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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대장지구에 1조원 규모 투자 SK그린테크노캠퍼스 유치…SK이노베이션 등 7개 기술업체 입주

SK그룹,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유치 및 투자 협약’ 체결…고용창출만 3천명
경기 서북부 친환경 미래기술 중심지 부각…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SK그룹은 오는 2027년까지 1조원을 투자, 부천 대장동에 친환경 관련 연구를 위한 거점시설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칭)를 건립한다.

 

SK그룹의 그린테크노캠퍼스는 부천대장공공주택지구 내 도시첨단산업단지내에 약 13만7천㎡(4만1천평) 규모의 차세대 배터리·반도체 소재, 탄소저감 등 친환경 기술개발 분야 연구개발(R&D)단지로 조성된다.

 

 

□친환경 SK그린테크노캠퍼스 설립 …3천명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4일 오후 부천아트센터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조용익 부천시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천대장지구 내 제1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입주 및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부천시, LH, 부천도시공사는 기업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SK그룹은 3천명 이상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김동연 지사는 ‘3기 신도시를 일자리와 주거가 연계된 자족도시로 건설’한다는 공약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지난 2월 3기 신도시가 일자리, 교통, 교육 등의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자족활성화 전담조직(TF)을 구성하기도 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경기도는 공공과 기업, 도민생활과 산업, 4가지 측면에서 14개 과제를 가지고 기후대응을 하고 있는 가운데 공공 RE100 실천과 산업집적단지에 대한 RE100을 중앙정부나 어떤 지방정부보다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그린테크노캠퍼스가 부천에 둥지를 틀게 돼 대단히 기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린테크노캠퍼스 유치를 계기로 경기도, 나아가 대한민국 성장을 견인하는 데 함께 힘을 모으도록 하겠다"며 "경기도와 부천시는 이번에 만들어지는 SK그린테크노캠퍼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용익 부천시장도 “올해 부천은 시승격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고, 대장신도시는 부천의 마지막 기회의 땅으로 이곳에서 부천미래를 열어갈 생각”이라며 “SK그룹과 함께 친환경 넷제로를 하는데 앞장서고 SK가 앵커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최근 SK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전기차형 배터리와 관련된 소재개발, 친환경그린테크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가면서 그린연구소 사업을 본격 추진해왔다”며 “SK뿐만 아니라 도시의 경쟁력과 나아가 미래 국가 R&D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혔다.

 

 

□ 부천, 경기 서부권역 친환경미래기술 집적지…SK이노베이션 등 친환경 7개 기업 입주


SK그룹은 2027년까지 1조 원 이상을 투자해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에 부지면적 약 13만7천㎡(4만1천평), 건축 연면적 약 40만㎡(12만800평) 규모의 친환경 관련 연구를 위한 거점시설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칭)를 건립한다.

 

연구·업무·지원시설 등으로 꾸며지는 그린테크노캠퍼스내에는 △SK이노베이션(환경·에너지·재활용기술) △SK에너지(미래에너지) △SK지오센트릭(친환경소재·재활용기술)SK온(배터리)·SKC(배터리·반도체소재) △SK머티리얼즈(배터리·반도체소재) △SK E&S(재생에너지, 청정수소) 등 친환경 기술개발 관련 7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기술적으로 파급효과가 높은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칭)가 입주하면 부천대장지구는 경기 서부권역 친환경미래기술의 집적지가 될 전망이다. 도는 그린테크노캠퍼스를 경기RE100을 선도하는 핵심거점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는 지난 2020년 부천시 대장·오정·원종·삼정동 일원 342만㎡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돼 올 하반기 조성공사에 착공, 2029년 하반기 준공된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2월 7일 경기도의회 도정 연설에서 반도체, 바이오, 첨단모빌리티,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임기 내 100조 원 투자유치를 추진하기로 밝힌 바 있다. 이후 2월 16일 여주시에 이차전지 신소개 기업 ㈜그리너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 유치 등 투자유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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