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신경식 기자 |
<18:우리들의 성장 느와르>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이익준이 제작사 대표로 돌아왔다. KBS 일일드라마 ‘스캔들’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 재개에도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익준은 ‘스캔들’의 8월 19일 방송분인 36화부터 이병준(민태창 역)의 오른팔 남비서 역으로 등장하며 초장부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해당 작품은 100부작으로 예정되어 있어 남비서 캐릭터가 남은 회차 동안 악역으로서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익준은 영화 <18:우리들의 성장 느와르>, <돌아와요 부산항愛> 에서 인상 깊은 악역 연기를 선보였으며, KBS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절절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이병준(민태창 역)의 악행을 돕는 인물로 극중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더욱 성숙해진 악역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익준 측 관계자는 그가 최근 제작사 ‘스튜디오 수려(이하 수려)’를 설립, 작품 제작에도 발을 들였다고 밝혔다. 수려는 상업 영화뿐 아니라 최근 강세를 보이는 숏폼 드라마 등 트렌디한 콘텐츠 제작을 병행하는 종합 문화 콘텐츠 제작사이다.
수려는 자체 발굴한 원천 IP를 바탕으로 10월 중 스푼 라디오의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 ‘비글루(Vigloo)’에 <대표님의 파트너>를 선보일 예정이며, 다양한 장르의 상업 영화 IP 기획 및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마동석, 손석구 등 배우들이 제작사를 설립해 직접 제작에 참여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익준 역시 다년간의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배우의 시각에서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함으로써 보다 생동감 있는 작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연기 활동 재개와 함께 제작사 대표로 돌아온 그의 새로운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