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일본 정부가 지난 21일 달러당 150엔을 돌파(엔화 가치 하락)한 엔·달러 환율을 끌어내리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5조5000억엔(약 53조원)에 달하는 엔화를 사들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 개입 여부에 대해 일본 당국은 답변을 삼가겠다며 함구하고 있고, 미국 역시 들은 바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달 21일 당국의 외환 개입 규모가 5조5000억엔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일본은행이 달러화를 팔고 엔화를 사들이면 민간 금융기관이 일본은행에 예치한 당좌예금에서 엔화가 국고로 이동하면서 당좌예금이 줄어들게 된다. 신문은 일본은행이 24일 발표한 ‘25일 당좌예금 잔액(전망치)’ 가운데 ‘재정 등 요인’이 당초 예상했던 4조3000억엔 증가가 아닌 1조1800억엔 감소로 나타났다며 두 수치의 차액인 5조4800억엔이 외환 개입에 투입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일본 재무성과 일본은행은 지난달 22일 24년 만에 처음으로 외환시장에 공식 개입한 데 이어 이달 21일과 24일에는 개입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 ‘복면 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세 차례에 걸친 개입 규모가 총 10조 엔에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20일(현지시각) 사임했다. 지난달 6일 총리에 취임한지 44일 만으로, 영국 역사상 가장 짧은 재임 기간이다. 트러스 총리는 20일 오후 1시 반 총리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찰스 3세 국왕에게 사임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 공약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이어서 물러난다”며, “다음 주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총리직에 머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기 대표 선거는 다음 주에 완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차기 보수당 대표 및 총리는 다음 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표에는 전체 당원이 아니라 보수당 의원들만 참여한다. 앞서 트러스 총리는 선거를 주관하는 보수당 평의원 모임 1922 위원회의 그레이엄 브래디 위원장과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자는 아직 오리무중인 가운데, 현지 언론 <스카이뉴스>는 트러스와 총리직을 놓고 경합했던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과 페니 모돈트 원내대표가 선거에 뛰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예산안은 예정대로 이달 31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당의 상징 마거릿 대처 전 총리를 이어 ‘철의 여인’을 꿈꿨던 트러스 총리는 최근 잇따른 실정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이란의 히잡시위로 인한 유혈 진압 중단과 레카비 클라이밍 선수 강제귀국 조치 의혹을 규명키 위한 한국내 '이란시위를 지지하는 한국시민모임' 등 시민단체들이 한국내 이란인들과 연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다. 현재 이란에서는 지난 9월13일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도 테헤란에서 22세의 쿠르드족 여성 매사 아미니(Mahsa Amini)가 경찰에 체포된 후 3일만인 16일 의문사한 사건으로 전국적인 시위가 촉발, 한 달이 넘도록 계속하고 있다. 이란 당국은 시위 군중에게 근거리에서 실탄을 발사하고 경찰봉을 휘두르며 최루탄과 물폭단을 남용해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외부와의 SNS도 차단하고 있다. △이란 정부, 레카비 클라이밍 선수 강제 귀국 조치 의혹 해명 촉구 ‘이란시위를 지지하는 한국시민모임’과 사회주의를향한전진은 19일 서울 주한이란대사관 앞에서 '이란 정부가 엘나즈 레카비 클라이밍 선수에 대한 강제 귀국 조치 의혹을 해명하고 시위대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란시위를 지지하는 한국시민모임’ 등은 이날 기자회견을 "한국 경찰은 이란대사관을 비호해 기자회견을 지속해서 방해했고, 더구나 이란대사관 소속 차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국과 영국이 앞으로 우주개발분야와 원전·디지털·보건 등 제반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한국을 방문한 '클레벌리'(James Cleverly)영국 신임 외교장관은 28일 서울서 제7차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열고, 북핵 문제 등 주요 지역 정세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국제무대 협력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박진 장관은 이번 전략대화는 클레벌리 장관이 취임 후 약 3주만에 방한, 열리게 됨에 따라 한국과 영국, 양국 관계가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 故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대한 조의를 재차 표명했다. 클레벌리 장관도 윤석열 대통령 내외분이 故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에 참석해 직접 조의를 표해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동받았다며 영국 국민을 대표하여 사의를 전하였다. □한영 교류 140년 기념…우주분야 등 제분야에서 적극 협력 확대 양 장관은 내년이 한국과 영국 간 교류 개시 14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정무·경제·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지난 6월30일 한국과 영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채택된 양국간 미래 협력 비전을 담고 있는 '보다 긴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외교부는 28일 서울에서 '제33차 한-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연례협의회'를 개최했다.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United Nations Economicand Social Commission for Asia and the Pacific)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 5개 지역위원회 중 하나로 1947년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제사회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번 연례협의회에 우리 정부 측에서는 안세령 외교부 국제경제국장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대표단이 협상 테이블에 앉았고, 엔에스캅 측에서는 아드난 알리아니(Adnan Aliani) 전략사업관리국장을 수석대표로 간볼드 바산야브(Ganbold Baasanjav) 동북아사무소장 및 유엔에스캅 사무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리 정부는 유엔에스캅과 아태지역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환경, 교통, 사회 등 분야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협력 사업의 이행 현황 및 성과 점검, 신규 사업 발굴, 향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안 국장은 "우리나라는 유엔에스캅의 최대 공여국인 만큼 유엔에스캅과 함께 아태지역의 발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서재필 박사가 미국 필라델피아 '신앙과 자유 발견 센터'가 선정한 21명의 '자유의 변혁가'(Liberty's Changemakers)에 뽑혔다. 센터가 선정한 21명의 '자유의 변혁가'(Liberty's Changemakers)에는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마틴 루터 킹 목사, 여성 참정권 운동가인 소저너 트루스 여사 등과 함께 나란히 선정된 것이어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 한국학연구소(GWIKS) 방문학자로 체류 중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11일 SNS를 통해 "국내에 보도되지 않은, 자랑스러운 일을 미국 필라델피아 '신앙과 자유 발견 센터'에서 만났다"며 이같이 근황을 소개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지난해 5월 개관한 '신앙과 자유 발견 센터를 둘러본 뒤에 서재필 기념관을 찾았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밥 맥매흔 미디어 시 시장이 인사차 찾아와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신앙과 자유 발견 센터'는 믿음이 충만한 서재필 박사, 영문 이름으로 필립 제이슨 박사(DR. PHILIP JAISOHN·1864~1951)를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 최초의 한국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또 망명한 혁명가에서 크리스찬 정치 개혁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추석 연휴에 멕시코를 방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을 요청하는 등 박람회 부산 유치에 공을 들였다. 또 삼성전자 케레타로 가전 공장 및 삼성엔지니어링의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8일 현지시각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대통령 집무실을 방문,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es Manuel Lopez Obrador)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날 이재용 부회장은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삼성전자의 멕시코 현지 사업 현황 등을 설명하고, 삼성에 대한 멕시코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전했다. 이 부회장과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삼성과 멕시코 기업들 간 중장기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은 "'2030년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릴 수 있도록 지지해줄 것"을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공식 요청했다. 이 부회장은 부산세계박람회는 ‘더 나은 인류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혁신 기술을 제시하는 장(場)이 될 것임을 설명하고,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이어 이 부회장은 멕시코 소재 하만 공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생산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국과 미국 등 14개 국가가 참여하는 '번영을 향한 인태경제프레임워크'(IPEF·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 for Prosperity)은 지난 8·9일 이틀간 미국 로스앤젤 레스(LA)에서 열린 'IPEF 장관회의'를 통해 무역과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 4개 분야 각료선언문에 합의하고, 공식 협상개시를 선언했다. 이번에 발표된 각료선언문은 지난 5월23일 출범한 IPEF가 디지털과 공급망, 기후변화 등을 다루는 새로운 경제 협력체제를 집중적으로 다룬 결과, 그려진 밑그림이다. IPEF 장관회의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브루나이,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피지 등 14개국 장관급이 참석했다. 한국측 대표로는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했다. IPEF 출범 이후 참여국들은 지난 100여일 간 3번의 장관급 회의, 수십번의 수석대표급, 실무급 협의 등 밀도있는 논의를 통해 이번 각료선언문 채택했다. IPEF는 앞으로 각료선언문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필라(Pillar)별 협상을 통해 규범과 협력의 세부 내용과 방향을 구체화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파키스탄은 지난 2개월간 온순 우기로 인해 대한 홍수 피해가 발생, 수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대규모로 확산 일로를 달리고 있다. 기후위기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한국 등 국제사회의 도움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뉴스노믹스는 최근 최악의 홍수 피해가 발생한 파키스탄의 수해 현장을 중국 현지에서 제작한 영상을 독자들과 공유한다. 이 영상은 폭우로 인해 파키스탄 곳곳이 파괴되어 가는 아픔의 수해 현장을 고스란히 담았다. 9일 외신과 국내 구호단체, 중국 현지 통신원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지난 2개월 동안 폭염과 온순 폭우 등 극단적인 이상 기후 현상이 계속됨에 따라 대규모 홍수 사태가 났다. 주택과 농경지가 홍수로 불어난 물에 잠김에 따라 도시 전역이 거대한 호수같이 변해 버린 상태다.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대규모 홍수로 파키스탄 국토 3분1이 물에 잠긴 것으로 전해졌다. 파키스탄 인구의 15%에 해당하는 3천300만여명이 수해 피해를 입었고, 사상자는 1천300여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수는 피해는 파키스탄 남서부의 발루치스탄(Balochistan)과 신드(Shindh)쥬를 중심으로 집중돼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옛 소비에트 연방(소련)의 마지막 지도자인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러시아 국영 언론이 러시아 중앙 임상병원을 인용해 보도했다. 향년 91세.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 임상병원은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이 오랜 투병 끝에 이날 저녁 사망했다"고 밝혔다. 냉전 종식과 관련된 마지막 생존 세계 지도자의 죽음에 대한 전 세계의 반응은 복잡하다. 고르바초프는 수십 년간 소비에트 권위주의를 멈추고 분열된 유럽을 평화롭게 재통일하게 한 것에 대해 국제적 찬사를 받았지만 1991년 소련 붕괴를 관장했던 것에 대한 평은 국가별로 크게 갈린다. 고르바초프에 대해 가장 비판적인 사람들 중에는 소련의 붕괴를 "세기의 가장 큰 지정학적 재앙"이라고 불렀던 크렘린의 현재 거주자인 블라디미르 푸틴이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고르바초프 죽음에 대해 인테르팍스 뉴스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고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를 통해 짧은 성명을 발표했을 뿐이다. 푸틴은 고르바초프의 역사적 역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페스코프는 대통령이 31일 오전 고 소련 총리의 친척들에게 전보를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30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국과 라오스 등 메콩 5개국 간 지속가능한 개발을 통한 개발격차 완화 및 연계성 증진을 위한 '한-메콩 유스그룹(Youth Group) 워크숍’이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2021-2022 한-메콩 교류의 해'를 기념하여 처음으로 열렸다. 외교부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한국과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5개 메콩지역 국가 출신 대학(원)생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메콩 유스그룹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과 메콩지역 국가 청년들을 대상으로 우리 외교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차세대 친한 인사 네트워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워크숍 기간 중 한-아세안 센터, 한국 수자원공사, 세종도시통합정보센터를 견학했다. 또 현재 한-메콩 협력기금(MKCF) 사업을 진행 중인 웨더피아 및 한-메콩 물관리연구센터의 전문가 초청 강연 후 한-메콩 미래 협력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기도 했다. 웨더피아는 라오스 수문기상 인프라 현대화 및 선진화를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및 역량강화 사업이고, 한-메콩 물관리연구센터는 메콩 지역 수자원 데이터 활용 플랫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싱가포르 컨벤션 위크(SC Week) 2022’가 오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콘퍼런스가 열린다. 싱가포르 법무부가 주관하는 ‘SC Week 2022’는 ‘글로벌 변화수용, 새로운 가능성 탐색’을 주제로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법률과 비즈니스, 정부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와 리더들이 모여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국경을 넘나드는 분쟁 해결에 대한 최신 정보들을 공유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싱가포르 법무부와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가 UNCITRAL Academy를 공동 주최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관점을 통해 본 투자자-국가 간 분쟁 해결 혁신, 디지털 경제의 분쟁 해결 등 다양한 글로벌 현안들을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게 된다. 실제 국제 분쟁 해결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가, 실무자들과의 패널 토론, 정부 당국자 등을 위한 역량 강화 워크숍도 마련된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케이 샨무감(K. Shanmugam) 싱가포르 내무부 장관 겸 법무부 장관, 에드윈 통(Edwin Tong) 문화부 장관 겸 법무부 차관, 안나 주빈 브렛(Anna Joubin-Bret) UNCITR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김동연 경기지사는 19일 "경기도를 바꿔서 대한민국을 바꾸려고 하는 게 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한 엘런 박 하원의원과 린다 리 시의원을 만났다. 이날 김 지사는 '경기도의 최대 현안이 무엇인가?'라고 묻는 린다 리 뉴욕시의원의 질문'에 대해 “급변하는 국제정치와 경제, 환경에 따라 엄청난 미래 도전 과제에 직면하게 될 텐데 경기도가 새로운 모델이 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경기도는 인구가 1천400만이나 되고 대한민국의 모든 산업을 갖고 있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김 지사는 두 의원에게 “미국사회에서 정계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는 두 분이 한미 간 협력에 있어서도 좋은 가교역할을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경기도가 뉴욕시 등과 협력 관계를 맺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엘런 박 하원의원은 “경기도에서 지사님이 하시는 정책들이 저희들에게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린다 리 시의원도 “뉴욕시와 경기도가 교류 협력을 시작하고 지역사회 문제에 대해 공유할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 사람은 이날 민주주의와 정치 시스템, 앞으로의 계획 등 다양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은 맞아 전영희 평화외교기획단장은 지난 17·18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 등 현지에서 윤석렬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소개하는 등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을 이끌어 내는데 주력했다. 전영희 평화외교기획단장은 지난 1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호치민 정치아카데미 '판 반 란'(Phan Van Ran) 국제관계연구소장과 사회과학원, 외교아카데미 등 베트남 싱크탱크 주요 인사들과 만나 한반도 정세 라운드테이블을 가졌다. 이날 전 단장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핵실험 가능성으로 한반도 정세가 엄중해졌다"며 "윤석렬 정부는 북한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는 한편,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유연하고 열린 외교적 접근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고 대북정책 방향도 소개했다. 그는 특히, 윤석렬 대통령이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발표한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단계적으로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담대한 구상>의 의미를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이날 양측 관계자들은 한-베트남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높이 평가하는 한편, 한국 정부 대북정책 및 현 정세에 대한 이해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19일 오전 안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를 갖고, 북한·북핵 문제와지역·글로벌 현안 등 한미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통화는 지난 5일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 개최한 한미 외교장관 대면 약식회담 이후 2주 만에 이뤄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5월 양 정상간 합의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한미 연합 훈련이 ‘을지 프리덤 실드’라는 새로운 명칭 하에 시작된데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또 다음달 중순 고위급 확장억제협의체(EDSCG)가 본격 재가동되면, 한미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비전을 이행해 나가는 데 더욱 더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안한 ‘담대한 구상’ 관련 후속 협의를 가졌으며, Blinken 장관은 이에 대한 미측의 강력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이와함께 북한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 내용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한일관계와 박 장관의 최근 방중 결과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 등 공동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대한민국 정부(재외동포청)에서 출범한 대표자 협의체인 GFGS(Global Future Generation Summit)가 지난 10월 31일() 서울에서 첫 번째 ‘2025 GFGS 비전포럼(Seoul Vision Forum)’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750만 재외동포 차세대(Global Koreans)와 모국의 차세대 리더들이 함께 글로벌 협력 모델을 논의하는 자리로, 오는 2026년 뉴욕, 런던, 뮌헨, 파리 등으로 이어질 국제 순회 포럼의 시작점이다. ‘GFGS 비전포럼’은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해외동포 차세대와 한국 청년층이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 프로젝트(POC, Proof of Concept)를 제안하고 실행력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서울 포럼에는 각국의 FLC(Future Leaders Conference) 출신 리더, 입양동포 및 장학생, 인턴 대표, 청년 창업가, 글로벌 기업가, 정부 및 민간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GFGS 조직 및 1기 운영구조 발표 △재외동포와 차세대 협력방안 △K-콘텐츠 산업(뷰티·푸드·에듀·컬처) 기반 수출협력 모델 논의 △축하공연 및 네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2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이주민 인권보장체제 구축 정책토론회’를 열고, 전국 최초로 제정된 ‘이주민 인권보장 3대 조례’의 실효성 강화와 당사자 참여 확대, 정부·지자체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자리에는 경기도와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박해철·서미화 국회의원, 진보당 윤종오·손솔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경기도의원, 국가인권위원회 관계자, 외국인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자스민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설동훈 전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한국 이민사회 변화와 인권보장체제 구축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제했다. 설 교수는 “한국은 이미 다문화·이민사회로 평가되지만 인권보장 체제는 초기 단계”라며 “경기도의 조례 제정은 인권 정책 모델로 훌륭하며, 전국 확산의 준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중앙정부·지방정부의 역할, 인권보장 제도의 지속가능성, 현장 중심의 정책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최서리 이민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앙정부의 체계적인 이민정책의 관리와 지방정부의 현장중심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경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Medical Travel Korea)를 운영하는 레드테이블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외국인환자 유치등록기관의 글로벌 홍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국인환자 유치등록기관 다국어 정보등록(검색포털) 지원사업’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의 주요 정보를 글로벌 플랫폼에 영어·일본어 등 다국어로 등록하고, 유치등록기관임을 명시해 해외 환자의 접근성과 유입 경로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 내용에는 △의료기관 정보의 다국어 번역(영어·일본어) △구글 플랫폼 내 정보 등록 및 현행화 지원 △외국인환자 대상 키워드·콘텐츠 등록 지원 △온라인 마케팅 교육 제공 등이 포함된다. 지원 대상은 현재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이며, 신청은 10월 24일(금) 18시까지 담당자 이메일(moonoh@redtable.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 도해용 대표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각 의료기관의 온라인 노출이 확대되고, 글로벌 환자 대상 마케팅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레드테이블(REDTABLE) 홍보영상 레드테이블은 외국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3일 파주시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근로환경 상담,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 체험 등은 이뤄졌지만, 심리상담을 정식 프로그램으로 편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근로자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근무 환경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파주·안성·여주·연천 등 4개 시군에서 공공형으로 운영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89명이다. 국가별로는 △라오스 45명(안성·파주) △캄보디아 22명(여주) △베트남 22명(연천)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 심리상담은 근로자 휴무일을 활용해 집단 대면 상담 방식(회기당 2시간 이내, 5명 내외)으로 진행되며, 상담 전문가, 통역사, 경기도농촌인력지원센터 등이 공동형 숙소를 직접 찾아가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총 4주차 과정으로, 감정카드·도화지·핸드크림 등 소도구를 활용한 감정 탐색과 표현 연습을 통해 집단 속에서 긍정적 정서를 경험하고 상호작용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기웅정보통신(대표·최병인)은 데이터 API 플랫폼 ‘데이터 허브’의 ‘간편수집 Web 서비스’가 출시 1년 만에 대부업계와 금융업계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게다가, 최근 외국인 수요 증가에 대응해 외국인 비대면 서류제출 기능까지 지원하며 서비스 활용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데이터 허브’의 ‘간편수집 Web 서비스’는 기업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고객으로부터 필요한 증빙 서류를 비대면으로 수집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은 맞춤형 UI 커스터마이징과 자동화된 수집 과정을 제공받아 별도 IT 인프라가 없어도 필요한 정보를 간편하게 확보할 수 있다. 더불어 지속적인 유지보수 관리를 위한 IT 인력과 그에 따른 비용 부담까지 크게 줄일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확장한 외국인 관련 비대면 서류제출 기능은 △외국인등록증 진위 조회 △외국인 경력증명서 조회 △체류 만료일 조회 등 필수 공공 서류로 구성돼 국내 거주 외국인의 대출, 보험 가입, 계좌 개설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부업체들은 기존에 제공하는 개인 대출 패키지 내 해당 기능을 추가해 외국인 대상 비대면 대출 서비스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