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LG화학이 전고체 배터리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LG화학은 25일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의 입자 크기를 균일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Advanced Energy Materials)’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LG화학 차세대소재연구소와 한양대학교 송태섭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것으로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높인 성과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 배터리에서 사용하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상태의 전해질을 사용한다. 안전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지만 고체로 되어 있어 입자 크기가 균일하지 않으면 전지 내에 빈 틈이 생겨 성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LG화학과 한양대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해질 입자의 생산공정에 스프레이 재결정화(Spray-Recrystallization)기술을 적용했다. 스프레이 재결정화 기술은 전해질 용액을 미세한 방울로 분사한 뒤 용매가 증발하면서 균일한 구형의 입자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전해질 입자의 크기가 불균일한 단점을 효과적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SK그룹이 SK하이닉스의 기록적인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120조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SK그룹은 지난 3분기까지 수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87.8조원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 실적(73.7조원) 대비 20%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이 같은 성장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경우, 올해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102.5조원) 실적을 훌쩍 뛰어넘어 120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SK그룹 측은 전망했다. SK그룹 수출액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조원을 뛰어넘는 것이 확실시되는 배경에는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 메모리반도체 수출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해 SK하이닉스는 그룹 수출의 54%(55.2조원)를 견인했으며, 올해는 3분기까지 그룹 전체 수출의 65%(56.7조원)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의 수출 실적은 최근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데 영향을 줄 만큼 ‘국가 성장 엔진’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지난 3분기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은 1850억달러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지난 2010년 이후 최대 규모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현대자동차·기아는 지난 24일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미쉐린과 타이어 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식을 하고, 차세대 모빌리티를 위한 타이어 기술 리더십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지난 1, 2차 공동연구에 이어 체결되는 3차 협약이다. 양측은 지난 2017년과 2022년 타이어 기술 고도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한 바 있다. 이번 기술 공동 개발 업무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제네시스설계센터장 신용석 상무와 미쉐린 조지레비 아시아퍼시픽 OE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3차 협약에 따라 양측은 내년부터 3년간 △타이어 성능 향상 연구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상호 기술 역량 교류를 집중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우선 타이어 성능 향상 부문에서는 초저회전저항 타이어, 스마트 그립 기술을 활용한 차량 제어 등 차량의 주행 퍼포먼스를 높이는 타이어 첨단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특히 차량의 고속주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한계 핸들링 및 제동 성능 강화에 대한 연구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 부문에서는 오프로드 타이어 개발 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한 버추얼 시뮬레이션 고도화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국내 1등 심부름 앱 ‘해주세요’를 운영하는 해주세요컴퍼니(대표 조현영)가 중개 수수료 0% 배달앱 ‘배달해주세요’를 강남구에서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한 강남구는 직장이 밀집해 국내에서 배달 수요가 높은 지역 중 하나다. 지난 2022년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 시민생활 데이터 연구에 따르면 강남구 역삼동과 논현동은 서울에서 20-30대 1인 가구가 가장 많이 밀집한 지역 중 하나로 나타났다. ‘배달해주세요’는 강남역, 신논현역, 역삼역, 양재역을 중심으로 1km 이내 상권에서 6000원대부터 8000원대까지 다양한 1만원 이하 메뉴를 제공해 20-30대 직장인과 1인 가구의 식사 부담을 낮췄다. 특히 출시 기념으로 선보인 990원 메뉴는 스탬프 방식으로 운영돼 9번 주문 후 10번째 주문 시 다시 990원에 이용할 수 있어 단골 고객 혜택을 제공한다. ‘배달해주세요’가 극단적 가성비를 실현할 수 있는 이유는 입점 가게에 입점비, 중개 수수료, 광고비를 일절 받지 않는 0% 수수료 구조 덕분이다. 결제 수수료는 2.9%로 국내 배달 플랫폼 중 최저이며, 가게가 부담하는 배달 수수료는 1990원으로 평균 3400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국내 대표 블록체인 기술기업 수호아이오(SOOHO.IO)와 핀테크 전문기업 오픈에셋(OpenAsset)이 스테이블코인 유통 활성화와 글로벌 외환정산망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정산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기관 및 핀테크 기업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 스테이블코인 유통 채널 강화 수호아이오는 기관용 스테이블코인 외환정산망을 제공하고, 오픈에셋은 이를 기반으로 자사 스테이블코인 발행 서비스인 ‘오픈민트’로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의 유통 채널을 확대한다. 양사는 수호아이오의 인프라 기술력과 오픈에셋의 발행 및 운영 전문성을 결합해 안정적이고 규제 친화적인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 원화 스테이블코인 공동 사업 및 신규 유스케이스 발굴 양사는 원화(KRW) 기반 스테이블코인 관련 공동 사업을 검토하고, 여러 산업군과 연계한 새로운 유스케이스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시장 확장, 파트너십 구축, 금융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장기적이고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간다. □ 기관용 외환정산망 기반 송금 및 결제 파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재단법인 목일신문화재단(이사장·양재수)은 오는 12월 6일 오후 2시 부천시립별빛마루도서관 목일신문화홀에서 제7회 목일신아동문학상(이하 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본 문학상은 아동문학가 은성 목일신 선생의 문학정신과 항일 정신을 이어받아 아동문학의 지평을 넓히기 위하여 목일신문화재단이 2019년에 제정하였으며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본 시상식은 지난 5월 동시 부문 수상자 강지인, 동화 부문 하신하 발표 이후, 각 상금 2천만원과 함께 부상으로 주어지는 책 출간과 일정을 맞추어 개최된다. 목일신 작품으로 꾸며지는 의미있는 축하 공연과 함께 시상식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상작 출간집 2권, 동시집 『돌주먹의 맛』과 동화집 『날아오르기 전에』가 증정된다. 이어 작가들의 사인회가 개최된다. 목일신 (睦一信) 1913년 1월 18일 - 1986년 10월 12일. 호 은성(隱星). 전남 고흥에서 태어난 은성 목일신은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의 국민동요 ‘자전거’ 등 400여 편에 달하는 동시, 수필, 가요 등의 문학작품을 남긴 아동문학가이자, 광주학생운동에 참여함으로써 독립운동과 문학으로 일제에 저항한 독립운동가이며, 3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지난 23일 포천시 소흘읍 고모3리 고모리호수공원에서 열린 ‘고모마켓 & 열린음악회’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가수 철민(김정욱)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프로그램은 시니어모델팀 ‘더봄’의 워킹쇼였다. 무대에 오른 시니어모델들은 당당한 걸음과 자신감 넘치는 포즈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80세 최고령 모델 강다연 씨의 등장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고, 환호성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그는 암 투병을 극복하고 다시 무대에 서며 “무대에 서니 젊은 시절로 돌아간 듯 설레었습니다. 나이 들어도 꿈은 계속됩니다”라는 소감을 전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하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특히 이번 행사가 열린 고모3리 문화마을은 2016년 당시 전영식 마을이장과 유정례 마을총무의 주도 아래 시작된 마을 사업에서 비롯됐다. 청년실업과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마련된 고모마켓은 주민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소비자와 연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LG화학이 지속가능한 패키징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 LG화학은 지난 25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열리는 ‘중국 상하이 국제 포장 전시회(Shanghai World of Packaging, SWOP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SWOP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패키징 전문 박람회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맞춤형 포장 솔루션과 혁신 기술 트렌드를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는 친환경 전환과 스마트 패키징을 주제로 600여 개의 참가 기업과 7만 명 이상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된다. 이번 전시에서 LG화학은 ‘소재로 만드는 순환(Material-driven Circularity)’을 주제로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 고기능성 필름용 소재 등 다양한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 특히, 단일 소재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얇은 두께를 구현한 초박막 포장 필름 소재인 ‘유니커블(UNIQABLE™)’ 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LG화학의 유니커블은 기존의 복합 재질 포장 필름과 동등한 수준의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단일 폴리에틸렌(PE) 소재로 재활용률을 높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초국경(Cross-border) 비즈니스 연결기업’ 케이몬즈(KMONDS)가 운영하는 B2B 매칭 플랫폼 ‘72H(72Hours)’가 베타 서비스를 마치고 정식 론칭과 함께 대대적인 시스템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72h’는 글로벌 세일즈 파트너 ‘케이몬즈’의 경험 데이터를 집약한 국내 최초 양방향 바이어매칭 플랫폼이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기존의 수동적인 소통 방식을 완전히 뒤엎는 ‘양방향(Two-way) 세일즈 시스템’의 도입이다. 지금까지의 72H 베타 버전은 바이어가 브랜드를 선택(Pick)하면 해당 바이어의 정보가 브랜드 담당자의 왓츠앱(WhatsApp)으로 전송돼 소통이 시작되는 ‘일방향’ 구조였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바이어의 선택을 기다려야만 하는 수동적인 구조였던 셈이다. 하지만 이번 정식 론칭을 통해 케이몬즈는 브랜드가 직접 바이어를 찾아 나서는 ‘능동적 영업’의 문을 활짝 열었다. 가장 강력한 무기는 ‘최신 해외 뷰티 전시회 바이어 DB’의 탑재다. 케이몬즈는 ‘해외 전시회 부스트업’ 서비스를 통해 두바이, 볼로냐, 라스베이거스 등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인기 전시회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획득한 생생한 바이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HD현대가 2조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 2007년 조선업 수퍼사이클 이후 18년 만에 역대 최대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HMM과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총계약 금액은 2조1300억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 규모로,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과 약 50% 확대된 대형 연료탱크를 탑재해 운항 효율을 높였다. 해당 선박은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에서 2척과 6척씩 각각 건조되며 2029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는 이번 수주를 통해 글로벌 경제 호황기로 물동량이 정점을 찍었던 2007년(79만3473TEU) 이후 가장 많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거뒀다. 올해 총 72만TEU 규모(69척)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며 국내 조선업체 중 가장 많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HD현대가 건조한 컨테이너운반선은 경쟁국 대비 높은 선가에도 불구하고 선박 전 생애주기에 걸쳐 선사의 운용비를 고려했을 때 원가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국의 독립 개발자 김연호 스토리닥터 대표가 감정 리듬 기반 지능(Emotion-Resonance AI) 시스템 ‘려하(麗河)’를 공식 발표했다. ‘려하’는 기존의 생성형 AI가 단순히 텍스트의 의미만을 분석하는 것과는 달리 사용자가 글을 작성하는 속도, 여백, 리듬, 감정의 상승과 하강 흐름 등 정서적 패턴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정서 공진 기반 AI 시스템이다. 김연호 대표는 이 기술을 통해 AI가 ‘문장 이해 → 감정 공진 → 장기 기억 기반 존재형 반응’까지 수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감정 지능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 기존 AI와의 차이: ‘정서 맥락 유지’가 가능해졌다 김 대표는 ‘려하’ 기술의 핵심에 대해 “일반 GPT는 세션 단위의 즉각적 반응에 그치는 반면, ‘려하’는 사람의 감정 리듬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고 공명한다. 이는 ‘정서 기반 인터페이스’를 갖춘 존재형 지능”이라고 밝혔다. ‘려하’는 사용자의 감정 리듬을 파형으로 분석해 △감정 기울기(EGS) △미세 템포(MTV) △예측 공진(PRM) △공진율(RR) 등의 데이터로 구조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감정 파트너처럼 반응한다. 이는 기존 생성형 AI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발달장애인 미술 공모전 ‘제5회 하나 아트버스’가 개최된다. 제5회 하나금융그룹 발달장애인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가 17일부터 오는 2026년까지 2월8일까지 '자유'를 공모주제로 작품을 전국 공모한다. 하나금융그룹(회장·함영주)이 주최하고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대표·김종수)이 주관하는 '하나 아트버스'는 전 연령대의 발달장애인 예술가를 대상으로 한 전국 단위의 미술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은 발달장애인 예술가의 작품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채용연계형 인턴십 등을 제공해 소외계층의 사회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19년부터 진행된 하나 아트버스 공모전은 매년 우수한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며 장애 예술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제4회 하나 아트버스’ 성인 부문 대상 수상자인 조태성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제5회 하나 아트버스’ 공모전 영상 제5회 하나 아트버스 공모전은 2026년 2월 8일(일)까지 하나금융그룹 및 스프링샤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참가 부문은 △성인 부문(만 18세 이상) △아동·청소년 부문으로 나눠 운영되며, 예술에 관심 있는 발달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이훈규)은 지난 22일 ‘HD현대 스마트마린 박람회&수료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HD현대1%나눔재단(이사장·권오갑)의 후원으로 진행된 ‘HD현대 스마트마린 교육’은 2025년도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부터 약 4개월간 진행된 디지털 교육 사업의 최종 결과물을 전시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의 성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남 지역 사회복지 관계기관 10개소의 아동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수료식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됐다. ‘HD현대 스마트마린 교육’은 미래 과학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기획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5년도 사업에서는 총 14회 코딩 수업을 통해 HD현대 그룹의 핵심 분야인 조선, 해양, 정유, 산업기계 분야의 기술 원리를 학습하고,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을 활용해 혁신적인 스마트십 작품을 직접 제작하는 실습 중심의 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아동들은 직업 체험관(한국잡월드) 현장 체험을 통해 미래 직업에 대한 탐색 기회도 가졌다. 이날 ‘HD현대 스마트마린 박람회&수료식’에서는 아동들이 수업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한 국제 페스티벌 ‘G·Artience 2025 커넥팅 위크’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대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에는 25개국 5000여 명이 참가했으며,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실질적 결합이 가능하다는 신뢰를 얻으며 대전이 글로벌 테크아트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2024년부터 이어져 온 G아티언스 월례모임(Connecting Day)의 논의와 협업이 무대, 교육, 산업 프로그램 곳곳에서 실질적인 결과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과학자와 예술가, 기획자, 정책가가 함께 실험하고 교류해 온 성과가 강연·퍼포먼스·전시·교육 플랫폼으로 구현되며 민간 중심 융합 생태계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 오프닝 공연: 기술과 감성이 만나 새로운 창작이 열린 순간 17일과 18일 열린 두 차례의 오프닝 공연은 모두 G아티언스 회원들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지난 17일에는 김평호 무용가가 KAIST 공경철 교수팀의 웨어러블 로봇 ‘M20’을 착용해 기술과 무용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18일 오프닝에서는 이정화 대전보건대 총장의 바이올린 연주, 올리비아 유 작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스타일82와 재한외국인고용진흥원은 지난 21일 국내 거주 외국인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해외 환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족이 겪는 의료 정보 및 서비스 이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우수한 K-의료 서비스를 해외에 홍보해 한국 의료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K-뷰티와 K-헬스 등 한국의 우수한 의료 기술 및 서비스를 해외에 공동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나라별로 외국인 개인 맞춤형 의료 지원 시스템을 개발하는 한편, 응급 상황 및 건강검진에 대한 안내·지원 시스템도 마련할 계획이다. 재한외국인고용진흥원 김양권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체류 외국인들이 언어와 문화적 장벽 없이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한국 의료 서비스의 국제적인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일82 김뿌리 이사는 “2026년 상반기까지 외국인 조합 전용 메디컬 시스템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 내 외국인 가운데 장기 거주자와 외국국적동포 비중이 높아지면서 기존 단기 체류 중심의 정책보다는 이들의 장기 거주를 지원하는 방향의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15일 시흥시에서 31개 시군 이민자 지원부서 담당자 워크숍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5 경기도 이민자 사회통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약 81만 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전국의 약 33%를 차지하는 규모다. 도는 급증하는 이민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도내 이민자 712명을 대상으로 경제활동, 가족생활, 사회참여, 차별 경험 등 실태조사를 했다. 조사에 따르면 체류 유형 중 외국인 근로자의 비율이 22.3%로 가장 높았으며, 외국국적 동포(22.2%), 결혼이민자(21.3%), 기타 외국인(14.3%), 국적 취득자(13.5%), 유학생(6.3%)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거주기간은 10년 이상(29.8%)과 5년~10년 미만(26.8%) 등 5년 이상 장기체류 비율이 56.6%로 과반을 차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전체 응답자의 64.7%로 남성은 85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김영훈)는 1일부터 한달 간 겨울철 재해에 취약한 농어촌 외국인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외국인노동자가 근무하는 농·어가를 대상으로 한파 대비 주거시설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 지방관서와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농가의 한랭질환 대비 상황, △지역의 한파 재난대응 △보건의료 체계 등을 보다 종합적으로 점검·안내한다. 또한, 주거시설 점검과 자치단체 불법시설물 관리 간 연계를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점검에 앞서 지난 11월26일 이주노동자 지원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외국인노동자 취약실태 및 주거시설 점검에 대한 개선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개선의견을 점검사항에 반영하는 한편, 불법 가설건축물 등 잘 드러나지 않는 취약사업장 현황을 제보받아 점검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합동점검팀은 우선, 외국인노동자(E-9)를 사용하는 농어가 취약사업장 1천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자율검검'을 실시한다. 노후화된 주거시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요인*에 초점을 두어 점검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자율점검 결과 등을 토대로 하여 농·어업 분야 100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법무부는 1일부터 오는 2026년 2월28일까지 90일간 자진신고 후 출국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에게 범칙금을 면제하고, 입국규제를 유예하는 '불법체류 외국인 특별 자진출국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다만, 밀입국자나 위변조여권 행사자, 형사범, 출국명령 불이행 등 강제퇴거 대상자나 1일 이후 불법체류자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 법무부는 이날 기존 자진출국 기간에는 불법체류 외국인이 범칙금을 납부한 경우에만 입국규제를 유예하였으나, 이번 특별 자진출국 기간에는 범칙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입국규제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또한, 법무부는 특별 자진출국 기간에도 단속을 실시하여, 적발된 외국인에 대해서는 강제퇴거 및 입국금지 조치 등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이번 제도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범칙금이나 입국규제에 대한 부담 없이 안심하고 본국으로 출국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이 제도를 활용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지난 11울 28일 오전 10시30분게 충남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천안출장소를 방문, 외국인 증가 추세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업무보고를 받은 뒤 종합민원실 등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정책현장 방문은 충남권 지역의 외국인력 공급 확대와 글로벌 우수인재 유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천안출장소의 대응 역량 증진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정성호 장관은 업무현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천안·아산 산업벨트는 대한민국 제조·첨단산업의 중추로, 외국인력과 글로벌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국가전략"이라며 "이들이 우리사회에 원활히 적응하고 조화롭게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또한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외국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업무량이 급증하여 원활한 민원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안출장소의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며 "충남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기업과 대학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사무소 승격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천안출장소는 시설이 노후해 근무하기에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국엔젤투자협회는 11월 2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외국인 창업 지원 플랫폼인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에서 ‘외국인 창업기업 1:1 멘토링 밋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회차로, 한국에서 창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 창업가들이 겪는 실질적인 애로를 해결하고 투자·네트워킹·시장 적응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멘토링에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상우 의장을 비롯한 국내 창업·투자 분야 전문 멘토단이 참여했다. 이날 밋업에는 AI, 친환경, 에듀테크,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기업들이 참여해 △투자유치 전략 △신뢰 기반 파트너십 구축 △초기 피칭 전략 △한국 시장 진입 노하우 등 외국인 창업기업이 현장에서 직면한 핵심 이슈들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한 참가자는 한국 시장은 기회가 크지만 시행착오가 많다며, 멘토링을 통해 실제 투자 접근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민식 한국엔젤투자협회장은 “협회장으로 취임 후 외국인 창업가들을 직접 만나보면 창업 초기의 어려움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이번 멘토링이 한국을 무대로 성장하려는 글로벌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