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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가족 사라지는 韓…30년 뒤 40% '1인 가구', 절반 노인

통계청, 장래가구특별추계 2050년 60세 이상 1인 가구 58.8%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앞으로 약 30년 뒤면 10집 중 4집은 1인 가구가 될 전망이다. 이 중 60% 가까이는 독거 노인 가구다.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40%를 차지할 전망이다. 서울 가구 수는 2029년 정점을 찍고 줄어들 예정이다.

 

20일 통계청의 ‘장래가구추계(시도편) : 2020~2050년’에 따르면 2050년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은 39.6%(905만 가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648만 가구)보다 8.4%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2050년 가구를 유형별로 나눠보면 1인 가구가 가장 많고 부부가구(23.3%)와 ‘부부+자녀가구’(17.1%)가 뒤를 이었다.

시도별로 보면 2050년 강원(44.1%)의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충북 대전(43.5%), 전북(42.3%), 서울(40.8%) 등 9개 시도에서 1인 가구 비중이 4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1인 가구의 고령화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2050년에는 1인 가구 중 60세 이상이 58.8%로 가장 높고 40~59세가 22.3%, 39세 이하가 18.9%를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60세 이상 1인 가구 비중은 33.7%인데 30년 뒤면 배 가까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특히 전남·경남·경북 등 11개 시도의 1인 가구 60% 이상이 60세 이상일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 총 가구 수는 2020년 2073만 가구에서 2039년 정점을 기록한 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050년이면 가구 수는 2285만 가구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한동안 전체 가구 수가 늘지만 인구 감소폭이 갈수록 커지면서 전체 가구 수도 함께 줄어드는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가구 수는 2020년 395만3000 가구에서 2029년 412만6000 가구까지 늘어난 뒤 2050년 379만9000 가구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부산과 대구는 2028년 정점을 찍은 뒤 가구 수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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