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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탐사기획


<사람예술학교의 미얀마 전쟁난민 집짓기 프로젝트 4> 저항사령관, "한국 포스코가 군부의 자금줄이다"는 전언에 충격

한국이 미얀마 군부의 전쟁 수행의 배후(?)…포스코가 군부에 매년 2천억원의 배당금을 주고 있다 진술 또 나와
미얀마 전쟁난민 집짓기와 병원을 위해 길벗들의 정성으로 모은 500만원을 전달

글=권태훈, 에디터=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④, 길벗들의 정성을 전달하다

 

“아이고, 참~, 제임스!!!

겨우 500만원을 가지고 내전 중인 미얀마까지 갔단 말이예요.”

 

혹 이렇게 말하는 벗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사람예술학교 권태훈 이사장은 "그렇지요. 500만원이 턱없이 부족하지요. 그러나, 할 수 있는 만큼, 부족한대로, 가다 보면 그 부족함이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되뇌였다.

 

이어 "친구에 대한 그리움으로, 그 부족함을 메우기라도 할 듯, 먼 시간을 그리고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서로 묵묵히 갔습니다"고 침묵을 지켰다.

 

귄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미얀마 친구들에게, 당신들은 혼자가 아니라는 우리의 메시지를 말하고 싶었다. 그리고, 길벗들의 정성을 전달했다"고 답했다.

 

사람예술학교의 미얀마 전쟁 난민 집짓기 프로젝트에 답지한 후원인들의 후원금을 미얀마 현지 저항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미얀마난민집짓기프로젝트 에 동참해 주신 길벗들이 1,660,000원을 모아 주셨습니다.

 

#사람예술학교를 정기 후원하여 주신 길벗들과 멘토님들의 도움으로 3,340,000원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전쟁난민 집 짓기 프로젝트로 모금된 후원금 총 5,000,000만원 중 △1,500$ (한화 2,049,000원)은 난민 집 짓기 프로젝트에 △2,160$ (한화 2,950,560원)은 난민병원 운영에 기부했다.

 

 

 

 

 

 

 

 

 

 

 

 

한편, Chin State는 지난 1890년대 미국인 선교사의 복음 전파 후에 기독교 나라가 됐다. 불교 국가 미얀마에서 Kachin State와 더불어 유일한 기독교 나라다. 부대 재정은 전세계에 있는 Chin Diaspora의 지원을 받고 있다. Chin 사람들은 오래 전부터 군부 탄압과 경제적 이유로 호주, 뉴질랜드, 미국, 핀란드, 덴마크 등으로 이주했다. 해외 각지에서 난민들이, 이주민들이 자신들의 고향인 Chin State를 돕고 있다.

 

 

#사람예술학교 #HousingforWarRefugee #전쟁난민집짓기

 

#사람예술학교 권태훈 이사장 겸 감독, 미얀만 시민군 CNA사령관인 A. K. 단독 인터뷰


"미얀마 정부가 2년 간 넘게 전쟁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풍부한 자금줄을 역할을 하는 한국 기업인 포스코 인터네셔널의 2천억 넘는 배당금 탓 입니다." 

 

사람예술학교 권태훈 이사장은 #ChinState의 T.L.B마을(가칭)에서 PDF(시민군)중 CNA사령관인 A. K. (가명)를 만나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은 주장을 듣고는 충격을 받았다.  그는 권 감독에게 "오로지 미얀마 미래 세대를 위해 싸울 뿐"이라며 ""미래를 낙관도 절망도 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Chin State에는 현재 미얀마 정부군에 대항해 #CNA(Chin Nation Army)와 #CDF(Chin Defense Force) 등 2개의 PDF가 활동하고 있다. CNA는 쿠데타 전부터 Chin State의 독립을 위해 싸워왔고, CDF는 쿠데타 후에 생긴 군대다.

 

CNA사령관인 A. K.는 두 아이 아버지로 온 몸이 깡마른 통 뼈로만 이루어진 듯한 40대 남성이다. 그의 부대인 CNA는 10만여명이고 마을을 지키는 기본적인 임무을 수행하고 있다. 동시에 학교와 병원을 운영하고 불태워진 집을 복구하고 있다. 물론, 주일마다 교회에 모여 신에게 기도하는 것도 잊지 않고 있다. 

CNA사령관인 A. K.는 "군부는 City와 Township을 장악했고 PDF는 State와 Village에 해방구를 만들었다"며  "어느 쪽이 우세하다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도시를 장악한 군부는 계엄령으로 공포 정치를 하고 있다"며 "자정 무렵이면 총을 든 군인과 경찰들이 가정집에 들이닥쳐 불신 검문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A.K.는 특히 미얀마 정부군과 관련, "저항 군을 사살한 뒤 머리를 잘라 마을 광장에 걸어 놓기도 한다"며 "전기 단전과 식량으로 시민들을 조종한다"고 억압적인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전언에 따르면, PDF가 해방구를 만들어 놓은 지역은 정부군의 전투기와 헬리콥터를 이용해 마을을 통째로 불살라 버리고 있다. 쿠데타를 주도한 정부군이 고산 지대의 마을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군은 범죄자들을 풀어주고 돈까지 쥐어 주면서 마을에 스파이로 침투시켜 마을을 분열시키고, 불을 지르고 PDF 지도자들을 암살하기도 한다. 심지어 그들은 국경 너머까지 가서 사람들을 죽이는 짓을 일삼고 있다.

 

CNA사령관인 A. K.는 한국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과 관련, "#POSCO 를 알고 있다"며 "군부의 돈줄을 끊어 달라"고 언급, 의외의 말이 나왔다. "군부에 본격적 타격을 가하기 위해서는 재정 고갈이 최선"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군부가 2년 넘게 전 국민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고 버틸 수 있는 것은 군부의 풍부한 재정 때문"이라며 "POSCO가 군부의 자금 줄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POSCO 자회사인 #POSCOINTERNATIONAL은 미얀마 4대 가스전인 슈웨 가스전의 51% 소유한 최대주주"라며 "POSCO의 군부 배당금이 매년 2천억원이 넘는다"고 털어놨다.

 

둘 사이에 긴 침묵이 흘렀다.

 

더 이상 할 말을 잊은 나에게 그는 웃으면서 CNA의 1일 PDF로 입대를 권했다.

 

나는 서둘러 이 상황을 모면하려는 듯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한국인 #PDF 가 되었다.

 

친구들은 민주주의를 위해 전쟁터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이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멋 적은 표정으로 총을 들어주는 것 뿐이었다.

 

 

#전쟁난민집짓기 후원 - 신한은행 100-033-087780 (사)사람예술학교

#사람예술학교 정기후원 - http://support.saramschool.net

#HousingforWarRefugee #Socialprodu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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