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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여성농민회총연합 등 농민단체, 45년만의 쌀값 폭락 대책 촉구 정부 규탄

22일 용산 집무실 앞에서 진보당 지방의원단과 농민단체 공동 기자회견
물가폭등 직격 맞은 농민 농업생산비보전대책 주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진보당은 22일 오전 11시, 용산 집무실(전쟁기념관) 앞에서 '윤석열 정부에 쌀값 폭락 대책'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양옥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와 박형대 전남도의원 등 농촌 지역에서 당선된 진보당 지방의원 5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쌀값이 45년 만에 최대치로 폭락하고, 농자재 값이 2배 이상 폭등하고 있다"며 "하지만 정부는 비료 값, 농업 인건비가 폭등해 생산비 보전도 못 받는 농민들이 물가 폭등의 주범으로 내몰고 있다"고 규탄했다.

 

 

윤 대표는 "물가 폭등으로 직격타를 맞은 농민들에 대한 농업생산비 보전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더 이상의 쌀값 폭락 사태가 없도록 쌀 수확기 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도 “식량위기 시대, 식량주권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한국 농업은 갈피를 잃은 만큼, 이대로라면 농민도, 농업도 지속될 수 없다”며 “윤석열 정부가 생산비 폭등과 쌀값 폭락에 대한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성토했다.

 

이어 양옥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은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시절에 쌀값만 떨어졌고, 요즘 뉴스에서 아나운서가 ‘45년 만에 최대 하락폭’이라 말한다”며 “돈으로 모든 가치를 매기는 세상에 쌀값이 이렇게 패대기 쳐지는 것은 쌀에 대한 가격문제가 아니라 농민과 농업에 대한 존중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진보당과 진보당 지방의원단은 앞으로 농자재 반값 지원을 위한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 제정’에 앞장서겠다고 선언,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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