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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김홍택 변호사]윤석열 정부, 신묘년 새해 민족과 한반도 평화의 길 먼저 열어야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남는다

"윤석열 정부, 2022년 대통령 집무실(청와대)을 용산으로 이전한 게 가장 잘한 일"

세월은 말하지 않고 줄곧 달리기만 한다. 가는 세월 늦추려해도 달리는 고집을 꺽지 못한다. 그러나 세월은 앞만보고 달린다. 절대로 뒤돌아 보지도 않는다.

 

한국의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 맞는 2023년 새로운 첫한해는 신묘년(辛卯年) 검은 토끼해라고 한다. 토끼는 우리 민족의 정서 속에 가장 친근하게 자리 잡은 동물 가운데 하나로 조상들은 달속에 불로장생의 약방아를 찧는 토끼를 그리며 근심 없는 이상세계를 꿈꾸기도 한단다.

 

우리 정서 속에서 토끼의 대표적 이미지는 꾀와 영특함이다. 토끼는 꾀로써 강한 자를 물리치는 영리한 존재로 인정받는다. 또한 토끼는 자신을 잡아먹으려는 호랑이에게 얼음판에 꼬리를 담그게 해 물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다고 속이고 얼어 죽게 만드는 영특한 동물로 아름다운 전설로 네려오기도 한다.

 

다사다난한 임인년은 이제 한달이란 시간을 남겨두고 역사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한국의 임인년에서 제일 인상 깊고 잘한 것이라면 대통령 집무실(청와대)을 용산으로 옮긴 것을 짚을수 있다.

 

풍수지리로 청와대 자리가 하늘의 뜻과 맞지 않아 시시비비가 많고 연이어 발생하는 비극들이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한것도 한두번 아니라고 한다. 대통령 집무실 자리를 옮겨야 한다고 국민들은 말하고 호통쳤지만 매번 그대로 지나가 버렸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하자 청와대에 발자국도 남기지 않고 곧바로 용산이란 새터에 대통령의 집무실을 잡았다.

 

용산 (龍山)이란 용이 네려와 자리잡은 곳을 말한다. 우리 동방민족은 오래전부터 유교사상 문화를 계승해 네려오면서 황제를 용으로 비유했다. 황제가 있는곳을 용궁이라 불렀고, 황제가 앉는 의자를 용좌라고 했다고 한다. 더욱 위엄이 있는 것은 황제가 입는 북장을 용포라고 불렀고 용의 그림을 복장에 새겨서 그 위엄을 만천하에 빛나게 하였다고 역사책에 기록되기도 하였다.

 

이런 전설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께서 집권하자마자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긴 것은 하늘의 뜻이고 국민의 뜻이며 매우 잘한 일이라고 할수 있다.

 

신묘년 새해에 윤석열 정부는 용산에 앉아서 토끼의 영특한 지혜로 남북문제도 원활하게 풀고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남북을 아우르는 우리민족 경제를 동반성장시키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 윤 대통령이 임기 5년 기간에 한국의 국민소득 5만블 시대를 열면 남북은 자연적으로 통일의 문을 열게 된다고 생각한다.

 

중국의 속담에는 '제일 위험한 곳이 제일 안전한 곳이다'라는 명언이 있다. 분열이 극대화하고 전쟁 위험이 일촉직발일 때 그 또한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제일 적합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지금 북측은 <적벽대전 전술> 한국에서는 벼랑끝 전술이라고 하는것을 강요하고 있으면서 하루속히 서로 소통하면서 민족의 평화와 경제의 동반성장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민족은 소통만이 살길이고 분열은 망하는 길이란 것을 모두 알 것이다.

 

역사가 오랜 세월 동안 증명해 주었듯이, 한 국가의 대통령은 '덕'(德)과 '재'(才)를 겸비해야 한다고 한다. 덕은 좋은 정치에서 오며 재는 잘하는 경제정책에서 온다고 한다. 민족의 소통은 우리민족 역사에 남을 미덕을 쌓는 것이다. 우리민족에 이로운 좋은 경제정책으로 남북경제를 동반성장을 반드시 유도해야 한다. 결국, 우리민족 국민경제 GDP가 5만불 시대를 열어 국민이 행복하고 나라가 태평한 '국태민안'(國泰民安)을 도모하면, 모두 대통령의 나라를 다스리는 재간을 찬송하게 될 것이다. 대통령의 미덕과 좋은 재간을 구비하는 것은 국민의 행복이라고 할 수 있다.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무엇 때문에 실시하지 못하는가? 이것은 우리민족 당사자들이 서로 소통을 하지 못하여 생긴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시진핑 주석도 최근 윤석열 정부가 제안한 '담대한 구상'을 북측이 받아 들인다면 중국은 대폭 지지한다고 의사를 표시했다.

 

미국이나 중국 두 대국도 우리민족 남북소통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때문에 우리민족 소통에는 '누가 먼저 나서야 하는가'에는 순서 혹은 순위가 없고, 자존심도 필요없는 것이다. 오직 민족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라면 먼저 길을 열어가는 사람이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남게 될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원하면, 언제든지 북한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여건은 마련돼 있다. 남북이 대화 테이블에 앉기만 하면, 오랜 기간 중단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 등 현안을 풀기 위한 논의를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남북경제의 동반성장을 위한 논의를 포함해, 한반도에 몰아닫치고 있는 '태풍'을 피해 갈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데, 세월만 보내고 있는 게 안타까울 뿐이다.…

 

 

#김홍택 변호사는 누구?=현재 북경 AOXUE 변호사 사무소 고문인 김홍택 변호사는 중국 절강성 온주대학 객원교수, 중국북경경제무역자문센터 대표주임, 중국료녕춘조그룹 회장, 중국춘조그룹신문사 회장 등으로 재직, 남북한과 중국 등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국 김림성 통화시(조선 신의주)에서 지난 1957년 태어난 김 변호사는 연벼대학 법률계를 졸업한 뒤 공안국 공청단위서기, 사법국 정치처 당위 조직위원 겸 공청단 서기, 검찰원 검찰관, 중국 무역관 관장으로 해외파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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