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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원희룡, LH·GS건설에 "재탄생 수준의 혁신"...인천 검단 붕괴 아파트 '보상안 합의'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지난 4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아파트 사업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GS건설을 향해 "재탄생 수준으로 혁신하라"고 주문했다.


원 장관은 이날 인천광역시 서구 LH 검단사업단에서 이한준 LH 사장과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검단AA13 입주예정자 현장간담회에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입주예정자들이 LH와 GS건설이 제시한 보상안을 최종 수용하며 3자 간 합의서를 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20일 LH와 GS건설이 현금 1억 4,000만 원 무이자 대여와 입주 지연 보상금 9,100만 원, 이사비 500만 원을 보상 차원에서 지원하기로 하는 등의 보상안을 내놨고, 입주예정협의회가 이를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합의가 성사됐다.


원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기다리고 있던 입주예정자에게 주차장 붕괴라는 초유의 사고로 속상함과 주거 불안을 겪게 한 데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해야 할 주무장관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며 "내 집 마련에 대한 부푼 기대가 5년이나 늦어지게 된 점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일부 부족한 점은 있겠지만, 국토부의 적극 중재 결과 감사하게도 입주예정자들께서 개선된 보상안을 긍정적으로 봐주셔서, 마침내 신속한 주거 불안 해소에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합의서 작성으로 끝이 아니라 입주예정자 마지막 한 분의 주거 불편이 해소되고, 안전하면서 고품질의 단지로 재탄생할 때까지 각 기관은 끊임없이 소통,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붕괴 사고가 일어난 지 7개월 이른 지금에서야 보상 합의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 국민 주거 안정을 책임지는 기관장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신속한 보상과 사태의 원상회복을 중심에 두고 해결책 마련에 고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합의를 계기로 입주민들의 상담창구를 즉시 개설해 일일이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시공을 맡은 GS건설의 허윤홍 사장은 "GS건설은 시공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오늘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발주처인 LH와 입주예정자협의회가 하나가 되어 명품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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