해 수익을 얻는 주체가 폐기물 감축과 자원순환 체계 개선에도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 KBO와 구단은 야구장 쓰레기 문제의 당사자이자 해결 주체다. 기자회견에서는 KBO4PLANET, 부산환경운동연합, 수원환경운동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의 발언이 이어졌다. KBO4PLANET 김지수 활동가는 야구팬의 입장에서 야구장 폐기물 문제와 친환경적 선택을 가로막는 구장 환경을 지적했다. 김지수 활동가는 “넘쳐나는 폐기물로부터 야구장을 구하려면 일회용품의 수도꼭지부터 잠가야 한다”며, 다회용기 사용 매장과 안내가 부족하고, 개인용기와 텀블러를 준비해도 활용하기 어려운 현재 야구장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의 다회용컵 반납률 사례처럼 선택지가 충분히 마련되면 팬들의 참여는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다며, KBO와 구단이 다회용기 전면 도입과 음수대 설치 등 구조적 변화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환경운동연합 노현석 협동사무처장은 부산지역 구장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노 처장은 "부산의 팬들은 성적이 좋을 때만 구장을 찾는 사람들이 아니다. 오랜 시간 팀을 지켜온 팬들에게 이제는 구단이 책임 있는 변화로 답해야 한다"며 "부산에서 가장 뜨거운 함성이 모이는 사직구장이 일회용품과 쓰레기 문제에서도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 이어 사직야구장 모니터링 결과, 대부분의 음식과 음료가 일회용 용기에 담겨 판매되고 있었으며 QR주문과 키오스크 중심 운영으로 개인 용기 사용이 사실상 어려운 구조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기 종료 후 관중석과 통로 곳곳에 대량의 일회용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었으며, 소각과 재활용 중심의 사후 처리보다 발생량 자체를 줄이는 감량 정책과 다회용기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원환경운동연합 노민주 활동가는 KT위즈파크의 다회용기 도입 사례와 한계를 설명했다. 노민주 활동가는 KT위즈파크가 2023년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 플랫폼 야구장’을 선포하며 다회용기를 도입했지만, 3년이 지난 지금도 경기장 곳곳에서 일회용품이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 결과 KT위즈파크 내 34개 매장 중 다회용 그릇을 사용하는 매장은 4곳에 그쳤고, 다회용컵도 일부 매장에서만 확인됐다며, 다회용기 전환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자체 지원사업이나 개별 매장 참여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KBO와 구단이 직접 운영 원칙을 세우고, 다회용기 확대와 일회용품 감축 목표를 책임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환경운동연합 이누리 사무국장은 야구장 쓰레기 문제를 폐기물 정책의 일관성 문제로 짚었다. 이누리 사무국장은 “집에서는 꼼꼼하게 분리배출하라고 하면서, 정작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에서는 아무렇게나 버려도 되는건 모순”이라고 말하며, 가정에서는 분리배출을 강조해온 반면 야구장·영화관·장례식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일회용품 사용과 분리배출 체계는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아 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민들이 야구장에서 다회용기를 쓰고, 음수대에서 물을 리필하고, 누구나 쉽게 분리배출하는 경험을 할 수 있어야 자원순환 문화가 일상으로 확산될 수 있다며, 프로야구장이 다중이용시설 변화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야구장 쓰레기 감축과 자원순환 체계 개선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또한 후속 모니터링, 구단 및 관계기관 질의, 국회토론회와 정책 제안 등을 통해 KBO와 구단의 책임 있는 변화를 촉구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