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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탐사기획


美, 대만에 8천억원대 무기판매 승인에 中 또 들썩... 차제에 시진핑, 사회주의 진영 국가간 교류 행보에 주목

시진핑, 베트남 새 주석 '트엉'에게 "전략적 운명 공동체, 공동 건설"강조 축전보내...김정은과의 대면 행보 가능성 관심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대만을 겨냥한 중국의 잇단 무력 시위에 이어 미국의 대만 무기판매 재차 승인에 따라 미·중 패권 전쟁이 재점화 국면이다.

 

3일 현지보도 등에 따르면 전날(2일) 중국 외교부는 미국의 이번 대(對)대만 첨단 무기 판매 결정에 대해  "미국은 영토주권을 존중한다면서 대만문제에서 '돌파'를 하고, 자신들의 정치적 약속을 어기고, 대만지역에 선진무기를 팔고, 미국은 평화적이라면서 세계 각지에서 전쟁을 일으켜 대결을 선동한다"고 비난했다.


마오닝 총리는 이날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대만에 F-16 전투기 미사일 등 한화 8천억원 상당의 판매 승인을 겨냥해 "미국은 국제질서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불법적이고 일방적인 제재를 가하고, 국내법을 국제법 위에 군림, 공정한 경쟁을 한다면서 국력을 남용한다"며 "다른 나라 기업을 마음대로 압박하며 국제무역 규칙을 짓밟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에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중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양다리 걸치기'를 해서는 안 된다"며 "평화 계획을 제시하면서 동시에 러시아의 전쟁을 부추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미 외신들이 전했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장에 치명적 무기를 보내면서 사방에 선동하고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며 맞서는 양상이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12월에도 1억8천만 달러(한화 2천268억원) 상당의 지뢰 살포 시스템 볼케이노(Volcano)와 관련 장비를 대만에 판매 승인을 밝히면서 당시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연합공보 규정을 준수하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미국 지도자의 약속을 확실히 이행하며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고 군사적으로 관계를 맺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며 대만해협 정세의 긴장 조성의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차제에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사회주의 진영 국가 정상들과의 교류가 주목받고 있다. 

 

시 주석은 전날 베트남 새 국가주석인 보 반 트엉(52) 공산당 상임 서기에게 축전을 보내 전략적 공조와 상호 협력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주석은 친중 성향으로 분류되는 트엉 서기에게 "중월(중국과 베트남 관계)은 산과 물이 연결된 사회주의 우호 이웃 국가"라며 "지난해부터 본인(시진핑)과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권력 서열 1위)는 전통적 우의를 공고히 하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며 상호 이익과 협력을 심화한다는 데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해 왔으며, 새로운 시대 중베트남의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의 큰 그림을 함께 그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시주석)은 중국과 베트남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트엉 주석과 함께 노력해 양국 관계의 지속 가능하고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촉진하고 중국과 베트남의 전략적 운명 공동체를 공동으로 건설하기 위해 끊임없이 매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면 행보 가능성에도 관심을 모은다.

 

북중 정상은 2019년 6월 만남 이후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충직한 참모로 알려진 폼페이오 앞에서 "중국 지도자들을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던 인식 속에 시진핑-김정은 두 정상의 어색한 재회 솔루션에 세계적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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