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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가습기살균제피해자·환경단체 '가해기업 유죄탄원 캠페인'...사회적 책임 물어야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환경단체가 23일 가습기 살균제 가해 기업 유죄를 촉구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용산구 서울역 1번 출구 앞에서 가습기살균제 가해기업 유죄촉구 탄원서 캠페인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엄벌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10월 말까지 정부에 신고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7,877명 중 23%, 1,800명이 넘는 피해자들이 사망했다"며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일으킨 가해기업들에 대해 제대로 사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10월 말 기준 가습기살균제 피해 신고자는 7,877명이고, 이 중 23%인 1,835명이 사망했다"며 "신고자 4명 중 1명이 사망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10월 26일 고등법원 재판부는 마지막 공판을 열면서 SK, 애경, 이마트에 대한 2심 판결을 내년 1월 11일 선고하겠다고 밝혔다"면서 "1월 11일 1심과 같은 잘못된 판결이 아닌 제대로 된 유죄 판결이 나오도록 재판부에 전달할 탄원서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보건시민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가습기살균제 피해 신고하자는 7,877명이지만 구제 대상으로는 66%인 5,176명만 인정됐다.


상당수 신고자가 피해 사실을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망자는 지속해서 늘고 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사망자는 1,835명으로 신고자의 23% 수준이다.

 

가습기살균제 사망사건은 2011년 영유아와 임산부 수십 명이 원인불명의 폐질환으로 숨지자, 이들이 사용하던 살균제에 원인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정부가 대규모 조사에 나선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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