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안교재의 신간 '2026 오늘이 미래다' 출판기념회가 4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시민과 각계 인사들 2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저자 한 개인의 삶을 넘어, 도시 수원이 걸어온 시간과 선택의 축적, 그리고 그 위에 형성된 산업과 지역사회의 미래를 함께 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 시작 전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오후 5시에 열린 북콘서트에서는 참석자들의 질문과 공감이 이어지며 현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출판기념회에는 수원시민 2천여 명과 김선교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경기도의원들과 수원시의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 했다.
김선교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김용태 국회의원, 나경원 국회의원도 축하의 마음을 더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협회장, 이나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한·중·일 기업인들도 동참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2026 오늘이 미래다'는 안교재가 스스로의 삶의 궤적과 선택을 돌아보며, 도시와 산업, 행정과 경영의 관계를 ‘사람의 선택’이라는 관점에서 풀어낸 기록이다.
책은 사실(Fact)과 허구(Fiction)를 넘나드는 팩션(Faction) 형식을 통해 개인의 경험과 수원 지역사회의 변화, 그리고 산업이 축적돼 온 과정을 서사적으로 담아낸다.
특히 수원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사람을 키우고 질문을 던지는 도시로 그려진다.
정조와 화성의 역사, 산업 현장을 지켜온 사람들의 이야기, 도시가 감당해 온 역할을 통해 저자는 “도시는 우연히 만들어지지 않으며, 누적된 선택이 도시의 방향을 만든다”는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한다.
안교재는 이날 북콘서트에서 “지금은 추상적인 담론보다, 수원이 실제로 걸어온 길과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차분하게 짚어볼 때”라며 “이 책은 어디 먼 곳의 사례가 아니라, 우리가 매일 살아가고 있는 수원의 현실에서 출발한 기록”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은 어느 날 갑자기 번뜩이며 생겨나는 일회성 성과가 아니라, 사람들의 관계와 선택, 그리고 현장을 지켜온 신뢰가 오랜 시간에 걸쳐 축적되며 형성된 구조적 결과물”이라며 “행정 역시 말로 방향을 제시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도시라는 조직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경영하고 관리할 것인가의 실천적 문제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보다 직접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참석자는 “그동안 수원에서는 정작 수원의 이야기는 빠진 채 중앙정치나 다른 지역 이야기들만 반복돼, 수원의 현실 자체를 충분히 이야기하지 못해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수원의 현실을 수원시민의 시선을 중심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같은 수원인데 왜 지역마다 형편이 다른지, 사는 건 수원인데 왜 다른 지역으로 일하러 가는지 정말 의문”이라며 “정책 구호나 추상적인 담론이 아니라, 지금 수원이 어디에 서 있고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차분히 돌아볼 수 있어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안교재는 유연에이에프 대표이자 경기조정협회 협회장, (사)화홍리더스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산업과 체육, 지역 공동체를 아우르는 현장 경험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향후 도시의 방향과 선택의 기준을 수원 시민들과 공유하는 계기로도 주목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