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메트로폴리탄 프리미엄 프로퍼티스(Metropolitan Premium Properties·MPP)가 고급 부동산과 사모 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상업용 부티크 부동산 회사인 마요르카 프로퍼티스(Mallorca Properties)와 함께 단일 규모로는 두바이에서 역대 최대급인 주거용 부동산 거래를 성사했다. 양사는 두바이 마리나(Dubai Marina)에서 3건의 부지를 6억9000만 아랍에미리트 디르함(AED)(미화 1억8760만달러)에 매각했다. MPP는 메트로폴리탄 그룹(Metropolitan Group)의 주력 부동산 회사이자 풀서비스 부동산 중개회사다. 이번에 거래된 건축용 부지 면적은 170만제곱피트를, 총 해안부지는 10만제곱피트를 상회한다. 또 두바이 아이(Dubai Eye)와 팜주메이라(Palm Jumeirah)가 한 눈에 펼쳐지는 두바이에서 가장 호화로운 정박지 바로 위에 위치한다. 두바이 최고의 부동산 개발사에 매각된 이 부지에는 초호화 아파트와 펜트하우스가 들어설 전망이다. 아흐메드 아부 엘 나가(Ahmed Abou El Naga) 메트로폴리탄 그룹 기관 영업 총괄은 매수자를 대리한 파크레딘 미누에이파르(F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아시아태평양지역의 3분기 부동산 거래 건수는 지난해보다 38% 감소한 326억달러에 그쳐, 지역 내 거래량 감소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3분기 부동산 거래량 감소는 지난 10년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기록됐다. 특히 중국 본토는 지난해보다 23%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부동산 거래량 급락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추세 장기화와 경기 침체, 글로벌 지표의 악화 등 3가지 악재로 인해 투자자들이 동시다발적인 글로벌 금리 인상의 파급 효과가 뚜렷해질 때까지 매수를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내용은 어반랜드인스티튜트(Urban Land Institute, ULI)와 PwC가 공동 발간하는 글로벌 부동산 전망 보고서 ‘아시아 태평양 경제전망 및 아시아 부동산 최신동향 보고서(Emerging Trends in Real Estate® Asia Pacific Report) 제17호’에 담고 있다. 보고서는 이번 호에서 △부채 비용 증가, △인플레이션 상승 △미래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을 집중 조명했다. 보고서의 내용은 부동산 전문가 2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투자자, 개발자, 건물소유주,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삼성전자는 5일 김우준 삼성전자 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 등 사장 승진 7명, 위촉 업무 변경 2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3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사장단 인사는 네트워크 사업의 성장에 기여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사업부장으로 과감히 보임하고, 반도체 사업의 개발과 제조 역량 강화에 기여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핵심사업의 미래 대비 경쟁력 강화 의지를 확고히 하는 등 성과주의 인사를 실현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역량과 성과가 있는 여성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여성 인재들에게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우준 삼성전자 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 박사 출신으로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상품전략그룹장, 차세대전략그룹장, 전략마케팅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면서 영업·기술·전략 다양한 분야에 걸쳐 비즈니스 성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이번 승진을 통해 차세대 통신 중심의 네트워크 비즈니스 기반을 공고히 하고 사업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희 삼성전자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은 로레알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다. 이 사장은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한국형발사체(누리호) 기술을 이전하고 후속 사업을 함께할 민간 기업인 ‘체계종합기업’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항우연은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누리호 후속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를 앞당기는 데 힘을 보태겠다는 방침이다. 항우연은 지난 10월 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체계종합기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후 발사체(로켓) 제작 총괄관리, 발사운용, 품질보증, 기술이전 등 세부사항을 업체 측과 협의해 최근 선정 절차를 마무리지었다. 지난달 22일 제44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서 이 결과를 보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874억 원 예산 규모의 정부 사업인 ‘누리호 고도화 사업’에 참여, 반복 발사 시험을 위한 로켓 제작을 주관하고 여러 구성품 제작업체들에 대한 총괄관리를 수행한다. 2027년까지 4차례 누리호 발사 임무에 참여해 관련 기술을 이전받는다. 지난해와 올해에 이어 세 번째로 발사될 누리호 비행모델 3호기는 이달까지 단별 조립을 완료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관으로 전기체(ILV) 조립이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카오는 카카오톡 공식 채널로 접수한 서비스 장애 사태의 이용자 피해사례가 총 10만5116건이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톡 등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해 영업손실 등 금전적 피해를 봤다는 이용자 신고 건수는 이 중 1만 3198건이었다. 카카오는 전날 제2차 ‘1015 피해지원 협의체’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공유했다. 협의체는 지난 10월 15일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후 일반 이용자, 소상공인, 입점업체 등의 피해 보상안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소상공인연합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소비자연맹, 공정거래·소비자보호 전문가가 참여했다. 카카오는 서비스 장애 사태 직후인 지난 10월 19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19일 간 공식 채널로 접수된 피해사례 10만 5116건 중 8만 7198건을 분류했다. 피해신고 주체별로는 일반 이용자가 89.6%, 소상공인이 10.2%, 중대형 기업이 0.2%였다. 유·무료 서비스로 구분하면, 유료 서비스 피해는 17.1%인 1만 4918건, 무료 서비스 중 금전적 피해를 언급한 신고는 15.1%인 1만 3198건이었다. 카카오는 “이외 접수된 67.8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이 판매 시작과 동시에 준비된 물량이 동이났다. 1일 삼성전자는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판매한 갤럭시Z 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이 8초 만에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가 준비한 물량은 100대 한정으로 선착순 판매였다. 하지만 판매시작 8초 만에 준비된 수량 100대가 모두 완판됐다. 명품 브랜드를 내세운 '고급화 콜라보(협업)' 전략이 또 한 번 통한 것이다. 512GB(기가바이트) 단일 모델로 출시된 이 에디션의 출고가는 225만5000원이다. 기존 갤럭시Z플립4 256GB 출고가(135만3000원)보다 90만원 가량 비싸다. 이 같은 높은 가격에도 수요가 몰린 것은 명품 브랜드를 내세운 '고급화 콜라보(협업)' 전략과 한정판이라는 희소성이 고객 마음을 끌어 당긴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갤럭시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구매 응모 이벤트를 진행했다. 응모 후 당첨됐을 시 구매 가능한데, 응모창이 활성화된 직후 입장 순서가 2000번째를 돌파했다. 응모하는 데만 30분이나 기다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영국 경쟁당국이 대한항공이 제출한 아시아나합병 관련 시정안을 수용하며, 이 합병을 사실상 승인했다. 이 소식에 두 회사의 주가는 급등했다.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28일(현지시간) "대한항공의 제안(시정조치안)이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이 독과점 우려를 해소하기 충분하다고 본 것이다. 앞서 CMA는 한국과 영국 런던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두 곳밖에 없어 합병을 할 경우 영국 런던 노선을 한 항공사가 독점할 우려가 있다며 유예 결정을 내렸다. 동시에 이달 21일까지 시정 조치안을 제출할 것을 대한항공에 통보했다. CMA는 향후 시장 의견 등을 수렴한 뒤 합병 승인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업계는 영국 경쟁당국이 시정조치안을 받아들인다고 밝힌 만큼, 승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CMA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사실상 승인했다는 소식에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1350(11.54%) 오른 1만3050원에 마감했다. 대한항공도 전 거래일 대비 650(2.65%) 오른 2만5200원에 장을 마쳤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미글로벌(회장·김종훈)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신도시 건설 사업인 네옴시티 관련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했다. 한미글로벌은 현재까지 네옴시티의 총 6개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앞으로도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네옴시티 근로자용 주거시설 90억원 수주…2차 수주도 준비중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 기업 한미글로벌은 최근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근로자용 주거시설 건설에 대한 용역을 90억원에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어 지난 달 네옴시티의 건설 기술자들에게 최상의 환경과 시설을 제공할 숙소 단지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모니터링 서비스 용역의 낙찰통보서(LOI)를 받아 업무에 착수했고, 현재 본계약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네옴시티의 건설 기술자들이 입주하게 될 해당 숙소 단지는 총 800만평의 부지로 이곳에 숙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 식당, 의료 시설, 모스크, 다용도 건물 및 기타시설이 들어선다. 한미글로벌은 현재 숙소 48만9500세대 중 5만세대 시행에 대한 사업에 참여한다. 한미글로벌은 어는 2024년 6월까지 이 사업의 △설계, 발주, 시공 검토 △현장 안전, 환경 관리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중소기업계가 화물연대 등 노동계를 향해 파업(운송거부)를 접고 업무에 복귀해달라고 요청했다.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3중고에 시달리는 중소기업들이 이번 파업 사태로 경영난이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 관련 10개 단체는 25일 “화물연대가 엄중한 경제상황 속에서 대화와 협력을 저버리고 집단운송거부에 돌입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운송거부를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3중고에 인력난과 원자재가격 인상까지 겹쳐 중소기업들의 피해는 극심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화물연대의 일방적인 운송거부는 수출길마저 틀어막아 해외 거래처의 주문이 끊기는 등 중소기업의 경영난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화물연대는 지난 6월 집단운송거부를 통해 이미 1조 6000억원 규모의 물류 차질을 일으킨 바 있다”면서 “불과 5개월 만에 또다시 국민경제에 극심한 손해를 끼치는 집단운송거부에 나서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화물연대가 집단운송거부의 명분으로 내세우는 안전운임제는 원래 목적인 교통사고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새로운 주인으로 맞아들인 소셜미디어(SNS) 트위터의 유럽 사업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유럽연합(EU) 본부가 있어 전략적으로 중요한 벨기에 브뤼셀 오피스 직원 전원이 회사를 떠났기 때문이다. 24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트위터 오피스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직원들이 최근 회사를 떠났다. 브뤼셀의 트위터 오피스는 테크 기업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EU의 규제와 관련해 대응하는 업무를 해왔다. 트위터 브뤼셀 오피스 직원은 당초 6명이었지만, 머스크 인수 후 이어진 대량 해고로 4명이 떠나면서 2명으로 줄었다. 이후 장시간 근무와 재택근무 폐지 등 머스크가 ‘장시간 근무가 싫다면 회사를 떠나라’고 직원들에게 일방 통보한 뒤 지난주 남은 두 명도 퇴사했다는 것. 이들 두 명은 공공 정책 부문을 담당하는 시니어 관리자로 마지막까지 남아 있었지만, 머스크의 압박을 버티지 못했다. 머스크는 ‘표현의 자유’를 앞세워 트위터 규제 완화를 예고하면서 플랫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EU와의 갈등이 예상된다. 트위터는 그동안 증오 발언과 허위 정보 관리에 소홀했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LG그룹이 국내 4대 그룹 가운데 최초로 상장 계열사에 여성 전문경영인 최고경영자(CEO)를 임명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LG그룹은 24일 ㈜LG 등 주요 계열사가 전날부터 이사회를 열고 임원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LG그룹은 권봉석(LG), 권영수(LG에너지솔루션), 신학철(LG화학) 등 3인 부회장 체제가 됐다. 이정애 LG생활건강 음료사업부장(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시켜 CEO로 발탁했고 광고 제작사 지투알에서도 박애리 부사장을 CEO로 선임했다. 2005년부터 LG생활건강을 이끌어온 차석용(69) 부회장은 18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차 부회장은 지난해까지 17년 연속으로 매출 9배, 영업이익을 22배 넘게 성장시켰다. 코카콜라음료 대표(부사장)였던 이 CEO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주요 계열사 중에선 LG CNS 신임 CEO에 현신균 D&A(데이터애널리틱스&인공지능)사업부장(부사장)이 임명됐다. 현 신임 CEO는 2017년부터 LG CNS에서 최고기술책임자 등을 맡으며 회사를 디지털전환(DX)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팜한농은 김무용 전무를 새 CEO로 임명했다. 올해 인사에서 총 160명이 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HMM (대표이사·김경배)이 24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A-‘(안정적)를 받아 기존 ‘BBB’였던 기업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한기평 공시 자료에 따르면, △진입 장벽이 높은 글로벌 컨테이너선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시장 지위 확보 △업황 변동에 대응 가능한 우수한 재무 구조와 충분한 재무 완충력 보유 △수급 악화로 실적 저하 예상되나, 우수한 재무 안정성 유지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신용등급 상향 근거로 제시했다. 한기평 담당자는 “글로벌 얼라이언스 멤버로서의 안정적인 시장 지위와 풍부한 재무 완충력을 기반으로, 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저하에도 우수한 재무 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HMM은 최근 3분기 실적에 크게 도약했다. HMM은 유가 상승 등 매출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컨테이너 시황 강세, 수익성 개선 노력, 주요 화주 영업 강화 등을 통해 누적 영업이익률 57.7% 달성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15조589억원, 영업이익은 8조6867억원, 당기순이익은 8조6701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www.hmm21.com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화와 고려아연이 육상 풍력발전소를 포함한 수소·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및 해외 자원 개발 사업을 확대하고, 신사업 역량 증대에 나선다. 한화와 고려아연은 최근 사업의 결속력 강화를 위해 주식 맞교환을 통한 사업제휴를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양 사는 사업 제휴 결속력 및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한화가 보유한 자사주 7.3%와 고려아연의 자사주 1.2%를 맞교환하기로 했다. 이날 제휴로, 한화는 최근 합병한 건설 부문의 신성장 동력인 수소와 풍력 발전 등 그린 에너지 사업 분야를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동시에 한화 건설의 글로벌 부문은 고려아연의 해외 자원 개발 사업에 마이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양 사의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자기자본 증가로 재무 구조 개선 효과도 얻게 됐다. 이번 거래는 고려아연이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기업 및 투자자 유치하는 과정에 한화가 참여하면서 성사됐다. △건설 부문, ‘그린 디벨로퍼’로 체질 개선해 신성장 동력 확보 한화 건설 부문은 고려아연이 추진하고 있는 호주 암모니아 수입에 따른 국내 저장 시설, 암모니아 크래킹(수소 전환) 시설, 수소 연료전지 및 수소 가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네이버가 인테리어 이커머스 업체 오늘의집(법인명 버킷플레이스) 등 보유 중인 일부 기업 지분 매각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늘의집과 명품 커머스 업체 발란 등 기존에 투자했던 일부 스타트업의 지분 매각에 나섰다. 매각 대상은 네이버와 사업적 연관성이 적은 스타트업들로 내년에도 기업공개(IPO)가 쉽지 않다고 판단해 할인율을 높여 현금확보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가뜩이나 침체된 벤처투자 시장에 찬물을 얹는 행위로 투자위축 심리가 더욱 커질까 우려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2018년 50억원을 투자해 오늘의집 지분 11%를 확보하고 있으며, 2020년 11월 발란에 40억원을 투자해 지분 약 8%를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가 알짜 스타트업들의 지분 매각에 나서자 비스톤에쿼티파트너스와 유진투자증권 등이 벌써 지분 인수에 관심을 갖고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지분 매각 대상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를 직전 투자 유치 당시 평가된 몸값 대비 최대 50%까지 할인율을 적용하며 지분 매각을 논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수익률에 욕심을 내기보다는 빠른 지분 매각에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스마트 도시 프로젝트 ‘네옴시티’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참전한다. 네이버는 23일 그동안 제2사옥 1784를 통해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공간의 청사진을 공개하고, 로봇 친화형 건물의 핵심 기술인 디지털 트윈 솔루션 '아크(ARC·AI-Robot-Cloud)'를 본격적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크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통하지 않는 실내에서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해 경로를 알려주는 아크아이(ARC eye)와 건물 내 모든 로봇의 이동, 측위, 서비스 수행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아크브레인(ARC brain)으로 나뉜다. 네이버는 이날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3차원 측위 기술과 실내 지도 생성 기술 등으로 구성된 기업용 아크아이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지난 수년간 실내에서 고정밀 지도(HD맵) 생성이 가능한 로봇 'M' 시리즈를 개발해왔다. 로봇 친화형 건물 ‘뇌’ 아크브레인은 내년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네이버클라우드를 5G 특화망(이음5G) 1호 사업자로 등록했다. 네이버가 공개한 아크아이 중에서도 네이버가 방점을 찍는 건 V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지난 14일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연천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국문화 체험에 참가한 연천군 공공형 계절근로자 29명은 지난 4월 1일 베트남에서 입국했다. 오는 11월 말까지 연천 지역 농사일을 도울 예정이다. 경기도 먹거리광장은 먹거리를 주제로 소통하고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수원시 서둔동에 조성한 식문화 공간이다. 이날 행사는 불고기 만들기와 시식 체험, 국립농업박물관과 한국민속촌 방문 등 한국 농업문화와 전통 식문화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체험 행사는 이주민의 권익보호와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이민사회국과 협업으로 진행하게 됐다. 베트남 근로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불고기를 체험 음식으로 선정하는 등 참여자 중심으로 기획됐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오전에 두 개 팀으로 나뉘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 팀은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불고기 만들기 및 시식 체험을, 다른 팀은 국립농업박물관에서 농업문화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정진완)이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구인·구직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 대표 커리어 플랫폼 기업 사람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외국인 전용 앱 ‘우리WON 글로벌’에서 사람인의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KoMate)’ 입사 지원 배너 광고를 노출할 예정이다. 사람인은 해당 배너를 통해 입사 지원한 우리은행 외국인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취업 기회 확대를 지원한다. 사람인은 종합 커리어 플랫폼 기업으로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제휴를 맺고 있다. △AI 기반 커리어 진단 △AI 모의 면접 △기업 리뷰 △연봉 정보 등 다양한 취업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인재에 대한 채용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다. ‘우리WON 글로벌’은 외국인 전용 금융 앱으로 △해외송금 △비대면 계좌 개설 △외국인 근로자보험 조회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뿐 아니라 △한국어 교육 콘텐츠 △생활정보 등 외국인 국내 정착 지원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사람인이 제공하는 외국인 구인·구직 정보도 앱 내에서 확인 가능토록 연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정진완)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전용 플랫폼 ‘WOKA’를 운영하는 원더라운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원더라운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매장 위치, 상품 정보, 프로모션 등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국내 가맹점에서의 결제 및 ATM 출금이 가능한 선불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여행 플랫폼 기업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2년간 WOKA 플랫폼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환율 우대 환전 △원화 출금 △선불카드 충전 등 금융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ATM 기반 출금 서비스와 선불카드를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 기능은 관광객의 소비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체류 동안의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도내 거주 이민자들의 실태를 파악해 맞춤형 사회통합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이민자 사회통합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도내 외국인주민 수는 80만9천80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하지만, 이민자 사회통합 정책은 지역별·분야별로 다르게 운영되고 있어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는 이민자의 생활 여건, 고용, 교육, 사회참여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경기도형 사회통합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조사는 경기도 권역별 거주 외국인주민 500명 이상을 대상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사회통합 수준 △이민자의 한국 생활에서의 어려움 △정책 인지도 및 서비스 이용 경험 △필요한 지원 정책 등 다양한 영역을 포괄한다. 특히 의사소통, 안전, 노동, 교육, 주거, 보건복지, 사회 기여도 등 주요 항목을 집중 분석해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조사 결과를 31개 시군에 공유해 경기도 사회통합 정책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달 중 조사표를 개발한 뒤 올해 하반기까지 실태조사와 정책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기관 및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에서 위탁운영 중인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가 이주민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경기도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 경기지역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는 외국인 주민의 권리구제, 권익 증진, 정책개발, 네트워크 활성화 등 4개 분야를 중점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경기도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는 용인시 등 9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외국인주민 복지 관련 지원센터가 모여 만든 협의체다. 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는 외국인 주민의 정착을 돕기 위해 의료지원, 생활상담, 인재 양성 등 정책을 개발하고 지원한다. ‘경기지역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 적응을 위해 교육, 상담, 취업지원, 자녀교육,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도내 총 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그간 이주민 지원 업무는 기관마다 개별적으로 운영돼 효과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주민들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구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 영역은 ▲상담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 시책 개발 ▲종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