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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FC트롯퀸즈, 강릉시 사임당 여성 FC에 3대 2의 아쉬운 ‘졌잘싸’

강릉 사임당 여성FC와 2024년 첫 친선 축구경기 펼쳐 눈길
FC트롯퀸즈, 축구에 대한 찐 사랑을 온몸으로 보여주며 큰 호응

 

뉴스노믹스 신경식 기자 | 

 

‘FC트롯 퀸즈’가 2024년 첫 경기를 펼쳤다. 상대는 강원 강릉시 사임당 여성FC로, 20년 역사를 지닌 강릉의 유일한 여자축구동호회다.

 

FC트롯퀸즈는 지난 23일 영동대학교 실내 체육관에서 강원도 강릉시 체육회 후원으로 열린 친선경기에서  3대 2의 아쉬운 ‘졌잘싸’ 패배를 했다. 15분 3쿼터로 열린 이날 경기에서 탄탄한 조직력과 개인기를 보유한 사임당 여성 FC에 맞서 축구에 대한 열정 만큼은 뒤지지 않는 모습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3쿼터 초반 수비와 공격을 오가며 지치지 않은 에너지를 보여준 요요미의 환상적인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소유미가 어깨로 밀어 넣은 일명 ‘어깨골’은 경기의 하이라이트.

 

소유미의 득점 이후 매섭게 몰아부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아쉽게 종료 휘슬이 불리고 양 팀 선수들은 아낌없는 박수로 뜨거웠던 경기를 자축했다.

 

수비수 권민정이 부상을 당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으로 경기에 긴장감을 더한 FC트롯퀸즈는 축구에 대한 찐 사랑을 보여주면 큰 호응을 얻었다.  축구 관계자, 요요미의 원정 응원단, 현지 관객 등 경기장의 모든 사람들에게 열띤 응원을 받았다. 
 

FC트롯퀸즈 이상윤 감독은 “상대의 강력한 슛을 수차례 막아낸 골키퍼 김명선, 쉬지 않고 코트를 누빈 요요미,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여준 소유미, 공을 두려워하지 않는 트윈걸스 등 경기에 나선 모든 선수들의 진지함에 감동받았다”며 “좋은 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부상 후유증으로 전문 MC 노기환과 중계를 맡아 힘을 보탠 서지오 단장은 “사임당 여성FC의 눈부신 경기력에 놀랐다. 많은 공부가 된 시합이었다. 우리도 더 열심히 연습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불태웠다.

 

2024년 첫 경기부터 화끈한 경기를 펼친 FC트롯퀸즈는 경기 후 모나 용평에서 2박 3일 간 일정의 단합대회를 진행했다. 다른 스케줄로 인해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한 박주희와 ‘현역가왕’ 경연으로 눈코 뜰 새 없는 마이진도 참가해 팀워크를 더욱 탄탄히 다졌다.

 

한편 멤버들의 인지도가 상승하고 만만치 않은 축구 실력과 열정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FC트롯퀸즈는 전국 각지에서 경기 제안을 받고 있어 멤버 보강이 시급한 상황. 조만간 신입 멤버 오디션을 개최, 더욱 조직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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