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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시, 기술 스타트업 베트남 진출 협력체계 구축

베트남 과학기술부, 대학과 기업발굴‧기술제휴‧산학협력 중점 지원
스마트모빌리티‧AI‧로봇 등 4차산업기술 발전‧고용창출 밑거름 기대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서울시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서울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해 베트남 정부 및 대학과 공동협력에 나선다.

 

서울시는 베트남 출장 중인 오 시장은 어제(3일) 오후 베트남 호찌민에 조성된 스타트업 육성거점인 '서울창업허브 호찌민'에서 응우웬 호앙 장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과 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 먹거리 산업 분야 기술제휴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선포식을 가졌다고 4일 전했다. 베트남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2년 연속 성장을 달성할 정도로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스타트업 시장이다.

 

오 시장은 아세안 전략 도시 방문 일정으로 베트남 호찌민을 찾아 양국 모빌리티 스타트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협약과 별도로 서울산업진흥원(SBA)과 베트남 과기부 산하기관 기술기업상용화개발국(NATEC)도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별도 공동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와 베트남 정부는 서울의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업 발굴부터 기술 제휴, 산학 협력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베트남 과기부는 서울과 호치민 모빌리티 기업이 원활하게 협력할 수 있는 업무공간인 ‘서울-호치민 테크트레이드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서울시는 호치민대, 휴텍대 등 현지 대학과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베트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2년 연속 경제 성장률이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스타트업 시장에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베트남 정부는 2050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기차로 100%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차량등록세와 특별소비세를 감면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협력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전반에 걸쳐 연구개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는 2019년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찌민에 서울창업허브를 설치하고 지금까지 53개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향후 5년 동안 매년 30개씩 총 150개 스타트업의 진출을 지원하고 하노이를 비롯한 베트남 주요 도시에 서울창업허브를 개설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창업허브 호찌민에서 서울 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앞장서고 있는 베트남 현지 기업 3곳에 ‘하이서울프렌즈’ 지정서를 수여했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미국, 영국, 일본, 베트남, 태국, 아르헨티나 6개국 현지 기업 50개사에 하이서울프렌즈 지정서를 수여하고 서울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앞당기는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오 시장은 “앞으로 양국의 스마트 모빌리티를 비롯한 인공지능, 로봇 등 4차산업 분야 기술 발전과 고용 창출에 기여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번 베트남 과기부와 서울시의 협력사업을 시작으로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등 기술·서비스 실증·상용화 및 고도화의 밑거름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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