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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홍준표 대구시장, 신청사 건립 ‘약속이행 리더십’ 시험대 올라

대구 달서구의회 19일 "대구시 신청사 건립 약속 이행하라" 촉구 집회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지난 6월 지방선거 기간 대구시장 선거의 핫이슈로 떠올랐던 ‘시청 신청사 이전’ 재검토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가 ‘재검토가 무효화라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고 말을 살짝 바꾼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달서구의회가 19일 ‘신청사 건립 약속 이행’ 촉구로 제동을 걸면서 홍 시장의 리더십이 취임 50일 만에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이날 집회에는 김해철 달서구의회 의장 등 구의원 22명과 윤권근, 황순자 등 시의원 6명이 시가 청사건립기금을 폐지하기로 한 것을 언급, "기금 폐지 시 신청사 건립 관련 연차별 예산 확보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로드맵을 조속히 제시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청사 주변 지역이 역사·문화·경제·관광을 아우르는 대구 중심지며, 주목받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종합 개발방안을 제시하라"면서 "대구시는 신청사 건립 과정 전반이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민관협의체를 구성하라"고 강조했다.

 

구의회 의장단은 이날 집회를 마친 뒤 전날 구의회에서 채택한 '대구시 신청사 건립 약속 이행 촉구 결의안'을 시청 관계자들에게 전달, 내달 시의회 정례회에서 시정 질문 등을 통해 관련 안의 요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4월 6일 시장 선거 경쟁자였던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신청사 이전 문제를 두고 충돌한 바 있다.

 

당시 홍 시장은 대구 중구 자신의 경선준비사무소에서 공약발표회를 열어 “시청은 중심부에 있어야 한다”라며 “시청 이전 사업을 전부 검토해보고 그때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청 이전 비용으로 두류 공원을 좀 더 좋은 시설로 바꾸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이때 홍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2019년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결정한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으로 옮기는 시청 신청사 건설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라는 논란이 일자, 당시 SNS에 글을 올려 “그걸 단정적으로 이전을 무효화 한다고 부산을 떠는 것은 어이없는 일”이라며 “재검토가 무효화라는 것이 절대 아니라는 걸 숙지해 주셨으면 한다. 오해마시길 바란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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